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도 대표 건강 앱으로 자리매김한 ‘걷쥬’가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올해 목표 가입자 수 35만명을 이달 조기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걷쥬 앱 가입자 수는 지난 12일 기준 35만 376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21만명을 넘긴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달성한 성과로 가입자 수는 지난 연말 21만 3304명 대비 13만 7072명이 늘었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8만 3793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4만 7633명, 서산 2만 8877명, 당진 2만 5738명, 논산 2만 1248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 7만 1251명 20대 2만 1646명 30대 4만 4972명 40대 7만 6059명 50대 6만 2098명 60대 4만 8390명 70대 2만 2323명 80대 이상 3637명이 가입했다.
최고령 가입자는 태안에 거주하는 98세 노인이며 최연소는 보령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이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40대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933만 걸음을 기록해 일일 평균 걸음 수가 3만 9856걸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3667바퀴를 돈 것에 해당하는 2095억 2329만 걸음에 달한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2053만 3283㎏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늘지 않는 문제를 극복하고 인구 고령화 시대에 도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걷기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천할 수 있다.
규칙적인 걷기는 우울증 완화 심장병 예방 다이어트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골다공증 예방 등 7가지 건강효과를 가져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도와 도체육회가 도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걷쥬 앱은 도민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