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아산시가 충남 최초로 소규모 공동주택, 연립주택 등 공용 충전기가 구축돼 있지 않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과금형 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주차장 벽면에 통신장비와 계량기가 내장된 콘센트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별도 면적이 필요 없어 주차장이 부족한 소규모 공동주택, 다세대주택에 적합한 충전기다.
또, 급속·완속 충전기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별도의 배전 용량 증설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시는 올해 과금형 콘센트 총 50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다세대주택 운영·소유자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27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충전기 설치업체는 기후변화대책과 미세먼지대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문영 기후변화대책과장은 “소외지역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설치를 통해 충전시설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전기차 이용환경을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