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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 내년 추석 전 완공”[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을 내년 추석(2025년 10월 6일) 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 문예의 전당에서 진행한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서천특화시장 본 시장 건물을 내년 추석 전 완공, 추석 때에는 본 시장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인허가는 서천군에서 하고 있고, 400억 가까운 재원은 국비 150억 원, 나머지는 도비와 군비로 정리가 됐다”라며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대구 서문시장의 경우 임시시장 개장에 9개월이 걸렸고, 본 시장은 시작도 못 한 상황을 거론하며 "서천특화시장은 현재 공모 절차 없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등 다른 사례와 비교하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피해 보상 등도 유례없이 빠르다”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서천특화시장을 제대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밝혔다. 김 지사는 "서천특화시장을 이번에 대한민국 최고 특화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서천군도 재정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천군의 재산이기 때문에 명물 특화시장으로 조성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천군의 재산이고, 서천군민 소유이니, 건립 이후 운영 시스템을 개선 방안 등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서천 장항 국가습지 복원 사업과 관련해 "관광 기능을 집어넣어 제대로 그림을 그려 서천 지역경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는 소 한두 마리 기르고, 아이 다섯, 열 명씩 낳고 키우던 시절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농촌 구조와 시스템, 인구 분포의 질을 바꿔야 한다”며 현재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제시했다. 김 양식장 확대에 대해서는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세계 시장에서 무한한 상황으로, 종자 개발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회의원 두 번 떨어지고 세 차례 당선되면서 서천군민 여러분의 입장과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서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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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습지 복원·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박차’[시사픽]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노인회·보훈회관 및 민생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서천군 노인회를 찾은 김 지사는 서천군 지회장을 비롯한 3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지역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서천군 보훈회관에서는 8개 보훈 단체장과 대화를 나누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민생 현장 방문은 장항읍 장암리 일원 국가습지 복원 사업 현장에서 가졌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은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1936년부터 가동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 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 60만㎡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685억 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이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Brown Field)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5일 임시시장 개장식을 통해 정상 가동을 안팎에 알린 서천특화시장은 내년까지 지상 2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생물 소재 기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347억원)를 우선 건립한다. 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이어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230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25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347억원),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250억원) 등을 2028년까지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원항을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은 2027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 △수산 복합센터 △청년 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낙후된 서천읍 도심 재생을 위한 추가 지원 △영모소하천 정비를 통한 재난 사전 대비 △노년층 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잿더미가 됐던 특화시장을 약속대로 3개월 만에 임시시장으로 개장하고, 재건축도 1년 6개월 안에 빠르게 마무리 지어 전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천의 특장과 특색인 생태, 교통, 해양자원 등을 동력으로, 서천을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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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KAIST 영재학교’ 2028년 문연다[시사픽]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영재학교 캠퍼스 설립에 앞서서는 KAIST 부설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도 설치,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과 선도 기술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맺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 충남혁신도시 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정부예산에 용역비 5억원이 신규 반영돼 있다. 