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부여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3일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은산면 장벌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재난지역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이 45인승 버스를 이용해 상담 및 스트레스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 진행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장한 사업이다.
주민 심리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협조해 추진한다.
다음 달에는 나령1리 마을마을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부여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은산면 마을 7곳에 대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전개했다.
주민 129명을 대상으로 우울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검사 등을 실시해 고위험군 21명을 발굴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회에 걸쳐 찾아가 모두 6명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3명에 대해선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치료와 치료비 지원을 연계했다.
추가 방문 및 전화상담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