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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학교 등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찾는다[시사픽] 부여군은 식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부여군 공공급식지원센터에 식자재를 공급할 업체를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및 공공기관의 식자재 공급을 맡고 있으며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엄격하게 선정하고 위생 점검 등 종합관리하는 기관이다. 식재료 공급업체는 학교 및 기관의 주문을 받아 센터에 납품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부터 1년이다. 참가자격은 12월 7일 현재 부여군에 사업장을 두고 센터를 통해 군내 학교·공공기관 등에 급식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 사업자다해당 모집은 향후 신청한 업체들을 서류평가하고 현장평가를 반영한 종합 평균점수로 오는 23년도 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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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리 향교마을 주민들 바리스타 1·2급, 뜨개질 1·2급 자격증 취득[시사픽] 부여군 동남리 향교마을 주민들이 최근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동체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바리스타 1·2급 과정과 뜨개질 1·2급 과정을 통과하며 교육생 10명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리스타 1·2급 자격증반은 향교마을에 건립 예정인 마을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마을주민들 대상으로 진행한 바리스타 양성과정으로 지난 8월 25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주 1회 총 12회의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정규 시험을 통과했다. 주민교육생 8명은 커피의 역사·문화, 품종 및 재배 특성, 핸드드립 커피 추출 실습, 커피 머신 원리 이해 및 사용 방법,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카푸치노 만들기 등 바리스타 1·2급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뜨개질 1·2급 자격증반은 올 초에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 6명과 새로 교육에 참여한 주민 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주 1회 총 7회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1급 6명, 2급 2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주민들은 부여의 특산물인 송이버섯과 연꽃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 지난 10월 25일~28일까지 진행된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 전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한 주민은 “늦은 나이에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자격증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마을카페와 마을공방이 완공되면 배움에 보답하고 향교마을공동체가 화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향교마을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준 향교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바리스타 및 뜨개질 자격증 교육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그리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김현종 도시재생팀장은 ”앞으로도 향교마을 만의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예산 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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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기자단 1기 활동 종료[시사픽]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올해 공익기자단 1기 활동을 마치며 지난 8일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2층 교육장에서 공익기자단 1기 활동종료식을 진행했다. 공익기자단 1기는 지난 7월 한 달간 공익활동의 이해, 생활글쓰기, 기사의 종류와 작성방법, 사진촬영방법 등 4차례의 교육을 받았고 교육을 이수한 13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익기자단1기로 위촉된 주민들은 부여군 내 다양한 공익활동 정보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사로 작성해 부여 군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공익기자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활동하며 환경, 동물, 예술, 마을,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공익활동을 주제로 약 40개의 기사를 작성했다. 작성된 기사들은 매달 공익기자단 공식 뉴스레터인 너나울 뉴스레터이름으로 4차례 제작해 공익활동단체, 공익활동가,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활동종료식에서는 지금까지 기자단의 활동과정이 담긴 영상을 함께 감상했으며 기자단 전원에게 활동확인서 수여 및 우수작으로 선정된 3명에게는 우수상을 수여했다. 우수작으로 뽑힌 서지선 기자는 “이번 공익기자단 1기 활동을 통해 공익활동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었고 다양한 공익활동가분들을 인터뷰 하면서 이분들의 활동을 홍보 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익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익기자단 1기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 참여로 다양한 주제의 기사들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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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유장바구니 실험 시작[시사픽]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슬기로운 공익실험실 일환으로 부여축협 하나로마트와 협력해 공유장바구니함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을 통해 팀은 부여축협 하나로마트 내에 공유장바구니를 비치해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은 매장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본 고객들이 일회용 비닐봉투와 종이박스 대신 공유장바구니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했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더불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팀은 공유장바구니함을 설치한 당일에 몇몇 고객들이 실험 취지에 공감하며 공유장바구니를 빌려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센터는 올해 총 5개의 팀을 선정해 ‘슬기로운 공익실험실’이라는 리빙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리빙랩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부여군민들이 지역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사업을 뜻한다. 