모빌리티연구원 설립은 ‘ 충남-KAIST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에서 출발한다.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선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치하는 연구센터는 ‘영재학교-KAIST 모빌리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융합 교육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구센터는 KAIST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원천 기술을 내포신도시 내 산업계에 이식하고 산학 협력 플랫폼 구축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지원하며 향후 모빌리티연구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홍성군은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조기 설립을 위해 건립 부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KAIST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운영을 통해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세 기관은 또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도는 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미래인재양성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생태계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후공정 전국 1위, 자동차 전국 3위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첨단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남의 미래가 첨단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홍성·천안 2곳에 미래차와 반도체에 특화된,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가첨단산단을 유치했으며 첨단산업을 선도할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통령께 직접 건의하고 과기부 장관도 설득해 올해 영재학교 예산을 확보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년에는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키고 2028년 개교할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 모빌리티연구원과 기업들을 연계해 교육, 연구,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연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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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6년 전 가격 파격 분양 아파트’ 첫 삽[시사픽] 충남도가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로 거주하다 6년 전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건립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내포신도시 한울초등학교 인근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원으로 희망할 경우 전액의 80%를 1.7%까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도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00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특히 6년 동안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 시 정한 분양가가 4억원이라면, 6년이 지난 뒤 같은 규모의 아파트 시세가 5억원으로 1억원 올랐더라도 4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에서 옵션으로 입주민에게 부담시켜온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 에어콘 구입·설치 비용도 분양가에 포함, 입주민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천안, 공주, 아산, 청양 등에 2026년까지 총 5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은 6만 827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6만 285㎡, 지하 1층, 지상 18∼25층이며 공급 규모는 949세대다. 이 아파트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 최적의 육아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시니어라운지, 멀티룸, 게스트하우스, 운동시설, 그린카페 등도 설치하며 주차장은 세대 당 1.46대로 편의성을 높인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낼 예정이며 2026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 주거 사다리 복원 및 공공임대주택 한계 극복 △전세 사기 불안 해소 및 주거 환경 개선 △주거 안전망 구축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인구 유입 대비 주택 공급 물량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 보고와 김태흠 지사 기념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결혼과 출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내 집 마련’”이라며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느라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젊어서 적은 비용으로 살며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고 특히 아이가 학교에 갈 때 쯤에는 6년 전 시세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임신·출산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도 현재 55%인데, 100%까지 끌어올려 젊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포를 시작으로 천안, 아산, 공주, 청양 등지에 리브투게더를 5000호 건설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선도 모델로 키우겠다”며 "리브투게더를 통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충남의 강한 의지를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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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논산딸기축제’봄날의 설렘을 안고 논산에서 만난다[시사픽]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024 논산딸기축제(부제: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의 첫날이 뜨거운 성원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21일, 논산딸기축제는 총 방문객 4만 2천여 명을 유치하며 나흘 간의 여정에 성공적인 첫발을 딛었다. 