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서천군이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홍원지구·화성지구가 선정됐다.
이에 군은 선정된 구역에 국도비 146억원 등 5년간 총 344억원을 투입해 송전선로 지중화, 축사 철거, 치유센터, 귀농·귀촌 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원지구는 서면 홍원마을에 인접한 송전선과 송전탑으로 30여명의 암 환자 발생 등 피해사례가 있어 ‘해양 관광마을로 도약하는 치유의 땅 홍원마을’을 목표로 2026년까지 국·도비 100억, 군비 54억 민자 120억 등 총 274억원 투입된다.
화성지구는 서천읍 화성1리에 인접한 축사로 오랜 기간 문제점이 지적돼 ‘서천군 귀농·귀촌 1번지, 행복마을 화성1리’을 목표로 2026년까지 국·도비 46억, 군비 24억 등 총 70억원 투입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30년 동안의 숙원을 해결해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지역의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