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백제세계유산센터는 1,40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알리기 위해 ‘백제&제주 : 한국의 유산에서 세계유산으로’라는 주제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우호적인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했다.
1,4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상징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지질학적 특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과 2007년에 각각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
전시를 통해 백제와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과 백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백제 복식체험, VR체험, 연등만들기, 백제 음식 체험,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백제세계유산센터 조봉업 이사장은“ ‘백제&제주 : 한국의 유산에서 세계유산으로’ 전시를 계기로 문화 교류 확대 및 역사와 자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혀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세계유산을 많은 분들이 접해볼 수 있게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회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