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가 2022년 환경부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환경교육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지정기간은 3년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이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지원해 지역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시는 환경교욱도시 지정을 위해 2020년 10월에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갖고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제1회 서산시 환경교육주간을 지정하고 총 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2천5백여명의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7월에는 처음으로 환경교육 대학을 개강식을 갖고 현재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환경교육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의무화한 것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체험학습‘서산이 키운 아이들 프로젝트’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22년 환경부 환경교육도시로 서산시, 도봉구, 안산시, 용인시 등 4개의 기초자치단체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2개의 광역자치단체가 지정됐으며 지정서 현판, 매년 국비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는 천수만과 가로림만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곳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환경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환경교육의 체계화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교육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