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소방본부는 22일 내포 혁신 플랫폼에서 ‘제1회 자위소방대 소방훈련 경진대회’를 개최, 사회복지법인 보령학사 충남정심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위소방대는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된 민간 조직이다.
119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 진압, 대피·피난 유도 등을 진행하며 화재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소방서별로 예선을 통해 선발한 최우수 소방대 16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결과 1위는 서면 평가와 발표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보령소방서 대표팀인 충남정심원이 선정됐다.
충남정심원은 화재 상황을 소방서에 통보하고 초기 진압과 피난 유도 등 일련의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소방본부는 충남정심원에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제1회 소방훈련 우수업체’ 현판을 부여할 예정이다.
2위 우수상은 당진 수청요양병원이, 3위 장려상은 금산효사랑요양병원과 서천군 노인복지관, 청양 애경케미칼이 각각 수상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재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자위소방대를 활성화 해 화재 발생 시 초기부터 적극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