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은 5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공주시 송선·동현지구의 개발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유치를 주장했다.
고광철 의원은 “현재 공주시는 세종시 행정수도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감소 및 세종·대전으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발전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의 3대 위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 발전 촉진을 위해서는 공주시 송선·동현지구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인근 세종시의 팽창으로 공주시에 대한 인구 유입과 상업적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송선·동현지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주시는 세종시와의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송선·동현지구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외에도 스마트 창조 도시 조성, 공공청사 부지 마련 예정으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산업 특화 도시로 도시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이처럼 송선·동현지구 개발과 함께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 유치”며 “최근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주시도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만 이를 위해서는 지역 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송선·동현지구를 오송 클러스터처럼 첨단 과학단지로 만들어 바이오 등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공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송선·동현지구의 개발이 확대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돼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지역발전을 넘어 충남도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