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16일 수능 당일에 관계기관과 협력해 합동 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능 후 학생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또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홍보도 함께 실시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의 바른 언어습관을 정착시키고자 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세종 남·북부 경찰서 시청, 유해환경감시단 등 100여명은 3조로 나눠 수능 시험이 끝난 오후 6시부터 나성동, 도담동, 조치원읍 등의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했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개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간식을 나눠주며 고운 언어사용을 권장했으며 비행 및 일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피시방, 음식점 등을 방문해 학생을 지도했다.
또한, 미성년자 출입 제한 업소의 사업자에게 신분증 확인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청해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취약 지구 순회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년말에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내·외 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생활지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학교가 여건을 고려해 수능 이후 교내·외 생활지도 운영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학년말에 학교폭력, 청소년 일탈 행위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 사전 예방교육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합동 생활지도 및 청소년 이용 시설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세종의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