논산시민가족공원에는 축제를 찾은 가족,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봄의 시작을 알리는 딸기축제를 더욱 빛내주었다. 본무대에서는 축제의 문을 여는 풍물한마당으로 흥을 돋우고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한편, 논산시민운동장에서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회전익기 전시회 개막식이 펼쳐졌다. 회전익기 전시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딸기축제기간인 4일 내내 진행되며, 전시헬기 또한 작년 6대에서 8대로 증대되었다. 헬기 탑승 또한 인원수와 기간을 늘려 2일차인 22일부터 시작해 3일 동안 진행된다. 시의 혁신적 마인드와 육군항공학교의 통큰결단이 만나 더욱 풍성해진 내용과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딸기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딸기과학키즈존 역시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사전에 철저히 방문객의 니즈를 파악해 프로그램에 적용한 것이 적중했음을 증명했다. 아이들은 극저온, 빛, 수소 등 다양한 소재로 한 체험 속에 숨겨져 있는 과학원리에 눈을 반짝였다. 전야제의 본격적 시작에 앞서 충남태권도협회의 시범공연과 소리나래 난타로 전야제 공연에 시동을 걸었다. 뜨거워진 공연장의 열기는 우리가 그리워하던 그때 그 가수들인 조장혁, 이상은, 변진섭의 공연으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전야제 공연 중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개최돼 세계 속에 논산의 가능성과 자부심을 일깨워 준 논산해외농식품박람회 영상이 송출되었다. 영상 속에서는 박람회 현장의 뜨거운 호응과 열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시청자로 하여금 논산딸기축제가 세계를 목표로 하는 축제라는 사실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백성현 시장은"첫날 논산딸기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논산딸기축제는 논산의 가치를 높이는 축제, 논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 논산 농업의 희망을 밝히는 축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하루에 만족하지 마시고 남은 기간도 참여하셔서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축제를 홍보했다. 한편, 논산딸기축제는 오는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공식 개막식은 22일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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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학 대사의 눈에 비친 이성계는[시사픽]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전 왕조인 고려와는 극단적으로 다른 사상을 선택했다. 그는 신본주의의 불교를 버리고 인본주의인 유교 즉 성리학을 국가의 근본이념으로 삼았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를 바꾸고 소위 억불숭유 정책을 밀고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학(자초)이라는 스님을 국사로 임명해 곁에 두고 주요 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자문을 구했다. 심지어 개성에서 서울로 도읍을 옮길 때 무학과 함께 당대의 성리학자인 하륜을 보내 궁궐 터 등을 알아보게 했다. 이런 무학에게 이성계가 농을 걸었다. "스님의 생김새가 돼지 같소”라고 말하자 무학은 이를 받아서 "성상의 용안은 부처와 같습니다”라고 답을 했다. 그러자 이성계는 화를 내며 농을 하자는데 아첨을 한다고 꾸짖었다, 이에 무학은 "부처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는 눈에는 돼지만 보입니다”라고 답을 했다.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재정난을 겪던 충남 아산FC도 변모를 새롭게 하고 축구팬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런데 축구장은 때 아닌 색깔논쟁에 휩싸였고 홈팀을 위해 응원을 해야할 서포터석에는 보기에 민망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도지사와 아산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유인 즉 파란색이던 선수복을 빨간색으로 바꾼 것을 비난하는 것이다. 선수단 운동복이 빨가면 어떻고 파라면 무슨 상관일까 하겠지만 이는 단순한 팬들의 생각이고 뭔가 고차원적인 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즉 축구와 정치를 연계한 것이었다. 빨간색은 곧 국민의힘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이기에 충남아산FC의 운동복 색깔이 바뀐 것 역시 정치적으로 바꿨다는 주장이다. 참으로 대단한 해석이고 충성심이다. 이날 개막식을 앞두고 새롭게 변모한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장을 찾았던 많은 팬들은 스포츠마저도 정치색으로 물들이는 이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아산과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기업이자 전체 국민 총생산의 사분지 일을 담당하는 삼성의 색깔은 파란색이다. 삼성이 민주당이라서 파란색일까? 1993년부터 파란색은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컬러였다. 이 컬러의 이미지는 기술과 혁신의 가치를 상징하며, 삼성의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북극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1969년 창업한 삼성전자는 그동안 몇 가지 도안과 색상을 거쳐 ‘블루’로 정착했다. 2019년 삼성전자가 설립 50주년이었으니 이때까지 25년은 여러 디자인을 변형시켜 가며 기업이미지를 창출했고 그 후 25년은 ‘블루 삼성’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 것이다. 경제정책면에서 민주당과 먼 곳에 있는 삼성이지만 ‘기업의 정체성’을 위해 파란색을 고수하고 있을 것이다. 한줌도 안되는 정치보다는 글로벌 경제을 이끄는 기업으로 기술과 혁신을 담아서. 