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9-20 06:53

  • 흐림속초24.4℃
  • 비25.2℃
  • 흐림철원23.5℃
  • 흐림동두천24.1℃
  • 흐림파주24.6℃
  • 흐림대관령21.2℃
  • 흐림춘천25.4℃
  • 박무백령도23.2℃
  • 흐림북강릉25.2℃
  • 흐림강릉26.9℃
  • 흐림동해25.3℃
  • 비서울25.5℃
  • 비인천25.6℃
  • 흐림원주25.4℃
  • 흐림울릉도27.3℃
  • 흐림수원24.7℃
  • 흐림영월23.4℃
  • 흐림충주25.2℃
  • 흐림서산25.5℃
  • 흐림울진25.6℃
  • 구름많음청주0.0℃
  • 구름많음대전26.4℃
  • 흐림추풍령24.3℃
  • 흐림안동25.3℃
  • 흐림상주24.6℃
  • 흐림포항27.3℃
  • 흐림군산27.8℃
  • 흐림대구26.3℃
  • 구름많음전주27.2℃
  • 구름많음울산25.2℃
  • 구름많음창원27.4℃
  • 천둥번개광주23.8℃
  • 구름많음부산28.3℃
  • 흐림통영27.4℃
  • 비목포25.0℃
  • 비여수28.4℃
  • 비흑산도25.4℃
  • 흐림완도26.6℃
  • 흐림고창25.1℃
  • 흐림순천24.8℃
  • 흐림홍성(예)25.5℃
  • 흐림24.5℃
  • 비제주27.0℃
  • 흐림고산25.6℃
  • 흐림성산27.8℃
  • 흐림서귀포27.9℃
  • 흐림진주25.1℃
  • 흐림강화24.4℃
  • 흐림양평25.2℃
  • 흐림이천25.7℃
  • 흐림인제24.6℃
  • 흐림홍천24.5℃
  • 흐림태백21.6℃
  • 흐림정선군22.7℃
  • 흐림제천23.6℃
  • 구름많음보은24.1℃
  • 흐림천안25.5℃
  • 흐림보령26.5℃
  • 흐림부여26.5℃
  • 흐림금산24.6℃
  • 흐림25.8℃
  • 흐림부안26.2℃
  • 흐림임실24.6℃
  • 흐림정읍25.9℃
  • 흐림남원26.0℃
  • 흐림장수22.7℃
  • 흐림고창군24.7℃
  • 흐림영광군25.1℃
  • 흐림김해시26.5℃
  • 흐림순창군25.7℃
  • 흐림북창원27.7℃
  • 구름많음양산시26.6℃
  • 흐림보성군27.4℃
  • 흐림강진군24.9℃
  • 흐림장흥25.7℃
  • 흐림해남26.5℃
  • 흐림고흥27.8℃
  • 흐림의령군25.2℃
  • 흐림함양군24.3℃
  • 흐림광양시26.1℃
  • 흐림진도군27.0℃
  • 흐림봉화23.1℃
  • 흐림영주23.6℃
  • 흐림문경24.3℃
  • 흐림청송군24.3℃
  • 흐림영덕24.9℃
  • 흐림의성25.2℃
  • 흐림구미25.4℃
  • 흐림영천24.3℃
  • 흐림경주시24.5℃
  • 흐림거창23.5℃
  • 흐림합천25.3℃
  • 흐림밀양26.0℃
  • 흐림산청25.5℃
  • 흐림거제27.9℃
  • 흐림남해29.0℃
  • 흐림26.6℃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서삼석“ 한-페루 FTA, 녹두 무관세 우회 수출 피해에도 농식품부 1년 8개월 무대응 ”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삼석“ 한-페루 FTA, 녹두 무관세 우회 수출 피해에도 농식품부 1년 8개월 무대응 ”

막대한 피해에도 TRQ 물량 큰 변화 없이 수입 지속. 관계기관 대책회의도 대안도 부재

서삼석“ 한-페루 FTA, 녹두 무관세 우회 수출 피해에도 농식품부 1년 8개월 무대응 ”

 

[시사픽]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2022년 정기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식품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 녹두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한-페루 FTA 관세 자유화 관련 농식품부의 무능하고 안일한 대응을 크게 질타했다.

서삼석 의원은 “총 녹두 생산량 300톤에 불과한 페루에서 무관세로 2021년 8,561톤, 2022년 2,626톤이 수입됐는데, 1년 8개월 동안 농식품부의 무대응으로 녹두 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한-페루 FTA로 페루산 녹두 무관세 이후 우회 수출이 의심되는 수입으로 전년 대비 64배가 폭증하는데 손 놓고 있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농식품부의 안일한 인식과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농식품부에서 서삼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페루산 녹두·팥이 중국·미얀마산 등을 대체하는 경향”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2018년 수입물량이 5,968톤인에 비해, 2021년에 16,213톤으로 약 2.7배가 폭증했는데, “대체”고 판단하는 농식품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국내 녹두 생산량은 2017년 2,269톤에서 2020년 1,594톤으로 약 30% 감소했다.

페루 관세 자유화 이전에도 어려웠던 녹두 농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상황에도 농식품부는 복지부동했다.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가격이 조금만 인상되면 녹두 TRQ 수입 물량 증량은 일사천리로 4개월 만에 이루어진다.

이에 반해, 1년 8개월 동안 페루산으로 녹두 우회 수출이 64배 증가하는 동안 손 놓고 있다가 관세청에 통관 절차 강화를 요청한 것이 한-페루 FTA를 악용한 우회 수출 피해에 관한 농식품부 행정의 전부라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 페루 FTA 관세 자유화를 악용한 우회 수출 피해를 막기 위한 계획마저도 아직 부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국가의 통계자료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안돼서 페루 정부에 통계 자료 요청을 하고도 오랜 기간이 소요됐다.

녹두만의 피해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상황이 더 큰 문제다.

앞으로 양파, 마늘, 고추 등의 양념류, 참깨, 녹두, 팥, 메밀, 땅콩 등 주요 품목의 전면 관세 자유화가 예정돼 있다.

서삼석 의원은 “메가 FTA로 인한 농업 피해에 대한 지원도 충분치 않은데, 사후 대책도 없어서 피해가 더 커졌다.

농민들이 관세 자유화 후에는 통관은 관세청 소관이라 손 놓고 있는 농식품부를 믿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겠는가”라 비판하며 “향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다가오는 다양한 FTA 관세 자유화 품목 등에 대비 계획 수립을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