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일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교육회의 출범식을 가지고 제1차 본회의를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쉼 없이 일궈 왔던 혁신 교육과 학교 자치 정책이 미래교육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민·관·학 협치를 통해 미래 교육을 구현하고자 민·관·학 협치 기구인 세종교육회의를 출범하게 됐다.
세종교육회의는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정책의 추진으로 지역발전과 세종교육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만들어진 협치 기구이다.
세종교육회의는 교직원,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25명의 위촉위원을 포함한 30명의 인원으로 본회의 위원을 구성하고 3~4명의 공동 의장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인 민·관·학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정책 제안과 실행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생동감 있고 실질적인 회의체계를 마련했다.
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분과도 6월 중 본회의에서 결정된 절차를 거쳐 구성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과별 회의는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며 분과별 회의에서는 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 숙의, 연구 등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제안된 정책들은 상향식으로 세종교육 정책수립에 반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 공동 의장단 선출, 세종교육회의 운영 계획안 보고 분과 구성 방안 및 기타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공동 의장에는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 최병조 행정수도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임전수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 장수명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등 4명이 선출됐으며 대표 의장은 장수명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맡기로 했다.
장수명 세종교육회의 대표 의장은 “앞으로 세종교육회의는 민관학 협치를 통해 세종교육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적극 제안하고 자문하는 등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민·관·학이 함께하는 세종교육회의 출범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강력한 추진 동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분과 운영에 교육공동체와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세종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