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소액 기부로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소액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365일 행복더하기 뱅크사업 가입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말 가입자 380명인 것에 비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만에 620여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
시는 소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감소와 적극적인 홍보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행복더하기 뱅크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긴급지원, 지역문제 해소 등을 위해 시민, 단체, 기관 등이 매월 1000원 이상 금액을 전용 계좌로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사업이다.
그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했던 사업비 신청, 심의 등 사업과 관련된 일체 활동을 서산시가 추진하며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심의를 거쳐 중위소득 120%까지 확대 지원한다.
신청은 사회복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서산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차별화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액 기부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큰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