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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맞춤형‧미래교육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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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세종교육, 맞춤형‧미래교육에 '방점'

기초‧기본 학력 강화 등 핵심정책과제 추진에 역량 집중
유보통합, 교육국제화 특구 등 교육 선도 시범사업 추진
캠퍼스형 고교, 스마트스쿨 등 미래형 학교 모델 박차

 
[시사픽]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맞춤형 교육 실현,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등 5대 정책 목표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3대 핵심 정책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3대 핵심 정책과제로는 ▲기초‧기본 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 등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조직운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학교 자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세종교육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기초‧기본학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다지는 원년으로 계획, 학생 특성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정다움 통합진단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업 내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정다움학습지원튜터제를 신설하고, 53개 학교 대상으로 초등 두드림학교를 전면 시행하며, 중등 두드림 클래스를 24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특히 초3, 중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정하고 경계성지능‧읽기곤란‧복합부진 등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비율은 70.4%로 참여 학생들에게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의 모든 학교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다하는 학교 자치를 실현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학교 공간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3대 학교 안전망이 조성된 학교를 세종 미래학교로 규정하고 학교교육지원센터를 재구조화하고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7월 중 조직개편을 준비한다.

 

다음으로 5대 정책 목표별 2024년 달라지는 세종교육으로는 ▲맞춤형 교육 실현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학습권 보장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 등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지역교육과정인 세종창의적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되도록 한다.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 영역별로 나뉘어 있던 지원단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연수, 워크숍, 수업 컨설팅 등을 밀도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는 2025학년도 3~4학년부터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을 위해 성취기준을 재구조화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중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고 연계 진로 집중 학년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

 

나아가 11개 교육청과 공동으로 ‘AI 교수학습 맞춤형 플랫폼’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플랫폼 안에 수요자 맞춤형 ‘학생성장발달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 3월에 개교하는 (가칭)캠퍼스고등학교 TF팀을 조기에 구축하여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사회중점 훈민‧미술‧체육중점 정음‧과학중점 창제 3개 과정의 캠퍼스고등학교 교과 중점 과정 운영을 위해 교사 배치, 시설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

 

또한, 실시간‧쌍방향으로 운영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과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학생 과목 선택권은 더욱 확장한다.

 

특히 대입 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을 선발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를 2024. 3. 1.자 각종학교인 ‘세종 늘벗학교’로 전환하여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교육기회도 보장한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도 1‧2생활권과 읍면지역 만5세20명, 3‧4생활권 만4세18명, 만5세21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씩 추가로 감축‧배치할 예정이다.

 

2027년부터 5-1 생활권 스마트시티에 설립 예정인 6개 스마트학교(유2, 초2, 중1, 고1) 설립의 지속적인 추진하고 미래형 학교 모델의 표본을 제시하기 위해 교원 및 전문직 25명의 실천자문단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미래학교 선진지 탐방 등을 추진하여 세종형 스마트학교 모델(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세종 교육국제화 특구를 통해 ‘세계로 넘나드는 배움’의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기존 세종 국제청소년포럼과 국제교류 협력학교를 초‧중‧고 45개 학교로 확대하고, 시청과 협업을 통해 8월 중 읍면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선, 읍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1,000원 택시’를 세종중학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등하교 통학버스 공동 운행을 기존 1곳(전의초-전의중)에서 3곳으로(전의초-전의중, 금남초-금호중, 대동초병설유-도원초병설유) 확대‧운행할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당 학생 교육급여 지원 금액을 초등학생 46만 천원, 중학생 65만 4천원, 고등학생 72만 7천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중‧고등 모든 학생의 교복 지원 상한액을 33만 5천 8백 2십원으로 약 6.7% 인상하여 지원한다.

 

아울러 유보통합이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번 1월에 새롭게 구성된 유보통합 전담팀과 지자체, 시의회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행‧재정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영유아교육 및 보육 업무가 차질 없이 이관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을 전년 대비 24.7% 증액한 5억 8백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안전행복버스를 신규 제작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수능 후 고3 학생과 연중 기숙사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모든 학교가 비만예방, 정신건강, 약물오남용예방 등 건강증진실천학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교부하고 학교 특색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소인수단위 학생 맞춤형 방과후 무상 지원한다. 마을교육 지원센터와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학교-마을 연계 원클릭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와 마을을 잇는 세종마을교육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활동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이나 퇴직 경찰 등 상근직 4명, 위촉직 20명 등 24명 내외 전담 조사관을 선발‧위촉하여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구축하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와 피해 학생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설립한 민·관·학 교육거버넌스인 세종교육회의와 연계하여 시민이 제안한 교육 의제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2024 세종교육 100인 대토론회’를 실시하고, 한울 학생연합회와 학생동아리가 함께하는 ‘청소년아고라’를 개최하여 학생중심 토론 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024년 한 해도 세종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함께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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