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아산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가 지난 20일 희망 나눔 사랑의 집 고치기 제42호점 준공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4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 등 7가구를 시로부터 추천받은 협회는 현지 실사와 검토를 거쳐 신창면 거주 조손 가정을 대상 가구로 확정하고 지난 7월 착공에 들어선 바 있다.
신창면에 거주하는 대상 가구는 척추 장애가 있는 조부와 지적장애가 있는 손주를 포함해 네 식구가 함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집수리에 나선 협회 회원들은 무더위와 폭우에도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 이날 안락한 보금자리를 갖게 된 대상자들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나눌 수 있었다.
박종회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랑의 집 고치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주신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는 지난 2007년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활동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충남도 내 15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가정 집수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