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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비귀어인 귀어학교로 오세요”[시사픽]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0일까지 귀어학교 제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예비 귀어인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수산업에 관한 기초 지식과 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원자격은 귀어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귀어민 및 예비귀어인이며 올해는 총 25명을 선발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청년 귀어인 모집을 위해 40대 이하 지원자에게 서류심사 시 가산점을 상향 조정·부여하고 도내 간담회 개최 및 청년 정착 모니터링 등을 확대키로 했다. 교육은 귀어학교 기숙사에서 2주간 수산 기초 이론 합숙교육과 2주간 어선어업 및 어촌마을체험 등 현장교육까지 총 4주간 진행된다. 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와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 10월 1기 교육생을 모집·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7기까지 총 1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19명이 도내에 정착했으며 이중 40대 이하 귀어인이 66%를 차치하는 등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어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올해는 지난 기수 교육생의 요구를 반영해 교과 과정을 재구성하고 실제 어업에 도움이 될 만한 강의들로 개편했다”며 "많은 예비 교육생들이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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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살리고 소득 높이는 ‘빠르미찰’ 출원 초읽기[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연꽃시루와 함께 ‘충남22호’로 만든 100% 찹쌀 파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찹쌀 파이의 원료곡으로 활용한 빠르미찰은 지난해 부여 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시범 재배한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2모작 활성화를 위해 가공용 찰벼 품종인 빠르미찰을 7년여간 개발 중으로 벼 생육기간이 80여 일로 국내 개발 찰벼 가운데 가장 짧고 도열병 등 병해충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중만생종 벼는 생육기간이 130∼150일로 길어 2모작이 어렵고 제대로 익지 않은 벼를 수확하는 경우가 빈번해 생산된 쌀의 품질이 나쁘고 맛이 없어 경제성이 떨어진다. 반면 빠르미찰은 시설하우스와 노지에서 앞 작물을 수확한 뒤 짧은 기간에 재배할 수 있어 다른 작물과의 2모작이 용이해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빠르미찰의 재배 안정성을 추가 검토해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한 후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시설하우스 휴경기간에 빠르미찰을 재배하면 빠르미찰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염류집적 등 토양 이화학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생육기간이 짧으면서도 생산이 안정적인 빠르미찰 품종 출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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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 찾아가는 컨설팅 지원[시사픽]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관리 문제 예방 및 지속가능한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관리 문제로 인해 주민 갈등이 생기고 공동체 의식이 무너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공동주택 중 복합 민원이 많은 대규모 단지,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단지 등이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공동주택 회계 처리 기준 주택관리 업체 및 사업자 선정 장기수선계획 관리비 사용 등이며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단지를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린홈 으뜸아파트, 국토부 주관 우수관리단지 관련 홍보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컨설팅으로 각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의 역할을 제고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 운영방안이 마련되면 공동주택 관리 위반사례가 줄고 비리·분쟁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을 원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나 입주자대표회는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을 통해 도 건축도시과 리브투게더기획팀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도 건축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전체 도민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사업을 개선하고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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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고 정착하는 활기찬 어촌 만든다[시사픽] 충남도가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도내 어촌의 매력과 인지도를 높여 귀어귀촌 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제2차 귀어귀촌 지원계획’을 수립·본격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제2차 귀어귀촌 지원계획은 귀어귀촌 지원체계 개선 귀어인 정착지원 강화 다양한 귀촌인 지원이라는 3대 전략과 각 전략마다 6개씩 18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646명의 귀어인을 유치해 전국 2위를 기록한 도는 이번 제2차 지원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5년간 2500여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제2차 지원계획의 비전은 ‘돌아오고 정착하는 활기찬 어촌’으로 제1차 지원계획의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정책환경과 어촌사회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귀어귀촌 전문가 체계적 양성 청년·학생을 위한 어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귀어인 맞춤 지원 귀어 주거 공간 조성 귀촌 희망자 정착지원 기반마련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주말 양식장 운영 등이다. 