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방지 실태점검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하주차장이 설치된 공동주택에 대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자발적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전 조사를 거쳐 9월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지하주차장이 설치된 관내 49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하며 집중호우 등 침수피해에 취약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공동주택 안전관리계획 수립여부 등을 확인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주택에 안전시설 설치 권고 방재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실태조사 후 필요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 침수방지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 마련,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철호 서산시 주택과장은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집중호우로 발생되는 침수피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방재교육 강화, 자율 점검 유도 등으로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