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 온탕 소독 및 싹 틔우기 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볍씨 온탕 소독 서비스는 4월 16일부터 5월 10일 기간 중 매주 화요일에 받을 수 있으며 4월 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온탕 소독 및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한편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은 벼를 연약하게 만들어 말라 죽게 하고 웃자람 현상을 일으켜 쌀의 품질 및 수량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주는 병이지만 온탕 소독할 경우 97% 이상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독 방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 종자를 뜨거운 물로 소독하며 60도의 물 200L에 볍씨 20kg을 10분간 담근 후 바로 찬물에 충분히 식히는 방식이며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마른 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소독을 소홀히 하면 못자리뿐만 아니라 모내기 후 생육기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종자 소독을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며 “온탕 소독과 함께 발아기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