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도 소방본부의 ‘치매 노인 행동 특성 분석 통해 실종자 수색 시간 1/3 단축하다’를 비롯해 총 17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사례는 소방본부가 지난해 12월 구축한 시스템으로 치매 노인의 행동 특성을 분석해 실종자 수색 시간을 3분의 1 가량 단축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인 내용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치매 노인 실종사고 48건의 평균 수색 소요시간은 6시간 50분으로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10시간 18분 대비 약 33% 감소한 수치이다.
최우수상은 3개 기관 협업사례인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으로 충남 보령 해양 관광·신산업 중심지로 도약 스마트 안전 인프라 기반을 통한 갯벌 안전관리 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장기미집행 부지에 대규모 한옥콘도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 등이 우수상,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하늘 응급실 운영 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당초 기대했던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업무추진 과정에서 적극행정이 돋보이는 모범 실패사례는 2건을 선정했다.
도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수사례 등 성과를 도출하거나 노력한 기여자에게 확실한 보상을 제공해 적극행정이 당연시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75건의 우수사례 후보가 접수됐으며 실무진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도민·직원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17건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규제혁신, 경제활성화,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도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높게 평가했다.
도는 우수사례 모두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공무원은 인사상 우대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관 정책기획관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등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및 관리를 통해 도민이 만족하는 도정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