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기능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대변인이다.
시는 아동권리 모니터링의 효과성을 높이고 아동 권리를 침해하는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아동권리 독립적대변인을 전문가 그룹과 시민 그룹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월 위촉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인 김민정 법률사무소 명일 변호사, 윤여복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이미원 천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동인권 침해사례 및 아동권리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현황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아동권리 모니터링 효과성을 높이는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토대로 2023년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추진 방향에 대해 사후적 아동권리 옹호 활동뿐 아니라 직·간접적 아동 권리 침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 캠페인 등 사전적 옹호활동을 병행하고 시청 누리집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옹호관을 통해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5월 12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다가오는 26일에는 아동권리 독립적대변인 중 시민 그룹인 ‘아동권리보장단’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아동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