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9-08 09:51

  • 구름많음속초25.0℃
  • 구름많음23.3℃
  • 구름많음철원23.2℃
  • 구름조금동두천24.0℃
  • 구름조금파주23.2℃
  • 맑음대관령19.6℃
  • 구름많음춘천22.9℃
  • 흐림백령도23.6℃
  • 구름조금북강릉25.0℃
  • 구름조금강릉25.4℃
  • 구름조금동해26.4℃
  • 맑음서울25.7℃
  • 구름조금인천25.0℃
  • 맑음원주23.9℃
  • 구름많음울릉도24.2℃
  • 맑음수원26.0℃
  • 구름많음영월23.5℃
  • 맑음충주25.0℃
  • 맑음서산24.1℃
  • 흐림울진23.7℃
  • 박무청주25.5℃
  • 맑음대전27.2℃
  • 구름조금추풍령25.7℃
  • 구름많음안동25.4℃
  • 구름많음상주26.2℃
  • 흐림포항26.1℃
  • 맑음군산25.3℃
  • 박무대구25.6℃
  • 맑음전주26.9℃
  • 박무울산26.0℃
  • 박무창원29.8℃
  • 구름많음광주25.3℃
  • 구름많음부산30.2℃
  • 구름조금통영28.8℃
  • 맑음목포26.7℃
  • 구름조금여수27.4℃
  • 맑음흑산도27.3℃
  • 구름조금완도28.1℃
  • 맑음고창25.2℃
  • 구름조금순천25.2℃
  • 맑음홍성(예)24.7℃
  • 구름조금23.9℃
  • 흐림제주29.0℃
  • 구름조금고산28.7℃
  • 구름많음성산28.6℃
  • 맑음서귀포29.8℃
  • 구름조금진주26.7℃
  • 맑음강화24.2℃
  • 구름조금양평22.4℃
  • 구름조금이천23.6℃
  • 구름많음인제23.1℃
  • 구름많음홍천22.5℃
  • 구름많음태백23.1℃
  • 구름많음정선군22.1℃
  • 구름조금제천24.0℃
  • 맑음보은25.3℃
  • 맑음천안24.4℃
  • 맑음보령27.2℃
  • 구름많음부여22.2℃
  • 맑음금산26.9℃
  • 구름조금23.7℃
  • 맑음부안26.5℃
  • 구름조금임실25.1℃
  • 맑음정읍27.1℃
  • 구름조금남원26.7℃
  • 구름조금장수23.0℃
  • 맑음고창군26.6℃
  • 맑음영광군25.4℃
  • 구름조금김해시29.4℃
  • 구름조금순창군26.3℃
  • 구름조금북창원28.8℃
  • 구름조금양산시29.6℃
  • 구름조금보성군27.4℃
  • 맑음강진군27.4℃
  • 구름조금장흥27.2℃
  • 맑음해남26.8℃
  • 구름조금고흥28.2℃
  • 구름많음의령군27.3℃
  • 구름많음함양군25.9℃
  • 구름조금광양시28.9℃
  • 맑음진도군27.1℃
  • 구름많음봉화25.2℃
  • 구름많음영주26.0℃
  • 구름많음문경25.4℃
  • 흐림청송군25.8℃
  • 흐림영덕24.6℃
  • 구름많음의성26.6℃
  • 구름많음구미25.3℃
  • 구름많음영천25.3℃
  • 흐림경주시25.9℃
  • 흐림거창24.9℃
  • 구름조금합천26.7℃
  • 구름조금밀양27.7℃
  • 구름조금산청26.4℃
  • 구름조금거제28.1℃
  • 구름조금남해26.8℃
  • 구름조금29.3℃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가로림만, 5500억 규모 새 그림 그린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우의 세상보기

가로림만, 5500억 규모 새 그림 그린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재조사서 ‘환경’ 문제로 고배

[시사픽] 충남도가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새로운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조성 등이 있으며 투입 사업비는 총 1236억원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도가 전국 최초로 구상한 사업으로 도는 그동안 타재 통과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왔다.

우선 2022년 12월 국가사업화 추진 근거 마련 등을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주도적으로 개정했다.

또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가로림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태흠 지사도 기재부와 KDI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하며 비용 대비 편익을 종전 값의 두 배에 달하는 0.82로 올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분과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평가 0.5 미만으로 ‘타당성 부족’ 결과를 받게됐다.

김태흠 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데다,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점은 충분한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며 비교적 높은 경제성 평가 값도 사업 시행 가치를 충분히 보여준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정부와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계획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인 생태탐방로를 내년부터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생태탐방로는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연계해 신규 조성 23㎞를 비롯, 총 120㎞ 규모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 절경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내놨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 계획에는 신규 15개,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2025년 추진하고 서산 대산에서 태안 이원까지의 해상교량 건설도 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총 사업비는 기존 1236억원과 신규 4288억원 등 총 5524억원으로 우선 잡았다.

김 지사는 "2034년까지 관련 부처 및 시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noname01.png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발전계획 구상도(안)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