먼저, 귀어귀촌 전문가 양성 사업은 어촌정착상담사의 전문성 제고와 충남 현황에 맞는 내용을 강화함으로써 귀어귀촌인 대상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학생을 위한 어촌체험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단기유학 프로그램 및 1학기 이상 장기유학이 가능한 어촌학교를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는 계절학기를 활용한 어촌현장 체험 및 청년 선호 프로그램 유치 등 20대와 어촌의 접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청년 귀어인 맞춤 지원은 주거와 어선, 어장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원을 통해 어촌사회에 대한 초기 진입 완화가 목표다. 귀어인 주거공간은 충남형 귀어인의 집, 귀어인 마을 등 집단 정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귀촌 희망자 정착지원은 귀촌이 장기적으로 귀어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융자 지원 등 귀촌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한다. 이외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주말 양식장 운영을 통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어촌·어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인구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어촌에 젊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귀어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남이 명실상부한 귀어귀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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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기 제품 국내·외 판로 넓힌다[시사픽] 충남도가 최근 가스·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 목표액을 5000억원 이상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 및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TV 홈쇼핑 입점 확대 도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입점 확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 상담회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김태흠 지사가 지난 1일 직원모임을 통해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올해 경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라”는 주문에 따라 마련했다. 도는 우선 공공구매 목표액을 지난해 3조 원에서 5000억원 늘린 3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이 가운데 30% 가량인 1조 원은 다음 달까지 공공구매를 완료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구매 실적 우수 기관 및 직원을 뽑아 도지사 표창, 포상금 지급,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구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넓히는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 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TV 홈쇼핑 입점 지원은 지난해 8개에서 올해 30개 업체로 늘리기로 했다. 농사랑 입점 중소기업은 89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리고 카드 및 간편결제 수수료 6% 감면과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이와 함께 오픈마켓인 ‘위메프’에 충남 우수 중소기업 20개사 60개 제품 전용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 상담회는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대표자 대회와 연계 추진하는 ‘홈커밍데이’를 홍성군과 유치해 개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 상황에 대처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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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광역협력 나서[시사픽]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집중 편중돼 있는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기업의 사이버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4개 시도는 각각 전담인력을 투입해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를 구성했으며, 사업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유치 준비에 매진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를 비롯한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와 각 소프트웨어 산업진흥기관은 지난 14일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협의체를 구축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융합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한, 16일에는 정보보호 관련 학과 교수, 전문가 등 자문단을 구성,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업공모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은 해킹공격 발생 시 즉각적인 탐지·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구축하고, 정보보호 기술·제품의 성능 점검을 위한 정보보호 산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권에서 정보보호 현안과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이에 특화된 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대학 재학생· 졸업자 등 구직자에 대한 전문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세종시 관계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의견을 모아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이버 보안과 정보보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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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전 혜택 내달부터 대폭 확대[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내달부터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 사용금액을 대폭 확대한다. 개인 구매 한도를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늘리고 적립금도 5%에서 7%로 상향 조정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적립금 혜택은 월 최대 1만 5,000원에서 2만 8,000원까지 대폭 늘어난다. 여민전 확대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 고금리,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발행해 곧 세 돌을 맞는 여민전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8,284억 원을 발행했으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여민전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630억 원을 발행 할 예정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여민전 구매 한도 확대와 적립금 상향 조정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민전 확대 발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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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민생 속으로[시사픽]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 후 첫 민생 투어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을 지난 24일 저녁7시부터 시작해 다음날인 25일 오전 7시 마을 어르신 공방 방문을 끝으로 마감했다. 