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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한·중 우호협력 연결고리 될 것”[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국과 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확대하는데 있어 충남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한·중 우호협력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요소를 관리해 왔다”며 "국제정세가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은 확대하면서 주도면밀하게 국제관계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충남이 한·중 협력의 강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국제정세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차원의 외교와 달리 지방외교는 막힌 중앙정부의 외교도 뚫고 지나갈 수 있다”며 "충남은 상하이 등 13개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기업인들이 충남을 토대로 서로 윈윈(win-win)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그동안 한·중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 해 오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축사를 마쳤다. 한·중 양국 간 △건강 △뷰티 △라이브커머스 △물류 △투자설명 5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호 국회의원,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리펑 중국 CMG아태지역 부부장,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국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양국 기업인, 학자, 경제단체, 이싱시정부 관계자 등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김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가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도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한·중 협력에 있어 지방정부의 중요성,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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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청년농 금융 부담 확 낮춘다[시사픽] 충남도가 스마트팜 활성화 및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경영을 준비 중인 청년농업인에게 무담보 저금리의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는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NH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200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백남성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추진 경과 및 협약 내용 보고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 지원사업’을 위한 것으로 청년농업인의 영농 자금 부담을 완화해 스마트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마련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팜을 준비 중인 청년농업인이 담보 없이 낮은 금리의 경영 안정 자금을 대출받아 사용함으로써 초기 스마트팜 투자 비용에 대한 금융 부담을 덜고 도내에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에 도와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30억원, 10억원, 5억원을 동반 출연해 총 45억원의 재원을 마련하며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675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특례 보증은 675억원씩 3회에 걸쳐 2025억원 한도로 추진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2·3회차 출연 금액과 보증 규모는 1차 특례 보증을 진행한 후 협의할 계획이다. 협약 기관별로 도는 보증 재원 출연과 이자 보전 및 스마트팜 경영 설계 지원을 NH농협은행·하나은행은 보증 재원 출연을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서 발급을 맡아 진행한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필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해 스마트팜 경영 비용 대출에 따른 이자를 보전해 청년농업인의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특례 보증 대상은 창업자립형 자립형 온실 신축 도제형 스마트팜 지원 농가 중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자로 대상 인원은 2025억원 기준 인당 최대 융자 한도 2억원 활용 시 1012명 수준이다. 보증 비율은 100% 전액 보증이며 신용보증 기간은 최장 10년 이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스마트팜 청년 창업의 제1관문은 사업 자금 융통으로 스마트팜을 할 농토와 시설을 마련하려면 억 단위의 자금이 필요한데 돈도 없고 신용도 낮은 청년들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꿈”이라고 짚으며 "이에 도는 청년농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함께 1000여명의 청년농에게 2000억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앞으로 3년간 추진하는 ‘123 특례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개인당 융자 한도 2억원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파격적인 무담보 융자를 통해 청년농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을 확 낮출 것”이며 "청년들이 열정만 가지고 온다면 청년농이 충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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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방하천 4곳 ‘국가하천 승격’[시사픽] 충남도는 웅천천 등 지방하천 4곳이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7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도내 웅천천 13.9㎞, 삽교천 8.94㎞, 갑천 5.01㎞, 병천천 3.20㎞ 총 31.05㎞가 포함된 국가하천 승격대상 지방하천 20곳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하천이 국가하천 승격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환경부는 국가재정 등을 고려해 내년 웅천천에 이어 2025년 나머지 3곳을 국가하천으로 단계별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웅천천은 국가하천이 없는 금강 서해권역에 지정되는 최초의 국가하천으로 승격과 더불어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수립 국가하천 정비사업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강 서해권역 하천정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사업 시행 등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도내 지방하천정비에 대한 국가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도는 하천정비사업 확대와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일환으로 국가하천 지정 기준에 부합한 도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환경부에 지속 건의해 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환경부는 2027년까지 추가로 지방하천 10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 추진할 계획으로 도는 치수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도내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연차적으로 국가하천 승격이 진행되지만, 2019년 곡교천 승격 이후 도내 지방하천 4곳의 국가하천 승격은 전례없는 쾌거로 그동안 노력의 결과”며 “앞으로 승격된 국가하천에 대한 신속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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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데이터포털 ‘올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기여[시사픽] 충남도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인 충남데이터포털 ‘올담’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현재 올담 이용자 수는 총 6만여명으로 월평균 이용자 5000명을 돌파하며 2600명 수준이었던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 중 도민은 지난해 1278명에서 올해 178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데이터포털 올담은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공모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활성화를 위해 2021년 6월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공공과 민간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및 가치 창출을 위해 대민 서비스 포털을 추가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723건의 데이터를 추가 발굴해 대민 개방을 실시했으며 수요도가 높은 의료 관련 데이터 개방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협약 체결 이후 의료자원, 다빈도 상병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개인정보보호를 적용해 안전한 형태로 개방,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반복적 업무 개선을 위한 업무간소화서비스 서비스를 공모 받아 국내 여비 간편산출, 주요업무 자동보고 등을 서비스 해왔고 7종을 추가 개발해 제공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공무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해 행정능률 향상 및 업무처리 시간을 감축하는 성과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충남넷을 통해 서비스 하던 통계정보관을 올담으로 이관해 데이터와 통계를 동시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남형 100대 통계 지표 개발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와 통계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올담을 통해 카드소비, 유동인구,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생활에 밀접하고 활용도가 높은고가치·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 발굴·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보다 다양한 업무간소화서비스 개발 및 세부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이 추진되는 기반으로 올담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승현 데이터담당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진단 평가에서 전국 광역 중 최고점수를 달성했다”며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해 공공의 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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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국방산단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시사픽] 충남도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 지역인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 0.8㎢를 2026년 1월 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28일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커 2021년 1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내년 1월 4일까지였다. 