이번 공유장바구니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홍반장팀은 부여교육청에서 주관한 학부모 환경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 환경 활동가 모임이다. 홍반장팀은 공익실험실 사업에 선정되어 프레셔스깅과 공유장바구니 실험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지난 6주간 센터에서 컨설팅과 교육을 받아왔다. 홍반장팀은 공유장바구니를 실험하기 위해 부여 중앙시장 등 여러 장소를 고민했으나 실험의 취지 및 공유장바구니 필요성에 대한 공감 등을 이유로 최종적으로 부여축협 하나로마트를 실험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에도 센터는 해당 팀이 실험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및 현장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부여축협 또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매장 내 고객들이 장바구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보증금제도 또한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부여축협 하나로마트 이상면 과장은 “좋은 취지로 팀과 함께 공유장바구니를 운영할 수 있어 뿌듯하며 함께 참여해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축협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니 더욱 많은 부여군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 공유 장바구니 실험 및 프레셔스깅 및 업사이클 작품 제작 예쁜 쓰레기 수거장을 위한 화단조성활동 청소년 대상 신동엽 시인 작품해설 및 교육 3가지 분야 예술인 교류 및 전시회 부여 청년 콘텐츠 제작 자세한 활동은 부여군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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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3년 축산분야 보조사업 신청·접수[시사픽] 부여군이 2023년 축산분야에 대한 보조사업 신청을 이달 28일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은 부여군에 주소를 두고 축산법에 따른 축산업 허가· 등록된 축산농가이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산업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사업은 한우 생산성 향상 지원, 축사 환풍기 지원, 축사 스마트 안전관리 지원, 낙농 안전축산물 생산 지원, 낙농시설 현대화 지원, 중소농가 퇴비부숙기 지원, 생균제 원자재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사슴농가 육성 지원, 염소산업 육성 지원, 곤충산업 육성 지원, 축산농가 차단방역시설 지원, 축사 대인소독실 등 지원,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지원사업 총 14개 세부사업이다. 접수된 보조사업은 기본 신청 자격과 축사면적, 사육두수, 가축재해보험 가입여부 등을 고려해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보조사업 접수기간을 앞당겨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단축해 농가편의 도모와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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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2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개최[시사픽]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제2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을 오는 14일 부여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2회째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는 취지다. 부여군 공동체로서의 자부심 형성을 위한 슬로건도 공표할 예정이다. ‘같이 더하고 함께 나누는, 우리는 부여사이’란 문구에 상호 교류와 교감을 나누고 실천하는 부여 공동체만의 이야기를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 공동체 가치를 더하고 함께 나누는 관계형성을 통해서다. 사람과의 관계를 뜻하는 ‘사이’란 말은 ‘4E’라는 중의적인 뜻도 품고 있다. 부여군 공동체가 추구하고자 하는 4가지 목표인 Encouraging, Emotional, Energetic, Economical이다. “상호 배려와 호혜의 정서가 가득하고 활력 넘치는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추구한다”는 의미로 풀이한다.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청년 공동체, 지역 크리에이터의 상호 교류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소를 야외가 아닌 실내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따뜻한 송년회 분위기에서 참가 공동체와 단체가 주인공이 돼 교감하는 자리로 꾸린다는 게 행사를 주관하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입장이다. 모든 행사는 ‘공동체’에 초점을 맞췄다. 주민자치 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역 공연단체의 무대를 선보인다. ‘화합의 끈 잇기’ 행사를 통해선 참가공동체와 단체, 관람객이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재단의 각 센터에서는 다채롭고 풍요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행사들을 마련했다. 상권활성화지원센터는 ‘부여상권과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다. 2022년 풍수재해,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위기에서도 상권을 지켜온 이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 차원에서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공익실천 잡학사전, 알쓸공잡’과 ‘공익꾸러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익활동에 대한 홍보를 벌이며 공익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의도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2년 부여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군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로 행사장 입장 시 색깔맞춤 옷차림 또는 장신구 걸치기 응원메시지 부착 유튜브 가입 온라인포스터 전파 이벤트 등 함께 부스 참여 시 지급되는 스티커를 통한 빙고게임 등도 준비했다. 참여 부스는 부여군 농촌마을 14개소, 공익활동 3개소, 도시재생 1개소, 상권활성화 1개소 및 사회적경제 3개소, 부여군 청년단체 2개소, 부여군 관광 및 로컬크리에이터 8개소 등 총 32개소에 달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과 각 센터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각 단체와 공동체와의 관계 형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시도로 공동체의 화합을 유도하는 행사를 통해 부여군 공동체 역량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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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관광두레, 주민 손으로 지역상생형 관광생태계 구축[시사픽] 2020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부여 관광두레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광’과 ‘두레’를 조합해 명명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지역 고유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 육성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우리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사업체 발굴, 사업화, 창업과 경영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주민여행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 기간 발굴·지원한 부여군 관광두레 사업체는 총 9곳에 이른다. 