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당진시가 면천 자개리유적 등 4건을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향토유적 면천 자개리유적 대진만호 유적 손병희선생 유허지 3건과 향토무형문화유산 신평대장장 1건이다.
면천 자개리유적은 금강유역권을 중심으로 하는 청동기시대의 농경문화인 송국리형 주거지가 북쪽으로 전파, 혼합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당진에서 발견된 최초의 청동기 문화유적 사례로 그 가치를 인정해 지정했다.
대진만호 유적은 세종실록 지리지에서 확인되는 대진만호의 실체 및 발굴유적으로 대진만호 군영으로 추정되며 건물지 등이 확인된 바 있어 해양을 중심으로 발전한 당진시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유적이다.
손병희선생 유허지는 3.1 독립운동 민족공동대표 33인이자, 동학 3대교주로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유허지로 해당 유허지가 대도소로 이용된것이 확인돼 그 가치를 고려해 지정됐다.
신평 대장장은 3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오는 대장장 기술과 전통에 대한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판단해 안정적인 전승 및 계승을 위해 지정됐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의 지정을 통해 향토유적 16건과 향토무형문화유산 2건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