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신진 무용예술가 육성프로젝트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17일 국제오디션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이번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천안문화재단과 대한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인 콩쿠르는 국내예선과 지역예선, 특전대회, 해외예선을 통해 143명이 본선 경연에 참여했으며 비대면 부문 30명의 해외 참가자가 더해져 총 173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2017년부터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명실상부 국제적 규모의 무용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의 양적,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천안흥타령춤축제 특설무대에서 수상자들의 작품으로 ‘월드 갈라’ 무대를 꾸민다.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는 2020년부터 위기상황에 따른 대안으로 실시한 비대면 부문을 올해부터 정규 부문으로 도입해 전 세계 많은 현대무용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프로젝트로서의 면모에 맞게 더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예선 182명, 지역 예선 508명 본선 직행 특전대회에서 12명, 그리고 해외예선 139명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841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해외 참가 국가는 아시아 12개국, 유럽 12개국, 아메리카 6개국, 아프리카 1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전 세계 6대륙에서 모두 참여했다.
또한 ‘최소이동 최대기회’를 키워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즉, 비대면 심사를 병행한다.
해외단체 예술감독과 단장을 심사위원으로 역 초빙해 최소인원의 이동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전 세계 현대 무용수들에게 글로벌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공한다.
국제오디션은 전공 불문하고 무용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우수 무용단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다.
세계 무용 사조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그들이 무용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국제오디션은 유명한 해외무용단과 협약을 통해 무용수 선발권을 가진 예술감독 4인을 초청해 진행한다.
한 자리에서 오디션 및 소그룹 레슨을 통해 무용단원을 발굴하고 선발하는 원스톱 오디션으로 국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 무용수들에게는 엄청난 경제적, 시간적 비용 절감 효과와 동시에 컨디션 조절을 통한 최상의 조건으로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지게 된다.
더불어, 초청한 4명의 예술감독의 워크숍을 무료로 진행해 대한민국 천안에서 세계 현대무용 사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프리주니어, 주니어, 시니어로 경연 기간 중 준결선과 결선을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지역쿼터제의 규정에 따라 대한무용협회 각 지회에서 개최된 경연대회 현대무용부문 참여 지역 중 입상한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인정한 특전대회 입상자는 준결선 직행 자격을 얻게 된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는 요인들에 대해 더 이상 주춤거리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줬고 국내·외적으로 다수가 참여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신력도 높였다.
올해부터 대상 수상자 1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병무청이 인정한 예술 요원으로 지정돼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그 혜택의 주인공 1인이 누가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