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갑자기 대피하라고 해서 옷은 입은 채로 나왔지만 그래도 약봉지는 챙겨 나왔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지정대피소에서 만난 주민들은 14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금강 수위가 높아져 대피령이 내려지자 미처 생필품을 챙기지도 못하고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곳 연동면 송용리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며 한 주민이 매몰되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들 주민들은 앞으로 3일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내내 이곳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것으로 알...
연서면 국촌리 사면유실(도로통제중) [시사픽]세종시 전역에 지난 14일 정오 이후 15일 오전 7시 현재 평균 328.4㎜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금강 햇무리교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세종시에서는 밤사이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 1건(사망 1명)이 발생했으며, 차량·도로 침수 등 108건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연동면 송용리에서 집 옆의 토사가 무너지면서 70대 남성 1명이 매몰돼 소방장비 8대, 소방인력 26명이 즉시 출동해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에 나서 병...
[시사픽] 세종시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13일 입지결정 고시한 친환경종합타운 관련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건립 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친환경종합타운은 하루에 생활쓰레기 400톤과 음식물 80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총공사비는 주민이 원하는 문화‧체험‧소득시설을 포함해 약 3,000억 원 이상 투입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앞서 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을 건설하고...
[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는 13일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입지 결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선정된 부지는 전동면 송성리 639번지 등 10개 필지 63,461㎡ 규모로 하루 400톤의페기물 소각 시설과 80톤의 음식물류 등 유기성폐자원바이오가스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날 결정 고시한 시설은 세종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류폐기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결정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개월간 해당부서인 세종시 자원순환과에서 지형도면 및 토지조서 열람이 가능하다.
[시사픽]"폐기물처리시설이 공원이라고?” 의심 반 기대 반으로 나선 아산환경과학공원 방문길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11일 오전 8시50분. 출근하는 공무원들의 발걸음이 사라진지 조금은 지난 시간 세종시청에서 출발한 버스는 전동면사무소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설 부지 인근 주민들을 3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아산시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시설인 아산환경과학공원을 향했다. 앞서 지난 4월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소각로 정기 정비로 인한 미가동으로 견학이 중단된 뒤 맞는 현장답사다. 출입기자들을 포함한 1호차에 탑승자들...
왼쪽부터 김현옥 예결위원장, 김광운 예결위 부위원장, 윤지성 윤리특위 위원장, 안신일 윤리특위 부위원장. [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의회 5층 회의실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선임 방법은 소속 위원 중에서 호선했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김현옥, 부위원장에 김광운 위원을 선임하고, 윤리특위는 윤지성 위원을 위원장에, 안신일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시사픽]도순구 신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10일 취임직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향후 공사 운영에 대한 기본 구상을 밝혔다. 도 사장은 "앞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구현을 하는데 지역개발분야와 첨단교통서비스 구축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미션이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첨단도시교통 명품서비스를 들고 이를 통해 "편익 증진과 복리 증진을 하는데 600여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해가면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픽]세종시의회는 3일 제4대 개원 1주년을 맞아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이순열 의장은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열정과 노력의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하고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키워나감과 동시에, 세종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실현하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민주주의에 있어 의회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
[시사픽]최민호 세종시장의 현장 소통프로젝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처음으로 30일 동 단위 소담동을 찾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부강면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로 소담동 복합커뮤니센터에서 학부모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부모의 요청으로 교육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전 교육을 어떻게 시키든 간에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방향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진짜 우리 사회에 필요하거나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를 어른들이 따끔하게 키우...
[시사픽]"지난 1년간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 문화·체육 기반 확대 등 미래전략수도를 향한 담대한 계획을 다듬고 실천 방안을 고심했습니다. 세종시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4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일성이다. 최 시장은 29일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올해 1조 4천억원의 국비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인 1,...
[시사픽]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27일 새벽5시가 넘도록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세출예산 가운데 태권도시범단 운영비 등 16개 사업에서 18억7379만원을 삭감했다. 또 특별회계세출예산 중 주택사업특별사업 중 통합재정안정화기금예탁금 3000만원을 감액하고 시설관리공단자본전출금 3000만원을 증액했다. 당초 세종시는 1차 추경안으로 본 예산 대비 2047억원이 증액된 2조2027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쟁점이 됐던 태권도시범단 운영비는 제출된 사업비 1억5천만원 가운데 상임...
[시사픽]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 발표에 따라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디지털 교육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인1기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원과 학교의 역량 강화, 학생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 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디지털 전환교육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부적인 과제로는 ▲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및 교육과정 지원 ▲디지털·AI교육 교원 역...
[시사픽] 1년전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기적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 시정 8년, 갑과 을로 나눠진 국회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시의회는 18명의 시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의원은 단 1명. 그마저도 비례 출신이다. 민주당은 세종시가 출범한 이후 모든 선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4년전 지방선거는 그야말로 싹쓸이였다. 2년후 펼쳐진 총선 역시 마찬가지. 지방선거 직전의 대통령 선거에서 격차는 비록 7.8%로 줄었지만 야당 대선후보의 승리였다. 지난 대선에서 충청권은 천안서북,...
상복차림으로 의회에 출석해 시위 중 김광운 의원 [시사픽]김광운 세종시의원은 19일 상복차림으로 의회에 출석, 성추행 사건 피의자와 피해자를 한 상임위에 배치한 여야 모두를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인지 감수성이 제로인 여야 의원들에게 묻는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성추행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밀어 넣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요즘은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
세종시청 출입구에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나타나는 민원인의 시위 현장. [시사픽]세종시청 출입구엔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민원인이 있다. 지난해 8월말 무렵부터 시청에 나타나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년의 여성 원정임씨. 그녀는 세종시 공무원들이 자신의 토지에 대한 개발행위에 대해 위증을 하고 있다며 해당 공무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위를 하고 있는 원씨의 언니가 세종시 금남면 영곡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