숙박 분야 ㈜부여북포한옥마을 기념품 분야 ㈜부여선샤인 체험분야 ㈜정림스튜디오, ㈜생산소, 요월대언덕㈜, ㈜취향창고 식음 및 체험 분야 ㈜수북로힐, 만세장터영농조합법인, 주민여행 분야 협동조합 홍산장시사람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수북로1945’ 카페를 운영하는 ㈜수북로힐가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전국에서 12개만 선정된 2022년 으뜸두레 사업체로 꼽힐 정도다. 3년여간 부여군의 관광두레 사업을 이끌어 온 임지선 관광두레PD는 2020년 최우수 피디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지선 관광두레 PD는 “부여는 백제라는 우수한 지역자원이 있으며 역사 도시브랜드가 부여를 외부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다만 부여가 가진 생태자원과 농촌자원이 그 우수한데도 관광자원으로서 크게 드러나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여관광두레는 지역 역사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자원발굴에 중심을 두고 사업발굴을 해왔다”며 “남은 2년은 9개 사업체가 외부에 홍보돼 더 많은 관광객이 사업체 상품을 이용하고 사업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부여군 관광두레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이용, 도보여행상품 개발 등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개발 및 실천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도 활발하게 교류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 주도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주민 주도의 관광 사업체 창업과 경영 개선 등을 지원해 지역 고유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지역 기반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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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마을활동가 및 마을교사 공동연수 개최[시사픽] 공주시는 지난 8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마을활동가 및 마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아산시 영인마을교육공동체 연명숙 대표의 ‘영인마을교육공동체 이야기’ 사례발표를 통해 충남의 교육사례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또한, 공주시 각 단체의 올 한해 마을학교 운영 성과와 내년도 마을교육 사업의 발전적 방안 및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안경림 평생교육과장은 “마을과 학교가 연계해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공주의 마을학교 사업이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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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1월 6~8일 개최[시사픽]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공주시는 지난 8일 겨울공주 군밤축제 조직위원회 회의를 갖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군밤축제를 이번에는 대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회째를 맞는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1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대형화로 체험시설을 6개로 늘렸다. 지름 2m에 달하는 대형화로에서 긴 알밤뜰망을 활용해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회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품질 좋은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채소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도 10개 설치되고 알밤을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 및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장터도 열린다. 80~90년대 골목길 정서를 담은 포토존을 활용한 추억의 ‘그때 그시절’ 감성존을 설치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의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해 평일 퇴근 시간 이후 및 주말 야간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적극 도울 예정으로 축제기간 총 60t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밤 생산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약 2100여 농가에서 매년 약 8000t을 생산하며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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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끊긴 전통 잇는 임천보부상 공문제 ‘눈길’[시사픽] 40여 년 전 단절된 보부상들의 전통을 복원해 재현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천보부상보존회가 계승하고 있는 임천보부상 공문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들이 올리던 제사다. 임원 선출, 제사, 거리행렬, 잔치 등을 포괄하는 총회를 열 때 상무사의 공문을 제사상에 함께 모셔놓고 지낸다. 지난달 임천면 형방청 일원에서 열린 임천보부상 공문제는 당초 준비한 일정을 축소해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과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간소화된 일정에도 당일 이른 아침부터 임천보부상 보존회 사무실 앞은 행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인파들로 북적댔다. 행렬은 선두에서 이끄는 풍물단 없이 차분히 진행됐지만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예전 저산팔읍상무사 행렬을 능히 짐작해볼 수 있을 만한 열기였다. 특히 관내 학생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어른들 사이에서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통을 이으려는 임천면민의 노력과 의지가 드러난 대목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의 보부상 공문제는 문화재청의 2022년 미래무형유산에 선정된 ‘충남 보부상 공문제’ 중 하나로 보부상 조직문화와 시장 민속이 어우러진 고유한 의례이자 축제로써 전통을 이어갈 만한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유산”이며 “앞으로도 공문제의 고증·복원에 대한 전승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