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홍성현(천안1·국민의힘) 충남도의회 제2부의장이 동료의원들의 5분발언 시간에 뉴스를 검색, SNS로 퍼나르기까지 해 비난을 사고 있다.
홍 부의장이 기사를 공유한 단체톡방과 밴드는 200명 이상과 500명이 넘는 천안시 지역을 포함, 시민들로 구성돼 있는 소통방이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홍성현 부의장이 해당 소통방에 기사를 공유한 시간은 오후 2시 52분이다.
이 시간은 이종화, 박미옥, 지민규, 이철수, 조철기 등 동료 도의원 11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제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홍 부의장은 이 시간에 동료의원의 현안 지적 등 도민들의 삶보다 정치색 짙은 뉴스를 공유한 것.
이날 5분발언의 상당수는 최근 자연재해를 입은 도민들에 대한 도와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날 홍 의원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에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 도지사가 머물렀던 시간을 분단위로 지적했던 것과는 판이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한 도민은 "자신의 지역구 수해현장에 도지사가 머문 시간이 짧았던 점을 지적하던 의원이 정작 도내 곳곳의 자연재해에 대한 걱정은 귀에 들어오지 않은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도민은 "도민의 삶은 뒷전이고 본인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도의원의 의정활동인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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