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연동초등학교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학교 곳곳에서 ‘모두가 특별한 가을 축제’를 운영했다.
이번 축제는 계절별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나누는 체험 중심의 사계절 축제 중 세 번째 축제로 가을 축제는 크게 스포츠게임과 예술제로 나누어 공동체 역량과 심미적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7일에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한 리그대회와 협동심을 배양할 수 있는 스포츠게임, 찾아가는 음악 공연 프로그램,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28일에는 학년과 방과후학교에서 갈고닦았던 솜씨를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마음껏 끼를 펼쳐보였다.
또한, 무용, 우쿨렐레, 칼림바, 바이올린 합주, 오카리나 공연, 사물놀이, 나의 꿈 발표 등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제작한 공예 및 미술 작품이 전시돼 학부모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예술제 사회를 맡은 6학년 다모임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예술제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 초등학교의 마지막 예술제에서 부모님들을 모시고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노경숙 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연동교육공동체의 노력과 열정으로 소통의 장을 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로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를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코로나로 지친 학생, 학부모님의 심리와 정서에 긍정적 효과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