최 시장은 "10년 전 후보시절 마을을 방문해 1박을 하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던 기억을 가슴에 담고 살아왔었다” 며 "당시엔 후보였지만 이번엔 시장으로 소통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곳들을 방문해 하룻밤을 보내며 주민들의 삶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지려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하며 충북에서 편입된 부강면 등곡리 지역을 다녀왔다. 후보시절 찾았던 지역인 등곡3리는 50여년전 한센인들의 정착촌인 충광농원이 자리한 곳으로 돈사(9농가)와 계사(8농가)가 밀집되어 있어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주민들은 "이곳은 축산 이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어 인근 주민들에게 악취로 인한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축산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며 "최근 주민들 사이에 이곳을 떠나는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세종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 시장은 "평생 행정을 해왔고 정책을 만들어 왔다”고 전제한 뒤 "주민들이 뜻을 모아주신다면 이곳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방문한 등곡1리에서는 최 시장을 환영하는 낙화(광목에 숯주머니를 만들어 불꽃을 내는 것)가 첫 주제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오랫동안 마을에서 낙화를 하는 전통이 있어왔다” 며 "낙화를 이용해 축제를 여는 방안에 대해 시의 협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에 최 시장은 "영평사에서 낙화를 만들고 있으며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곳의 낙화는 영평사와 제조방법이 다르니 특허를 출원해 주민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과거 명성을 떨쳤던 부강약수를 부활시킬 수 있는 방안과 도로확장 등에 시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 시장은 여건이 되면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민원 해결과 함께 등곡 3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주면 시가 적극 뒷받침 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특히 최 시장은 "세종시를 국제공인 정원도시로 만들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전제 조건 가운데 농촌지역의 폐가가 정원도시로 가는 가장 큰 걸림돌” 이라며 "세종시 전체에 614가구의 폐가를 처리하는데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최 시장은 "지역 내 마을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며 "앞으로도 매달 1번씩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나 소통 사각지대를 찾아 주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 시장은 전날 등곡1리 마을회관에서 머물며 주민들의 실생활과 민원사항을 파악하고 1박을 한 뒤 다음날 아침 마을공방을 둘러보고 주변을 산책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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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진짜로 온겨, 우리 시장[시사픽]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 출발해 금강기슭을 지나 칠흑같은 어둠속에 찾은 마을. 그곳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생탐방의 첫 출발지인 부강면 등곡3리다. 이 마을은 1970년대 충광농원이 들어서며 한센인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곳이기도 하다. 어둠에 묻혀 있지만 등곡이란 마을 이름처럼 등짐을 지고 가자면 등골리 휠 정도로 힘들다고 하지만 그리 산세가 험해 보이지는 않는 곳이다. 동쪽으로 노고봉과 뒤편의 화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나지막한 구릉과 금강을 낀 들판이 마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존들(좋은들)처럼 전형적인 우리네 농촌이다. 최 시장은 등곡3리에서 1시간 가량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고개 넘어 숙박 예정지인 등곡1리로 자리를 옮겼다. 본격적인 최민호 세종시장의 현장소통 프로젝트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첫 일정이 시작된 셈이다. 최 시장은 "후보시절 ‘옛날 우리동네 마을회관에서 이야기 들어주고 자고 간 그때 그 양반이다’라며 알아 봐 준 어르신들이 고맙고 뜻깊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했다고 한다. 뜻밖의 손님을 대하는 마을 어르신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의 말처럼 마을회관에 모인 동네 주민들은 "진짜 오네 그랴, 설마했는디”라는 말로 시장의 방문이 반갑기도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표정이 역역했다. 한 마을 어르신은 ‘시장님이 온다고 했지만 진짜 와서 주무시고 가신다고 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 어르신은 "이웃 동네 경로당을 찾아온 시장이 하루 종일 이야기 한 것은 물론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설마 우리 마을에도 오실 줄은 몰랐다”며 놀란 표정을 짓는다. 등곡1리 동네 어귀에서부터 신기한 불꽃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낙화라고 불리는 불꽃으로 언제부터인지 이곳 등곡1리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라고 한다. 예전에 본적이 있는 경남 함안 낙화놀이의 축소판 같았다. 등곡1리에 도착한 최 시장은 "2012년도 시장 후보시절 이불을 싸들고 동네를 찾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나고 마을회관에서 잤다”며 "그 때 주민들과 만남이 뜻깊었고 의미가 있어 초심으로 시장이 되면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제야 지킨다”고 말했다. ‘아마 좀 더 일찍 시장이 되었다면 마을 주민들과 벌써 마주쳤을 것이고 그러면 마을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최 시장이 도착하길 기다리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 마을 주민들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주민들의 환대속에 마을회관에 자리한 최 시장은 도착하며 본 낙화이야기로 주민들과 대화의 문을 열었다. 낙화에 대한 최 시장의 관심과 지식은 놀라울 정도였다. 고려시대(?)부터 불교의 연등과 관련되어 전래된 이 놀이는 조선시대에는 높은 관직을 가진 사람들의 고급스런 유희였다. 오늘날 큰 행사의 개폐회식에 등장하는 불꽃놀이처럼. 이야기가 발전되어 낙화놀이를 세종의 고유 민속놀이로 발전시키는 방안까지 오가며 본격적인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비롯한 이야기가 꽃을 피웠다. 