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새조개 양식에 이어 신규 어장 발굴 및 기존 어장을 더 풍성하게 복원하는 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교습어장 자율과제 신규사업에 도의 ‘새조개 어장복원 기술개발 연구’가 선정됐다.
연구소는 새조개 어장 자원량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자원조성 절차 확립을 목표로 내년부터 3년간 3억원을 투입한다.
세부 연구과제는 새조개 성장별 적응 환경범위 분석 및 서식어장 환경조사 유휴 새조개 양식어장의 자원조성으로 어장복원기술 개발 새조개 적정크기 자원조성으로 어장확대 기술개발이다.
연구소는 어장환경에 따른 이상적인 자원조성 크기 및 효과적인 자원조성 방법이 마련되면 도 연안환경에 따라 신규로 개발할 수 있는 새조개 어장을 선정해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연구소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원조성을 위한 ‘새조개 인공종자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130만패의 어린 새조개 자원조성에 성공한 바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는 ‘천수만 새조개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육상의 축제식 양식장에서 새조개를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어장의 복원과 신규어장 개발 연구에 성공해 자원조성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바이오플락의 뱀장어와 향어 양식 현장적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교습어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