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19 09:57

  • 흐림속초15.7℃
  • 흐림17.1℃
  • 맑음철원16.3℃
  • 맑음동두천16.2℃
  • 맑음파주16.3℃
  • 흐림대관령11.8℃
  • 흐림춘천16.4℃
  • 맑음백령도12.0℃
  • 비북강릉15.4℃
  • 흐림강릉15.9℃
  • 흐림동해16.0℃
  • 구름많음서울15.8℃
  • 맑음인천15.7℃
  • 흐림원주16.9℃
  • 비울릉도14.7℃
  • 구름많음수원16.4℃
  • 흐림영월17.8℃
  • 흐림충주17.2℃
  • 흐림서산16.2℃
  • 흐림울진17.1℃
  • 박무청주17.3℃
  • 구름많음대전18.0℃
  • 흐림추풍령20.2℃
  • 흐림안동20.9℃
  • 흐림상주20.1℃
  • 흐림포항19.6℃
  • 흐림군산18.6℃
  • 박무대구21.9℃
  • 흐림전주18.4℃
  • 흐림울산19.7℃
  • 맑음창원25.6℃
  • 흐림광주20.1℃
  • 구름조금부산25.1℃
  • 맑음통영25.6℃
  • 흐림목포20.0℃
  • 맑음여수24.3℃
  • 흐림흑산도18.9℃
  • 구름많음완도22.4℃
  • 흐림고창19.0℃
  • 맑음순천22.0℃
  • 흐림홍성(예)17.0℃
  • 흐림16.8℃
  • 흐림제주23.4℃
  • 구름많음고산22.4℃
  • 흐림성산23.4℃
  • 구름많음서귀포24.4℃
  • 맑음진주23.9℃
  • 구름조금강화14.4℃
  • 구름많음양평18.3℃
  • 흐림이천17.4℃
  • 흐림인제15.5℃
  • 흐림홍천16.0℃
  • 흐림태백13.9℃
  • 흐림정선군15.0℃
  • 흐림제천17.6℃
  • 구름많음보은18.5℃
  • 흐림천안16.4℃
  • 흐림보령17.5℃
  • 흐림부여18.1℃
  • 흐림금산18.7℃
  • 흐림17.3℃
  • 흐림부안19.0℃
  • 흐림임실17.7℃
  • 흐림정읍18.8℃
  • 구름많음남원21.8℃
  • 구름많음장수21.3℃
  • 흐림고창군19.0℃
  • 흐림영광군19.3℃
  • 맑음김해시25.4℃
  • 흐림순창군20.0℃
  • 맑음북창원25.9℃
  • 맑음양산시26.2℃
  • 맑음보성군25.1℃
  • 흐림강진군22.3℃
  • 구름많음장흥22.3℃
  • 흐림해남20.8℃
  • 맑음고흥25.2℃
  • 맑음의령군26.2℃
  • 구름많음함양군24.5℃
  • 맑음광양시24.7℃
  • 흐림진도군20.6℃
  • 흐림봉화18.6℃
  • 구름많음영주19.2℃
  • 구름많음문경20.1℃
  • 흐림청송군19.7℃
  • 흐림영덕18.1℃
  • 흐림의성21.2℃
  • 구름많음구미21.8℃
  • 구름많음영천19.3℃
  • 흐림경주시19.0℃
  • 맑음거창21.2℃
  • 맑음합천20.7℃
  • 맑음밀양23.0℃
  • 맑음산청22.9℃
  • 구름조금거제25.7℃
  • 맑음남해25.8℃
  • 구름조금26.2℃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구자환 감독 작품, 10월 6일부터 전국 독립영화관 및 태안작은영화관서 상영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시사픽]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전국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구자환 감독의 영화 ‘태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 ‘태안’은 ‘레드 툼’과 ‘해원’을 연출한 구자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와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유족 및 목격자와 학살 현장을 방문해 당시 상황을 듣는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태안 민간인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시기 극단적 좌우 대립 속에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당시 1950년 7월 보도연맹 사건을 시작으로 인민군 점령기 적대세력 사건과 이후 1·4후퇴 전까지 벌어진 경찰·치안대 민간인 학살 사건 등의 참상이 벌어졌다.

진실화해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태안지역 희생자는 보도연맹 관련 115명 적대세력에 의한 학살 136명 부역혐의자 학살 906명 기타 학살 28명 등 총 1185명에 이르며 유족들의 아픔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20년 11월 제작이 마무리됐으나 상영관을 잡지 못해 한동안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고 경남 창원시와 광주광역시 등에서 공동체 상영을 해오다 태안지역 언론사가 추진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2021년 지역 제안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에서도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공동체 상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군민들의 감상문과 지역 언론의 보도자료 등을 담은 단행본 ‘태안 그 후’가 출판되면서 아픔을 극복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해 마침내 개봉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영화 ‘태안’은 지역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상영관은 아직 미정이다.

10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인천·대전·대구·안동·광주·전주·부산·울산·창원 등 10개 도시에서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그동안 열린 공동체 상영마다 태안작은영화관을 방문하는 등 영화 ‘태안’의 보급에 힘을 보탰으며 그 결과 최근 배급사 측과 판권 계약을 마치고 태안작은영화관에서 10월 6일부터 2주간 하루 두 차례 ‘태안’을 공식 상영하게 됐다.

상업 영화관에서의 ‘태안’ 공식 상영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구자환 감독은 “영화 개봉에 힘써주신 태안군과 지역 언론사 및 단체들의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대중성 있는 영화가 아니다 보니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지만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모든 희생자 및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우리 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는 공간 마련에 대해서도 태안유족회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