충남아산FC 운동복도 그런 연유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서포터가 입는 ‘붉은 악마’는 국민의힘일까, 아님 ‘사무라이 재팬’이 입는 파란 응원복이 민주당일까. 영국 프로축구 1부리그를 대표하는 첼시의 홈경기 유니폼은 파란색이다. 반면 리버플의 유니폼은 붉은색이다. 이들의 운동복 색깔은 오랜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면 요즘 세계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은 하늘색이다. 맨시티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건 불과 얼마 전이다. 최강의 맨시티가 되기 불과 10여년전 맨시티는 1부와 2부를 오가는 약팀이었다. 그런데 구단주가 바뀌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과거의 것들을 훌훌 벗어 버리고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에서 맨시티의 변화는 무엇을 뜻할까. 어려웠던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강자로 나가기 위해선 과감한 변신이 필요했을 것이다. 무궁화축구단으로 시작해 어렵사리 1부리그에서 버텨온 충남아산FC도 새로운 변모를 선보이기 위해선 유니폼 색깔 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이들의 눈은 역시 이성계가 바라본 무학대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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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유니폼 색깔 정치쟁점화 바람직하지 않다”[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충남아산FC 유니폼 색깔 논란과 관련해 "도지사를 끌어들여 확대 재생산하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지난 토요일 개막식에 명예구단주로 참석했다”라며 "빨간색 유니폼을 두고, 한 두 사람이 정치에 이용하고 비판하는 것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 불쾌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명예구단주로서 시축과 격려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개막식에 참석했고 구단 측에서 주는 것을 입었을 뿐, (사전에) 유니폼 색깔이 빨간색인지 파란색인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빨간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참석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런 꼼수 정치는 안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리고 빨간색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인식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라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아산FC의 유니폼이 지금까지는 파란색을 썼다”라며 "그건 민주당 색깔인데 그 문제는 왜 말하지 않았냐”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아산시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갑옷을 형상화 해 다음 달 개최하는 축제에 활용하고, 구단 입장에서는 빨간색이 강렬하고 투쟁적이며,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는 점을 감안해 유니폼을 연맹에 등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선거철이 가까우니 진실을 떠나 자신의 입장에서 왜곡하고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되고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전날 열린 태안군정발전위원회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체결한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관련 업무협약은 대상지가 서산 부석 천수만 B지구이기 때문에 서산시가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진할 무인항공기 분야는 "태안 지역이기 때문에 향후 태안군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서산은 군 공항 주변 군사보호구역 해제 때문이고, 당진은 기업도시 선정 때문에 참석한 것”이라며 "태안이 거론됐다고 하지만, 홍성도 거론되고 아산도 거론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을 빼고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청양군수나 부여군수는 수시로 전화하고 좋아한다. 편가르기나 편애는 없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유니폼 색깔이나 태안군정발전위원회 기자회견 등에 대해 "선거철이기 때문에 관련 사람들이 과장하고 확대 재생산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 꼼수 안 쓰고 대로를 걸으며 정치를 해왔다”라며 "김태흠 도정을 끌어들이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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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지역 자치단체장의 '절규'[시사픽] "저는 시민만을 믿고 뚜벅뚜벅 그 길을 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이 있다면 모두 제가 짊머지겠습니다” 한창 열기가 뜨거운 선거 구호가 아니다.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농업지역의 한 단체장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기업을 유치하자 일부 시민단체 등이 재해 위험과 환경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야당이 이에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자 답답함을 토로하고 나선 것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논산 100년 미래를 위하여’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시장 취임이후 논산의 미래와 발전만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지만 2023년 논산에서 2200명의 인구가 감소해 인구소멸 위기를 체감하는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논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도 없고 왠만한 중소도시에도 있는 변변한 체육관도 없으며 노후해 가는 시청사를 건립할 재원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며 원인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 대한 투자와 준비가 부족했다”고 판단하고 "(지역 특성을 살려) 논산을 