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순방 중인 김 지사는 20일 뉴욕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청향우회·뉴욕한인회 동포 간담회에서 그동안 멈췄던 청소년교류는 즉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곽우천 미동부 충청향우회장은 “그동안 충청향우회는 도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왔고 그 중 하나는 청소년교류였다”며 “부모의 고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유익한 교류 사업이 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지금은 중단된 상태”며 “아이들이 부모가 태어난 고향을 직접 가보고 한국이라는 나라와 부모의 고향인 충남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재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즉시 해결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귀국하는 즉시 청소년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도에서 직접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충남혁신도시 인근 덕산에는 숙박시설도 충분하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며 “저는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현지 K-라디오 요청에 따른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고 밝힌 김 지사는 “대한민국을 알리고 국위선양을 위해 타국에서 더 열심히 사시는 동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고 위로했다.
이어 “미국 순방 기간 동안 여러 동포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민선 8기 도정 비전은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으로 정했는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라겠다”고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