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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승격[시사픽]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충청학과 충청문화가 2023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지’로 선정됐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지난 2021년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실시된 계속 평가에서 ‘등재지’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충청남도 출연 연구기관 중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발간하는 기관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유일하다. 또한 지역학 학술지로는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등재학술지를 발간하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학술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에서 발행되는 각 학술지를 평가해 전문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재후보지를 거쳐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하고 있다. 발행 기관인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2018년부터 등재지 선정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우수한 연구논문을 유치하기 위해‘충청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전국에 저명한 연구진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연구윤리 규정 등을 제정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2021년 등재후보지 선정에 이어 2023년 등재지에 선정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됐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해 2023년 6월 제34집을 발간했다. 지난 20여 년간 충청의 고고학, 역사학, 민속학, 철할, 건축사, 서지학 등의 연구논문 310여 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온 충청 지역 전문학술지다. 게재된 논문은 충청의 역사적 정체성을 밝히고 지역 문화정책의 방향을 선도하는데 기여해 왔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충청학과 충청문화의 등재지 격상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지역학 전문학술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충청학 관련 우수 논문들을 계속 발표해 더욱더 경쟁력 있는 전문학술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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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우수사례 3건 수상 ‘쾌거’[시사픽]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예산군이 최우수사례로 보령시와 청양군이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민 삶의 질 향상,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 등 올해 지역발전에 공헌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토부는 3개 분야에 대한 서면 심사를 통해 분야별 2개 사업 총 6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8일 경진대회 발표 평가에서 최종 최우수 및 우수사례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예산군의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사업’이 지역개발계획 분야 최우수사례의 영예를 안았다. 또 보령시의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도 지역개발계획 분야 우수사례로 꼽혔으며 청양군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은 지역개발공모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시군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내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시 최우수사례는 서면 평가 면제, 우수사례는 서면 심사 가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정원순 도 균형발전정책과장은 “국토부가 기존에 추진 중인 공모사업과 함께 내년 신규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 시군과 협력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개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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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충남지역혁신클러스터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2개사 포상 전수[시사픽] 충남테크노파크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에서 수상한 2개사에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은 지역산업진흥, 산업단지발전,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관련 종사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대통령 포상에는 ㈜동서기공, 산업부장관 포상에는 ㈜넥스플러스가 선정됐다. 대통령 포상을 수여 받은 ㈜동서기공은 ‘충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R&D, 비R&D 과제를 수행하며 친환경 모터하우징 분야 투자 및 신규 사업장을 구축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충남 최초 스마트 K등대 사업 선정 국내 최초 일체형 다이캐스팅 크로스멤버 기술개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등 수소 전기차 부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장관 포상을 수여 받은 ㈜넥스플러스는 ‘충남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한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기술 확보, 지역 일자리 확대 및 연관매출 향상 등 지역산업 진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충남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기술·연구개발을 고도화하고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통한 정부 지원, 협력사 발굴 등 유용한 정보를 취득했다. 이 외에도 수소전문기업 지정 정부과제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사업군 신규진출 등에 나서고 있다. 충남TP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남의 수소 에너지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충남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업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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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첫 조류인플루엔자…긴급 조치 추진[시사픽] 충남도는 아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주말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일 아산시 예찰 전화를 통해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및 산란 저하 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 의사환축임을 확인했으며 9일 검역본부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해당 농장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했고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 아울러 도는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 또 도는 살처분 완료 후 잔존물 처리와 청소·소독 등 사후 관리에 힘쓰고 발생지역 및 인근 도로의 소독 작업을 위해 소독차 4대를 고정 투입해 매일 2회 소독할 계획이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긴급 방역 조치 등으로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1건, 전남 2건, 전북 3건 등 총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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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시동’[시사픽] 충남도는 오는 20일 서산 베네키아 호텔에서 ‘2023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도심항공교통수단 체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도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 항공기인증, 정부 연구개발 과제, 국방분야 미래항공모빌리티 발전뱡향 및 기업의 개발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항공모빌리티가 나아갈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학술대회는 2개 세션에 대한 전문가 6명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정책동향을 주제로 이은희 항공안전기술원 책임이 ‘미래항공모빌리티 항공기 인증제도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박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피디가 ‘산업부 우주항공 연구개발 과제 현황 및 방향성’을, 박언수 육군 교육사령부 부이사관이 ‘국방 드론/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 개념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항공모빌티 민간동향을 주제로 전정규 한화시스템 팀장, 문광오 대한항공 차장, 이정훈 아모텍 이사가 각각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소개 및 차세대 전동수직이착륙기 개발 동향 미래항공모빌리티 운항과 교통관리 지에이급 전기추진시스템용 65㎾ 모터와 시동발전기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셀에어로 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과 한서대, 한국기술대, 세한대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도민 누구나 포스터의 정보무늬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은 전통항공분야에 대해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첨단제조기반산업이 발달해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미래항공모빌리티 핵심기술 확보와 생산의 최적지”며 “기존 주력산업과 신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의 산업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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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로컬브랜딩 네트워킹의 현장 ‘로컬이 따끈해지는 온도 41℃’ 성료[시사픽]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우즈베이커리에서 2023 성과공유회‘로컬이 따끈해지는 온도 41℃’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충남사회혁신센터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과 단체 그리고 충남의 로컬브랜딩 커뮤니티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가 주관한 사업의 전시를 통해 센터가 발굴한 충남 지역 50개 로컬브랜딩 창조커뮤니티의 활동을 조명하고 그 내용을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센터 참여혁신팀이 진행한 지역혁신체계 쇼케이스와 로컬브랜딩팀이 진행한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쇼케이스를 통해 한 해 ‘로컬은콩밭’, ‘어슬렁히어로즈’, ‘로컬파운더스캠프’ 등 센터 사업에 직접 참여한 도민들의 이야기와 성과를 확인했다. 