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가 ‘산업인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는 최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48회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도 대표로 참가한 30개 분임조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품질경영대회는 기업·공공기관 등 조직이 품질경영 우수 사례를 발굴해 보급하고 우수 분임조 활동을 공유해 조직 내 원가 절감, 생산성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266개 분임조 2660여명의 분임원이 참가했으며 도에서는 지난 6월 충청남도 품질경영대회에서 선발한 30개 분임조가 출전했다.
품질분임조는 각 공장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5∼15명 단위 단체로 현장 문제점 파악 및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 분임조는 기업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한 혁신사례와 몸소 겪고 바꿔나간 개선 활동 내용 등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도내에서는 하이테크 등 15개 분임조가 금상을, 플러스알파 등 10개 분임조가 은상을, 포워드 등 5개 분임조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도에서도 한국표준협회 충남북부사무소와 수상자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한 전수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성일 도 기업지원과장은 “전국품질경영대회 종합 우승 2연패는 오랜 시간 도내 기업들이 펼쳐온 혁신 활동의 결과이자 산업의 중심이 충청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도내 기업의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