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3월 28일에 세종경찰서와 세종청소년경찰학교 운영·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청소년경찰학교는 연서면 당산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학급은 유스폴넷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 9:00~12:00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회당 소요 시간은 150분이고 참여 인원은 15명 내외로 제한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목적으로 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경찰 제복 체험 ▲사격 체험 ▲과학수사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폭력 상황이 제시된 역할극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경찰제복 체험은 학생들의 준법 의식 강화와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경찰 제복을 입어보고 경찰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사격 체험 시간에는 총기 사용 요건에 대해 학습하고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까지 배울 수 있다.
과학 수사 체험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문 채취를 활용한 범죄 증거 수집 및 분석 활동 직접 해봄으로써 모든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것을 자각하도록 진행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경찰청·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생활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진행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준법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협력해 학부모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홍보도 연중 실시해 안전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명희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과 경찰서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 학생들에게 준법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학습의 기회가 제공됐고 이로써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