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8회 치유농장 2개소에서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들로 이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쉼터학교에서 인지강화 학습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성남면 장승배기농장에서 알밤줍기, 고구마캐기 치유숲길 산책하기 국악놀이 동물교감 활동을 진행하며 유량동 이안아트팜농장에서 호두건강체조 호두캔버스 그림그리기 팜파티 간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구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전·후 참여 대상자의 삶의 질 만족도 평가를 사전·사후 실시하고 치매어르신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센터직원 5명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현숙 동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치매어르신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느껴 더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