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참여권 등 권리 실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총장, 심혜설 대전아동권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도내 지역아동센터 20곳에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환경친화적인 공간 개선과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후위기 주제 프로그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보호, 교육 및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 238개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6400여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도는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노후시설 환경개선, 토요운영비 지원, 급식 인력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아동보호, 권리옹호, 교육 등 국내·외에서 아동의 권리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아동 참여권 증진 프로그램 사업을 지원했다.
이 부지사는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아동의 권리 증진뿐만 아니라 아동이 돌봄의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