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안전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안전 관련 5개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안전망 강화를 위해 5개 시범사업에 전년 대비 22% 늘어난 총 9억 4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추진 시범사업은 농작업 안전관리관 양성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농업인 농약 안전관리 기술 밭작물 농작업 안전관리 및 작업환경 개선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등이며 총 27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추진하는 농작업 안전관리관 양성은 보령 등 6개 시군에 보급하는 시범사업으로 유대관계가 높은 지역 농업인을 안전리더로 육성해 현장의 안전 지도를 담당케 하는 사업이다.
또 농업안전보건센터와 함께하는 농업인 농약 안전관리 시범사업은 농약 안전 사용 및 안전 보호구 착용 교육을 통해 농약 노출 감소 등 농약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희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 발생률은 타 산업 근로자 대비 약 1.4배 높아 농작업 안전 및 재해 예방 관련 사업과 제도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위험요인 진단·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농작업 시 재해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인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넝쿨 파쇄기 등 269종 4802대의 안전 장비를 지원했으며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도내 농업인 1981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