세계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도약시켜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부흥의 도시로 논산을 탈바꿈시키자는 구상을 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자신의 구상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가 제일 먼저 화답해 준 기업이라며 "KDi는 수백 명의 고용 창출을 가져다줄 것”이며 "중 ․ 장기적으로 우수한 협력사들의 유치 등으로 세수 증대는 물론 약 1000명 이상의 추가 고용 창출로 논산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구상과는 달리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무시하고,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며, 시장과 공직자들의 기업 유치 노력을 왜곡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백 시장은 "일상 및 산업 분야에서 안전사고예방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라며 "일상의 안전은 물론 위험사회 대응 차원에서 정부는 산업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의 엄중한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법을 적용, 우리의 생각보다 더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예방을 위한 엄격한 정부의 노력을 무시한 채, 양촌의 KDi 공장이 폭탄공장 또는 폭발공장이라고 왜곡하며, 시민들께 공포와 불안을 자극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 저는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백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시장으로 KDi 공장의 제조공정 안전성은 방위사업청 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통제와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천명했다. 그는 국내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울산과 여수, 구미의 예를 들며 "이들 도시는 논산보다 월등한 경쟁력과 소득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이들 지역에는 KDi와 같은 군수 관련 기업이 수백 개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나아가 수도권, 영호남권, 가까운 대전시 등 전국 핵심 도시와 지역에 군수 관련 기업체들은 산재하고 있다” 며 "이들 지역이 논산보다 사람이 많은 이유는 안전보장이 담보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백 시장은 "당장 논산에서 18년째 생산활동을 해오며 최근 500억원 규모로 재투자해 공장을 신설하는 군수기업인 풍산에서 단한번의 사고 소식이라도 들어 본 적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KDi 1차 채용 공모 6명 모집에 521명, 그 중 논산은 청년 85명이 응시했고 2차 9명 모집에는 404명, 논산 지원자 69명, 지난 1월말 마감한 3차 16명 모집에는 전국 청년 561명이 응시했고 논산 청년은 110명이 응시했다”며 "똑똑하고 합리적인 청년 세대들이 위험한 직장이라면 이렇게 지원하겠는가”라고 피력했다. 백 시장은 "그들은 평생을 몸담고 일할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이미 사전에 파악하고 지원한다” 며 "폭탄 또는 폭발 공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에 자신의 미래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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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공무원, "거짓말이면 직 걸겠다"[시사픽] 논산시 공무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사무조사와 관련, 공작을 걸고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논산시 복지정책과장은 4일 ‘논산시의회 의장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찬성한 의원님들에게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실명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일들이) 공무원이거나 상대적 약자라서 당해야만 하는 숙명 같은 것이라면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시비곡절을 가려 관련법을 위반했거나 거짓말을 했으면 저의 직을 걸겠다”고 전제하고 "만일 그와 반대 상황이라면 의장님과 의원님들은 무엇을 내어 놓겠습니까”라고 압박했다. 또 논산시의회가 복지정책과의 업무보고 청취 거절과 관련 행자위원장의 업무보고를 하려면 서원 의장과 큰소리 낸 부분에 대해 의원들 앞에서 공개 사과 종용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형국이라고 직격했다. 정경옥 복지정책과장은 "저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 또 논산시민의 공복으로 33년을 보람속에서 큰 과오 없이 자랑스럽게 봉직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청춘을 공직과 함께 시작했고 가정을 일구고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항상 제게 주어진 업무에 충실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이번 생은 공직으로 시작해 공직으로 마친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며 "이 같은 저의 인생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제가 지난 33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었다”고 토로했다. 정 과장은 보도자료에서 "논산시의회 서원의장은 지난 28일 ‘논산시의회 서원의장, 복지정책과장의 일련의 행동에 강한 유감 표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이는) 지난 2월 2일 제251회 논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 관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의 적법한 의정활동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산시의회는 복지정책과의 업무보고 청취를 거절한 부분에 대해 공문으로 거절사유를 회신 요청했지만, 합리적인 답변은 하지 않고 이 보도자료를 통해 동문서답으로 일련의 사태를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으로 시민들을 현혹시켰다”고 성토했다. 더욱이 "2월 22일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은 업무보고를 하려면 서원 의장과 큰소리 낸 부분에 대해 의원들 앞에서 공개 사과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직무유기다. 