주민들의 민원속에 최 시장의 고충과 당부도 이어졌다. ‘정원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최 시장과 세종시의 노력에 주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하는 최 시장과 일행들을 뒤로 하고 나서는 등곡리의 차가운 밤공기가 마냥 차갑지만 않게 느껴지는 그런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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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선임[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는 2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현미 의원, 부위원장에 안신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세계대학경기대회특위는 김현미 위원장, 안신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빈, 김영현, 김재형, 김충식, 김학서 박란희, 여미전, 최원석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현미 의원은 “2027년에 개최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회 이후 활용방안까지 고민하면서 특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세계대학경기대회특위는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장 건설과 폐회식 개최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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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취임[시사픽] 세종시 체육을 이끌어갈 민선 2기 ‘오영철’호가 닻을 올렸다. 오영철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은 24일 오후 3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세종시체육회 업무에 돌입했다. 오영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20조각 가죽으로 만든 축구공 하나에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열광했다”며 "체육은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체육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체육인 등 400여명의 하객이 자리를 메워 제3대 세종시체육회 출범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주요 내빈소개, 오영철 체육회장 영상 상영, 체육회기 이양, 체육발전기부금 전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영철 체육회장은 10억의 기부금을 체육계 대표들에게 전달하며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 회장은 세종시 연동면 출신으로 조치원읍에서 ‘일미농수산’을 40년 넘게 경영해오고 있다. 사업가로서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해왔고 초대 세종시생활체육회장,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오랜 기간 체육계와도 인연을 맺어왔다. 오영철 회장은 "막중한 소임을 짊어지게 됐다”며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지원, 회원종목단체 지원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걸맞은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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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순환 전기저상버스 ‘시동’[시사픽] 충남 내포신도시 일대를 순환하며 소통과 화합,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 도는 24일 충남도서관에서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전진석 부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번 순환버스는 내포신도시 대중교통 접근성·편의성 증진을 통한 이동 편의 제고 정주여건 개선, 충남혁신도시 발전 뒷받침 등을 위해 도입했다. 투입 차량은 전기 저상버스 2대로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의지를 담아 마련했다. 내포 순환버스 운영은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맡았다. 용봉산을 기·종점으로 삼아 홍주여객은 1000번과 1001번을 달고 내포신도시를 시계 방향으로 2000번과 2001번을 단 예산교통 버스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1000·1001번의 경우 대학삼거리, 삽교주민센터, 덕산중고등학교, 한울공원사거리 등이며 2000·2001번은 대학삼거리, 덕산중고등학교, 삽교주민센터,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내포혁신플랫폼 등이다. 1000번과 2000번은 오전 7시∼8시 30분, 오후 5시∼8시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하루 5회씩, 1001번과 2001번은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사이 6차례씩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1400원으로 농어촌버스와 같다. 내포 순환버스는 특히 1시간 내 1회에 한해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그동안 홍성·예산 버스는 각 지역 내 무료 환승은 가능했으나, 상호 환승은 불가했다. 그러나 이번 내포 순환버스 개통에 맞춰 두 지역 버스 간 무료 환승 시스템을 갖추며 상호 무료 환승도 가능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이용자 분석을 실시하고 내포신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 의견을 받아 내포 순환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조정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버스 도입 경과보고 퍼포먼스, 기념 촬영, 버스 탑승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청 이전 10년, 혁신도시 지정 3년이 지났지만, 내포신도시 인구는 3만명에 불과하고 정주여건도 열악한 상황”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순환버스 개통은 내포신도시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을 기존 계획보다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토록 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홍예공원 명품화, 터미널·쇼핑몰·미술관·스포츠센터 건립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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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충남 청년네트워크 첫 발…소통 ‘강화’[시사픽]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제3기 충남 청년네트워크’가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60여명의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충남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연간 활동일정 안내, 임원진 선출, 일자리 등 5개 분과별로 활동계획 논의 및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여러분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고자 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청년네트워크가 현재의 문제를 이겨내고 청년의 꿈과 희망의 산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는 청년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고자 하는 김 지사의 의지를 반영해 올해 초 청년정책 담당부서를 도지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청년을 청년정책관으로 임명했다. 