또한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는 ‘볼레드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힙한 로컬의 문화를 일구는 ‘힙컬’의 장재영 대표의 강연으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충남이주계획’ 콘텐츠 제작단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적인 지역살이의 현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충남사회혁신센터 김민수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한 해 작지만 큰 발걸음을 나간 센터의 사업을 총화하고 충남의 경쟁력 있는 로컬브랜딩 커뮤니티를 한 자리에서 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히며 “충남 로컬브랜딩을 주도하는 센터의 차별성과 향후 충남거점 소통협력공간의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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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생태관광 홍보단 ‘온새미’ 활동 마무리[시사픽] 충남도는 지난 5월부터 도내 우수 생태여행지 홍보자료 개발 및 개선사항 발굴 등을 추진해 온 생태관광 홍보단 ‘온새미’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이상모 도 탄소중립정책과장과 홍보단 운영을 맡은 한국생태관광협회 관계자, 홍보단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 홍보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은 홍보단 5개 팀 21명의 팀별 활동성과 발표, 우수 팀 시상식 및 수료증 수여, 도 생태관광 관련 개선사항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5월 발대식에서 시군별 생태여행지 15곳을 팀별로 3곳씩 배정해 11월까지 7개월 간 직접 체험하고 카드뉴스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자료 제작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각 홍보단은 11월까지 배정된 모든 생태여행지를 방문해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지역의 먹거리 등 체험을 마쳤으며 생태관광 관련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포함한 홍보자료를 각 팀에서 운영하는 누리소통망에 총 122회 게시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충남의 생태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생태여행지를 방문했을 때 느낀 불편한 점이나 개선돼야 할 점을 제안했다. 도는 홍보단이 그동안 생태여행지를 체험하며 발굴·제작한 홍보자료와 개선 제안 사항을 시군에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홍보단 팀별 활동보고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모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홍보단의 활동으로 도내 생태관광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생태관광객이 충남을 찾아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일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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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시사픽] 충남도는 8-9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23 충남소상공인연합회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연수는 도-시군 공무원, 연합회 임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유공자 표창과 특강 및 연합회 현안 논의에 이어 둘째 날 기부행사를 끝으로 마무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은 소상공인 활성화에 공헌한 단체와 민간인,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단체 수상자는 충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산학융합원 충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됐다. 개인은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김문익 회장 박만규 천안지부장 정태호 논산지부장 조세제 예산지부장 이강웅 태안지부장이 받았다. 공무원 수상자로는 박문환 천안시 팀장 류제호 공주시 주무관 신유경 청양군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강은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경제 트랜드 교육, 효율적인 보조금 사업에 대한 운영관리 방안, 보탬이 시스템·리더십 교육 등 현업에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참석자 모두 보령시 관내 보육원을 방문해 기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수 도 경제정책과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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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인구정책 협력 강화 ‘합심’[시사픽] 충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도·시군 인구정책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와 시군의 인구 감소, 지방 소멸 관련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찬회는 유공자 포상, 인구정책 시군 합동 성과 점검, 지역 활성화 및 인구 활력 융복합 프로젝트 소개, 전문가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도·시군이 추진 중인 인구정책과 지방 소멸 대응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인구 활력 융복합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내년 인구 감소 대응 시행계획 수립과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인구 감소, 지방 소멸에 대응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도와 시군 간 협력과 공조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시군과 함께 도내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 활력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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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시사픽] 충남도가 라오스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동남아시아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8일 비엔티안주 청사에서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은 양 지역 주민 공동 번영과 상생을 위해 마련했다. 의향서에 따르면, 도와 비엔티안주는 경제·의료·문화·체육과 인적 교류를 협력한다. 또 양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가하고 상호 행사별 대표단도 초청키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 지사는 “국회의원 때 한-라 의원 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라오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라-한 우호협회 2기 부회장을 역임했다”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오늘 우호교류협력 의향 체결 결실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비엔티안주는 수도인 비엔티안시와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한 만큼 어떤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갈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5년, 10년 후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우선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뒤, “앞으로 교류를 통해 농업과 축산업 등에서 기술이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라오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충남의 의료와 소방, 새마을 봉사단 등이 비엔티안주에서 우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김태흠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비엔티안주를 찾은 첫 광역단체장”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이어 비엔티안주의 경제와 산업, 관광, 보건의료 상황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도의 조언과 지원을 요청했다.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비엔티안주는 1만 5927㎢의 면적에 인구는 48만여명이다. 면적은 충남의 두 배에 가깝지만, 인구는 충남의 2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산업은 농축산업과 관광, 광업, 수공예품, 재봉업, 전통 방식의 소금 추출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도입·실시를 통해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