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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박물관도시 정체성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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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세종시, 한글문화·박물관도시 정체성 강화키로

축제 통한 야간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방점
‘2027 국제 한글비엔날레’ 앞서 올해 ‘프레 비엔날레’ 추진

 
[시사픽]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은 올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박물관도시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서는 한편 야간관광활성화와 체육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정음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문화체육관광국의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8일 세종문화관광재단에 설치된 한글전담 조직인 한글문화도시센터는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협력체계의 구심점이자, 문화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중심(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인 ‘2027 국제 한글비엔날레’를 개최하기에 앞서 올해는 ‘프레 비엔날레’를 추진한다.


한글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행사로, 올해 ‘프레 비엔날레’에서는 문화도시 예비 사업으로 추진한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한다.


아울러, 세종대왕 나신 날(5.15), 한글날(10.9) 기념행사를 열고, 기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던 문해교육을 관내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한글을 접목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우리말로 간판을 개선하는 등 ’한글사랑거리‘ 조성과 한글 소재를 접목한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이외에도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문화 공연, 예술, 체험 등을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한글문화 생활권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축제도 명칭을 변경해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글주제 특화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축제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것.


이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를 품은 도시로 국립민속박물관, 시립박물관 등 박물관 건립에 약 8,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라는 점을 감안, 올해는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기탁을 추진해 한글과 세종대왕을 활용한 시립박물관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피카르디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 박물관 도시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하여 박물관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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