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의회는 15일부터 제340회 임시회를 열고 14일간 84개 안건을 심의한다.
제12대 의회 원구성 이후 지난 회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후 맞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11월에 있을 제341회 정례회를 앞두고 2022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을 통해 보다 강화된 집행부 견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12대 의회의 첫 예산안도 처리한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된 만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정예산 대비 8488억원과 1조 7223억원이 각각 증액된 도와 교육청의 추경안을 면밀히 심사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내년 예산편성에 대한 심사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각종 실·국의 출연계획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공공기관 및 민간위탁 동의안 등도 제출됨에 따라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내실 있는 예산안 편성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회기 방한일 의원의 대표 발의로 개정된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을 통해 이번 임시회의 5분발언 신청 인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제12대 의회에서 5분발언 인원 제한이 사라짐에 따라 현재까지 제1차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의원이, 제4차 본회의에서는 8명의 의원이 발언 신청을 마쳤다.
또한 제2·3차 본회의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대안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9명의 의원들이 준비 중으로 질문요지서의 제출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광섭 의원이 ‘추락하는 교권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감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길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추경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충남도정과 충남교육행정이 나아가는 방향을 짚어보는 중요한 회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며 아울러 연말 행정사무감사도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