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가 2021년 하반기 동안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약한 6,927세대에 4,900만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된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5월 탄소포인트제 운영 규정이 개정돼 일반 가정의 경우 표준사용량 인센티브가 신설되면서 유지인센티브 지급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반기별로 정산 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가정의 경우 연간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관내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 지급기준 개정사항을 집중 홍보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 가입자 수는 2만5,300여 세대에 달하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2만4,000여 세대가 참여해 약 2,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상시 가입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홍성구 기후대기과장은 “관련 규정 개정으로 탄소포인트 지급 혜택이 확대된 만큼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