직권남용이다’, ‘공무원을 오늘 당장 그만두라’라는 큰소리의 원인 제공은 의장이 했는데 (사과 요구는)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형국”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민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하기 전날 의원님들이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해서 정 과장에게 먼저 사과를 하면 어떻겠나 제안을 했을 뿐이지 종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 과장은 시의회와 공동으로 법제처와 행정안전부에 논산시의회에서 추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설치의 적법 여부를 유권해석을 받자고 제안했다. 정 과장은 유권해석에서 행정사무조사특위 설치가 적법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복지정책과장직을 내려놓겠다는 것. 이어 그는 "적법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으면 시민과 공직사회에 공개사과 등 시의회 차원의 합당한 조치를 하겠느냐”며 의장의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원 의장의 지난 1월 30일 기자회견장에서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를 경우 의장직 사퇴와 함께 의원직도 걸 수 있겠느냐고 압박했다. 정 과장은 "서원 의장은 1월 30일, 기자회견장에서 복지정책과장을 부시장과 국장한테 인사, 징계조치를 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는데 허위로 기자회견 시 거짓말을 하였다. 복지정책과장이 의회 2층 복도에서 혼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곧바로 시장실로 갔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과장은 "이 또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언론인의 인터뷰 녹취록과 CCTV를 통해 사실 여부를 시민들에게 공개한 후 제가 거짓말을 했으면 복지정책과장의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산시민의 대표인 의원들도 시민들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당당하고 냉정하게 책임 의정에 대한 신뢰를 담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 앞에 공개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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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K-방산은 지역을 살리는 해법'[시사픽] 매년 2천명 가량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논산시가 국방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K-방산은 대한민국의 전략 사업으로 지방소멸시대에 국가전략사업을 품은 것은 지역이 살아남기 위한 '해법'이라며 새로운 전환점 모색에 나섰다. 논산시는 28일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점들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2일 논산시 양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했지만 산업단지 유치를 반대하는 측과 설명회를 진행하려는 측 간의 충돌이 발생,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설명에 나선 김영민 투자유치과장은 안전성, 위험성, 졸속행정 등 유치와 관련한 항간의 소문에 대해 "사업주의 신청에 따라 관련법을 검토한 후 10여개 부서의 개별법 검토를 거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Di 관련회사인 KDs가 유령회사 또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주장이 있으나 현재 논산시 취암동에 본사를 두고 25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는 정상적인 회사”라고 말했다. 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생산된 예정인 ‘천무’는 신관, 탄두, 추진체를 나누어 생산하고 있으며 논산공장에서는 탄두만 생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천무가 확산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기업측은 기존과 달리 전자자폭장치와 자동불능화장치 등이 포함된 개량된 기술을 사용해 비인도성을 최소화 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협약에서 언급한 엄밀한 의미의 확산탄 정의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이리역 폭발사고에 빗대 반대하고 있지만 이리역 폭발사고는 47년전의 1977년에 발생한 것”이라며 "50년전에 일어난 사고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 "한화 대전 및 보은공장 사고는 탄두 제작공정이 아닌 추진체와 신관, 민간용 화약을 다루는 과정서 일어난 사고”라며 "논산공장에서는 이러한 공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과장은 "논산공장 반입 화약은 둔감성 화약으로 폭발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점, 제조 공정에서 자동화 장비를 설치해 외부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역할, 안전과 관련 지자체가 아닌 정부의 권한있는 허가를 받게 된다”는 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환경에 대해 "조립공장에서 유해가스 배출업종을 제한해 대기오염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계획했으며 폐수는 전문업체에 전량 위탁해 처리하고 소음은 환경기준에 만족할 수준”이라고 역설했다. 또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동식물상 현황조사를 3계절 실시했고 대기‧악취‧위생공중보건과 관련된 현황조사를 2회 실시 후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작성했다”며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준비서’와 관련 대기질 조사지점 1개, 위해성 관련 항목 3개를 추가해 각각 2회 추가 조사토록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 과장은 "이를 바탕으로 ‘퐌경영향평가 초안’이 작성되었으며 주민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초안이 본안으로 확정되어 환경청과 최종협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그동안 방산기업 KDi, 국방미래기술센터, 방산기업 풍산 FNS 신규 투자 유치, 26만평 규모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승인 등을 이끌어 냈으며 74만평 규모의 자체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