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수확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주로 농작업이나 등산, 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감염위험이 커진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면 38∼40℃의 고열과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 알리는 것이 정확한 치료에 보탬이 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바지, 장화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 활동과 작업 자제 작업 완료 시 샤워 및 작업복 분리 세탁 등을 해야 하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야외활동 이후에 고열과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어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