청년 관련 예산은 1000억여 원에서 1800억여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스마트 농·축산업 지원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현대 등 지역 유수 기업과 지역 청년 고용도 협약한 바 있다. 이외에도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리브투게더’ 사업, 전국 청년대회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으로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충남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살아있는 정책은 정책 당사자의 참여로 만들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의견 개진으로 청년 정책을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청년 네트워크의 활동을 응원했다. 청년네트워크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공개모집을 통해 42명을 모집했으며 시군 참여기구와의 연계를 위해 15개 시군으로부터 41명을 추천받아 총 83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제3기 충남 청년네트워크를 이끌어 나아갈 위원장으로는 임명 위원, 부위원장은 남성 이재민 위원, 여성 김정화 위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자리 교육 참여·권리 복지·문화 주거·환경 5개 분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당사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한다. 앞서 운영한 2기 청년네트워크는 총 27건의 정책을 제안해 19건이 반영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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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입법평가제도 벤치마킹 요청 쇄도[시사픽] 입법 평가를 선도하는 충남도의회가 지난 14일 광주시의회에 이어 23일 경남도의회와도 입법평가제도 안착 및 향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의회는 제12대 의회 출범 직후부터 충남도의회 입법평가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입법평가 조례 제정을 위한 자문 및 토론회 참석 등을 요청했으며 지난해 12월 벤치마킹 방문, 올해 1월 전담부서 신설에 이어 이날 실무지원 협의 등을 위해 두 번째 벤치마킹 방문을 실시했다. 경남도의회 입법평가팀은 충남도의회 입법평가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신설된 입법평가 전담부서로 충남도의회는 제도 안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입법평가제도 발전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 경남도의회는 충남도의회에 참석을 요청했다. 이정구 사무처장은 “충남도의회 선진 입법평가모델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타 지방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 2년간 11개 지방의회 입법평가제도 정착을 지원해 왔으며 전국의 광역 및 기초의회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충남도의회 모델을 벤치마킹 해온 강원도의회는 지난해 12월 방문에 이어 다음달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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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서관 중장기 발전 방안 찾는다[시사픽] 충남도서관은 24일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도서관 정책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과 용역 수행기관 연구원,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착수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5개월간 도내 도서관 진단·분석 연구를 통해 5년 동안의 도서관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도내 도서관 진단 및 분석 연구 도 정책 환경 분석 및 도서관 정책 환경 전망 정책 방향 제시 및 중장기 과제 발굴 정책 과제별 세부 추진방안 및 예산 산출 조직·인력 구성 분석 및 개선 방안 제시 등이다. 충남도서관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도서관 발전 및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나 관장은 “문화, 교육, 복지와 연계한 도서관 정책을 발굴해 도내 도서관의 독서문화 정책 방향의 틀을 마련하고 도민의 공공도서관 이용 욕구를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 개발·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지난 2018년 개관과 동시에 제1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민 누구나 즐기고 책도 읽는 도서관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지식 정보의 중심, 행복이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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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안심 먹거리 제공 ‘한마음’[시사픽]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위생분야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군 위생과장·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올해 추진계획 설명, 시군 특수시책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충남형 더 안심식당 운영 철저 전국 요리경연대회 식중독 예방 및 관리 강화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점검 강화 등 올해 식품·공중위생분야 중점과제를 시군과 공유했다. 또 도는 식중독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와 더불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강화하고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으로 다중이용시설,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관찰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포상, 컨설팅 등 행정적인 지원도 강화해 올해 위생등급업소 650개소를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시군이 시행하는 특수시책을 공유하고 식품·공중위생 발전을 위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눴으며 각 시군의 건의 사항도 수렴했다. 시군의 주요 특수시책으로는 케이-푸드 음식문화 특화 거리 조성 식품제조가공업소 안심 멘토링 운영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업소 지도·점검 맛있고 건강한 금산특화 음식 관광 자원화 일반음식점 환기시설 교체 지원 시범사업 등이 있다. 