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9-20 11:54

  • 흐림속초25.3℃
  • 흐림27.6℃
  • 흐림철원25.4℃
  • 흐림동두천26.8℃
  • 구름많음파주26.9℃
  • 흐림대관령25.6℃
  • 흐림춘천27.0℃
  • 흐림백령도25.0℃
  • 흐림북강릉27.5℃
  • 흐림강릉28.5℃
  • 흐림동해28.2℃
  • 비서울27.1℃
  • 비인천26.6℃
  • 흐림원주27.2℃
  • 흐림울릉도30.0℃
  • 흐림수원26.7℃
  • 흐림영월26.3℃
  • 흐림충주27.7℃
  • 흐림서산25.0℃
  • 흐림울진28.6℃
  • 비청주
  • 비대전24.9℃
  • 흐림추풍령25.5℃
  • 비안동26.6℃
  • 흐림상주26.7℃
  • 흐림포항29.9℃
  • 흐림군산25.7℃
  • 비대구27.2℃
  • 비전주26.7℃
  • 흐림울산29.3℃
  • 비창원28.2℃
  • 비광주25.8℃
  • 비부산29.7℃
  • 흐림통영27.8℃
  • 흐림목포27.7℃
  • 비여수27.7℃
  • 구름많음흑산도29.3℃
  • 흐림완도27.6℃
  • 흐림고창26.5℃
  • 흐림순천24.3℃
  • 비홍성(예)24.6℃
  • 흐림24.0℃
  • 비제주27.8℃
  • 구름많음고산27.1℃
  • 흐림성산25.8℃
  • 비서귀포27.3℃
  • 흐림진주26.0℃
  • 흐림강화26.4℃
  • 흐림양평26.4℃
  • 흐림이천26.3℃
  • 흐림인제26.1℃
  • 흐림홍천26.7℃
  • 흐림태백26.4℃
  • 흐림정선군29.7℃
  • 흐림제천26.8℃
  • 흐림보은25.3℃
  • 흐림천안25.0℃
  • 흐림보령25.9℃
  • 흐림부여24.5℃
  • 흐림금산25.3℃
  • 흐림24.7℃
  • 흐림부안28.0℃
  • 흐림임실24.4℃
  • 흐림정읍26.8℃
  • 흐림남원24.7℃
  • 흐림장수23.9℃
  • 흐림고창군25.7℃
  • 흐림영광군27.0℃
  • 흐림김해시29.1℃
  • 흐림순창군24.9℃
  • 흐림북창원28.1℃
  • 흐림양산시30.6℃
  • 흐림보성군27.1℃
  • 흐림강진군26.0℃
  • 흐림장흥25.8℃
  • 흐림해남28.5℃
  • 흐림고흥27.5℃
  • 흐림의령군26.7℃
  • 흐림함양군25.2℃
  • 흐림광양시27.6℃
  • 흐림진도군28.1℃
  • 흐림봉화27.1℃
  • 흐림영주27.1℃
  • 흐림문경26.3℃
  • 흐림청송군29.2℃
  • 흐림영덕29.8℃
  • 흐림의성28.2℃
  • 흐림구미26.2℃
  • 흐림영천27.7℃
  • 흐림경주시28.6℃
  • 흐림거창24.0℃
  • 흐림합천25.3℃
  • 흐림밀양28.0℃
  • 흐림산청25.1℃
  • 흐림거제28.2℃
  • 흐림남해27.8℃
  • 흐림30.2℃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73억 들인 원자력재난관리시스템, 잦은 전송장애로 사실상 무용지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73억 들인 원자력재난관리시스템, 잦은 전송장애로 사실상 무용지물?

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에 큰 이상 없어 문제가 안돼”.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

73억 들인 원자력재난관리시스템, 잦은 전송장애로 사실상 무용지물?

 

[시사픽] 원전사고 대비용 정보시스템의 잦은 통신장애와 규제기관의 안일한 태도가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7일 “원전안전을 위한 정보시스템의 전송장애와 규제당국의 안일한 태도로 국가 원자력재난관리시스템인 아톰케어가 원전 재난시 제 역할을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톰케어는 이상이 발생할 때 방사능 누출량과 예상피해 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국가위기관리센터,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자체, 원자력사업자에게 원격으로 공유하는 전산시스템이다.

아톰케어를 구성하는 비상시 원전 안전정보체계인 시즈와 원자력안전기술원 내부용 시스템인 폼스,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의 장애로 인해 약 73억원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이, 원전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표시하지 못하는 등 비상시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박찬대 의원이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즈, 폼스,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전송장애 건수는 시즈 25건, 폼스 49건,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89건이다.

지역별로는 시즈의 경우 울진 10회 경주 8회 부산 2회 울산 2회 대전 2회 영광 1회였고 폼스는 경주 17회 부산 11회 울산 13회 울진 10회 영광 7회였다.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일한 태도는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울진산불 당시 일어났던 시즈와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의 전송장애 문제 지적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동일 시간대 폼스로 정상수신됐고 안전운영에 이상이 없다”고 답해 언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심지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적기술원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시즈와 폼스의 전송장애 현황자료’마저 전송장애가 발생한 날짜와 원전 이름이 서로 달라 문제가 됐다.

이에 박찬대 의원은 7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본적인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무능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안전에 큰 이상이 없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답변도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다.

지난 3년간 수십억을 들여 구축한 정보공유 시스템이 비상시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은 원자력재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걱정케 한다”고 했다.

이어 전송장애정보가 미공개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전송장애가 일어나면 방사능 누출시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고 대응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전송장애정보는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