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5 12:19

  • 맑음속초22.1℃
  • 구름많음18.1℃
  • 맑음철원19.8℃
  • 구름조금동두천20.7℃
  • 구름조금파주20.5℃
  • 구름조금대관령17.9℃
  • 구름조금춘천17.6℃
  • 구름많음백령도19.7℃
  • 구름조금북강릉20.8℃
  • 구름조금강릉22.5℃
  • 구름많음동해22.3℃
  • 구름많음서울21.6℃
  • 구름많음인천20.8℃
  • 구름많음원주20.5℃
  • 구름많음울릉도21.1℃
  • 구름많음수원22.0℃
  • 구름조금영월17.8℃
  • 구름많음충주19.8℃
  • 구름많음서산21.6℃
  • 맑음울진22.1℃
  • 구름많음청주21.2℃
  • 구름많음대전22.4℃
  • 구름조금추풍령20.1℃
  • 구름조금안동20.4℃
  • 구름조금상주19.5℃
  • 구름많음포항22.9℃
  • 구름많음군산21.5℃
  • 구름많음대구22.4℃
  • 구름많음전주22.0℃
  • 구름많음울산22.9℃
  • 구름조금창원23.8℃
  • 구름많음광주22.1℃
  • 구름많음부산25.5℃
  • 구름많음통영23.5℃
  • 구름많음목포21.4℃
  • 구름많음여수22.3℃
  • 구름많음흑산도22.7℃
  • 구름많음완도23.3℃
  • 구름조금고창23.3℃
  • 구름많음순천22.0℃
  • 구름많음홍성(예)20.5℃
  • 구름많음21.1℃
  • 구름많음제주23.1℃
  • 구름많음고산23.0℃
  • 구름많음성산23.7℃
  • 구름많음서귀포25.5℃
  • 구름조금진주22.9℃
  • 구름조금강화20.1℃
  • 구름많음양평20.6℃
  • 구름많음이천20.4℃
  • 구름조금인제19.5℃
  • 구름조금홍천18.2℃
  • 구름조금태백20.7℃
  • 구름조금정선군19.2℃
  • 구름조금제천18.4℃
  • 구름조금보은20.5℃
  • 구름많음천안20.4℃
  • 구름많음보령23.4℃
  • 구름많음부여20.9℃
  • 구름많음금산19.5℃
  • 구름많음21.0℃
  • 구름조금부안22.7℃
  • 구름조금임실21.7℃
  • 맑음정읍22.5℃
  • 구름조금남원21.8℃
  • 구름많음장수20.5℃
  • 맑음고창군22.6℃
  • 구름조금영광군22.2℃
  • 구름많음김해시24.7℃
  • 구름조금순창군21.5℃
  • 구름조금북창원23.3℃
  • 구름많음양산시24.2℃
  • 구름많음보성군24.6℃
  • 구름많음강진군22.3℃
  • 구름많음장흥23.6℃
  • 구름조금해남23.7℃
  • 구름많음고흥23.0℃
  • 구름많음의령군23.5℃
  • 구름조금함양군22.0℃
  • 구름많음광양시23.9℃
  • 구름조금진도군23.0℃
  • 구름조금봉화20.5℃
  • 구름조금영주20.5℃
  • 구름조금문경20.0℃
  • 구름조금청송군21.5℃
  • 구름조금영덕21.8℃
  • 구름많음의성21.4℃
  • 구름조금구미23.9℃
  • 구름많음영천21.4℃
  • 흐림경주시22.6℃
  • 구름많음거창19.5℃
  • 구름조금합천22.6℃
  • 구름많음밀양23.4℃
  • 구름조금산청20.9℃
  • 구름많음거제22.6℃
  • 구름많음남해21.6℃
  • 구름많음24.4℃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기자수첩] 국민의힘, 대선 승리에 취했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수첩] 국민의힘, 대선 승리에 취했나?

송경화.jpg
송경화 대표기자

 

[시사픽] 지난 3월 9일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다음날인 10일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출마 채비를 갖추고 지방선거에 임했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대통령선거보다 자기 선거를 위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선 승리라는 대의에 묻히고 말았다.

 

대선 승리를 전후해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태는 ‘너무 일찍 축배를 들었다’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어느 곳에서는 당협위원장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절대 주지 않겠다’고 하는가 하면 공천과정에서 각종 잡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추천한 사람을 공천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

 

또 공천 후보자 공고와 달리 잘못된 공천에 대해 법원에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서 인용된 경우에도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존의 결정을 고수했다.

 

심지어 공천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공천을 보좌하는 사무처장이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서 후보자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재심을 요구했던 한 후보자는 각각 다른 세 사람의 말에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여러 차례 재심을 할 수 있던 상황에서 각각 의견이 다른 공관위 관계자의 말에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아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게 뒤에 돌아온 말은 ‘미안하다.’ 였다.

 

공직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는 적게는 1~2년 많게는 10여 년을 당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헌신을 한다.

 

그러나 당협위원장 등 공천과 관련된 인사들은 자신에게 충성도가 우선이지 후보자의 노력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여러 차례 파고를 넘어야 했다. 

 

먼저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선거가 코앞인 상황까지 선거구 획정이 안돼 우왕좌왕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대통령선거 직전에 벌어진 단일화로 인해 당대당 통합과 이에 따른 후보자의 추가였다.

 

유권자들은 후보 선출 방식이 바뀐 것도 몰랐고 단일 경력에 의해 후보자를 선출할 줄은 더욱 몰랐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자들은 ‘대통령직 인수위’를 앞세운 후보들에게 추풍낙엽이 됐다.

 

이러는 사이 국민의힘이 정했던 공천룰은 사라졌다. 마치 ‘두더지 게임’하듯 여기저기서 나타난 ‘듣보잡’ 후보들이 대거 경선에서 승리했다.

 

적게는 수년동안 혹은 수십년을 당을 위해 헌신했던 후보들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심지어 당이 정한 공천룰을 지켜달라는 호소나 법에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지만 이 역시 무시됐다.

 

집권당의 오만이 출발부터 시작된 것인가?

 

1.jpg
국민의힘이 공고한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문과 선거구 변경에 따른 추가 신청 공고문에는 선거일 현재 당해 선거구에 6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에 한해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은 이를 무시하고 신청자격조차 없는 후보를 탈락 시키기는 커녕 공천하기도 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