김은숙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품 안전망을 확대하고 외식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려 도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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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변화, 모두의 미래가 달린 일”[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 임원 이취임식’에 참석해 송태성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지사와 연합회 임원·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시상, 취임 임원 소개 및 선서 연합회기 인계, 축하 떡 자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신임 회장은 2021년 연합회 천안시 회장을 거쳐 이번 19대 회장에 취임, 이대희 18기 회장의 뒤를 이어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연합회는 전문 농업경영 실천, 농정 개혁, 농권 실현을 목표로 1987년 설립됐으며 농업 발전과 앞서가는 농촌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는 출범 이래 1만 3000여명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기술 교육, 농정 개혁 운동을 통해 충남 농업의 근간을 마련한 농업 발전의 주역”이며 “‘농업인의 대변자’로서 농업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며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 온 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과제는 농업으로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바라보고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기후위기와 국제정세 불안 속에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린 농업을 변화시키는 일에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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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강화[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생화해중재원은 2월 22일과 24일에 세종교육원에서 ‘2023학년도 학교별 교감 및 업무 담당자 대상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학교 현장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나눠 진행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의 개정된 내용에 대해 교원들이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학교폭력 사안 중 법률상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미한 학교폭력의 피해학생 및 보호자가 동의하는 경우, 학교장은 관련 학생 간 사안이 교육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관계 개선 의지와 동의 여부에 따라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강조했다. 안광식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교폭력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학교 관리자의 관심과 역량이 중요해 이번 연수 대상자를 교감까지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학부모, 교직원, 전담기구 위원 등 대상별 학교폭력 대응 연수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의 교육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 관련 학생 간 원만한 갈등 해결을 위한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 소개’ 영상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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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완료[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구성을 공개모집을 통해 완료했다. 제5기 위원의 임기가 지난 1월 만료됨에 따라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공개모집 기간을 거쳐 지역별 인구수에 비례해 읍지역 2명, 면지역 2명, 동지역 11명 총 15명을 선발했다. 15명 공개모집에 총 55명이 응모해 40명이 초과하였기에 2월 15일 선정위원회 개최를 통해 성별·지역별·경력·연령대를 고려해 6명의 위원을 우선 선정했고 21일 무작위 공개 추첨을 통해 나머지 9명도 선정을 마쳤다.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5명, 재정·예산 전문가 2명, 세종시교육청 국장 3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제6기 위원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의 임기 동안 세종교육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성 제시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주민참여 제안사업 선정 등 예산의 투명·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해가 갈수록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세종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다양한 직업군으로 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세종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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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전의 온전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신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를 실시해 교과·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되, 철저한 학교 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 시에는 학교의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학년 단위의 유연한 학사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실시간 수업 송출 또는 학습콘텐츠 제공, 피드백 등은 지속 지원한다. 교외체험 학습 일수는 각급 학교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유·초·중등 별도 운영한다. 유치원은 가정체험학습일수를 포함해 교외체험 60일 초등 24일 중등 14일로 각 학교 누리집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또한, 학교의 온전한 교육활동 정상 운영을 위해 세종시 모든 학교는 2월 초에 전 교직원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2023 교육계획 집중 수립 주간을 운영했다. 교육계획 집중 수립 주간 동안 각급 학교는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리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계획 집중 수립 주간 운영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 학년교육과정 담당부장 워크숍, 미래교육 통합 워크숍 등을 추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온전한 학교 교육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며 “방학 중에도 3월부터 창의적교육과정이 잘 펼쳐지도록 세종미래학교 세우기에 함께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