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홍성군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숲 체험프로램을 이번 주부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변화에 따른 월별 맞춤형, 오감 체험형, 눈높이 체험으로 특화되어 운영되며 유아숲지도사 전문 자격을 갖춘 기관에 위탁 추진하고 체험장소는 용봉산자연휴양림, 용봉산 유아숲체험관, 용봉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이뤄진다.
프로그램 1회 참여 인원은 20명 내외로 오전·오후 2회로 나누어 운영하고 수시로 숲 체험 프로그램의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숲친구들협동조합과 산림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완공한 용봉산 아동숲체험관과 아동숲체험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아동숲체험관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옥기술개발단의 R&D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한옥설계와 다양한 시공기술을 적용하고 아이들이 건축물과 자연을 오가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땅의 형상을 유지한 신한옥형 디자인으로 용봉산 앞 내포신도시 한옥마을 조성부지 인근에 건립됐다.
용봉산 아동숲체험원은 아동숲체험관 일원에 자연의 생태 활동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피소와 울타리, 우드칩체험장, 목재 곤충모형, 숲속 교육장, 목교, 나무건너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숲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과 몸이 지친 어린이, 학생, 군민이 자연 그대로의 공간인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만지고 보고 느끼면서 숲에서 지친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