도는 해당 지역이 토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도 관계부서와 논산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동산리·죽본리 일원을 중심으로 설계 변경부분을 반영해 1만 8000㎡가 늘어난 580필지 87만 177㎡이며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2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논산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도는 가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며 "도내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관찰해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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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청양 이동거리 11㎞ 단축된다[시사픽] 충남도 건설본부는 28일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서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625호선 신설 2.51㎞ 구간 도로공사를 완료해 29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설 구간은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와 호암리를 통해 청양군 인양리로 연결되는 도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총사업비 324억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3월 착공해 이달 20일 준공했다. 도 건설본부는 지방도 625호 단절 구간이 연결됨에 따라 부여에서 청양까지 11㎞를 단축, 이동시간은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용 도 건설본부장은 “이번 신설 구간 개통은 5년의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로 사업을 준공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도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는 물론, 공사중인 사업은 조속히 마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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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청신호’[시사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28일 예정된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치의학계의 숙원이자, 민선8기 충남도와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사업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과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증가,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과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을 공식화 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치과의사 3만여명이 소속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전국적인 공감대와 여론 형성에 나섰고 4월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와 함께 국회와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등을 수차례 찾아 개정안 통과를 요청했으며 관계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기도 했다. 도와 천안시는 특히 대통령 지역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부지 5162㎡를 매입했다. 도는 이밖에 전국민 설문조사와 치의학 전문가 간담회, 천안 설립 전문가 간담회, 전문가 실무추진단 구성 등의 활동도 펴왔다. 김태흠 지사는 개정안 법사위 통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본회의 통과와 천안 설립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과 총력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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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을 빛낸 유공자 한자리에[시사픽] 올 한해 충남 발전을 위해 힘쓴 도민·법인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충청남도 문화상 지역복지 성실 납세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 추진 공공디자인 업무 추진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 건축디자인문화제 해양레저·관광 발전 도정 발전 야생 생물 보호관리 등 11개 부문 2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충청남도 문화상은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청남도지회장, 함숙찬 한국미술협회 미술행정이사, 정해천 충청남도요트협회장 등 3명이 수상했다. 지역복지 유공자로는 유인옥 아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선정돼 수상했고 성실납세 분야 수상의 영예는 피케이엘, 도고칸트리구락부, 동신포리마 등 세 개 법인이 안았다.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 추진 유공자로는 서산 동문코아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안희섭 씨와 관리사무소장 장기순 씨, 내포 경남아너스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송용호 씨와 관리사무소장 신선희 씨, 보령 죽정 주공아파트 노인회장 김영원 씨와 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영중 씨가 수상했다. 공공디자인 업무 추진 유공자로는 김곡미 연암대 교수가, 도시리브투게더 주택 건립 유공자로는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획총괄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 유공자로는 박종석 남도측량설계사무소 대표, 조한선 반도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건축디자인문화제 유공자로는 한민규 건축사사무소 민 대표, 유병숙 갑진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각각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해양레저·관광 발전 유공 표창은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이, 도정 발전 유공 표창은 임찬혁 독립기념관 경영지원부 주임이, 야생 생물 보호관리 유공 표창은 변지섭 충남산학융합원 실장과 국립생태원 야외식물부가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해 묵묵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소명을 다해 충남을 이끌어 준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주변 이웃과 지역에 미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져 ‘더 나은 충남’을 만들어 왔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내년도 국비 10조 2130억원을 확보한 만큼 각종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과를 낼 것”이며 “내년에도 충남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충남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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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충남∼대전 ‘미니 전철’ 달린다[시사픽] 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오는 2026년 탄생한다. 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27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선 KTX 개통 등으로 발생한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 총 2598억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망은 당초 2015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18년 기본계획 고시와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수요 예측 재조사에 따라 사업이 주춤하다, 지난 4월 재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이어 10월 노반 분야 공사 발주, 이달 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7일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철도망에는 별도 철로 신설 없이 12개 정거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 등 6개 정거장을 개량하고 도마·문화·용두·중촌·오정·덕암 등 6개 정거장을 새롭게 설치한다. 투입 열차는 기관차가 없는 전동차로 2량 1편성 씩 총 8편이다. 운행 횟수는 2030년 말 기준 1일 2만 7259명의 교통 수요를 감안, 하루 편도 65회로 잡았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에 1편, 그 외 시간대에는 20분에 1편 씩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계룡∼신탄진 간 이동 시간은 상하행 모두 35분이다. 한 정거장 당 이동 시간이 3분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계룡에서 대전 도심지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충남 남부와 대전 간 철도 교통 편의 증대 및 이동 시간 감소, 철도 이용 증가에 따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뒷받침,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거점 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녹색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 예측 재조사로 사업이 지체된 만큼,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과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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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주요 만족도 꾸준히 상승세[시사픽] 충남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 및 주거·교통, 근로여건 등 주요 항목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가 발표한 ‘2023 충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6.44점으로 지난해보다 0.05점 상승했다. 2020년부터 하락 추세였던 공교육 만족도는 올해 5.03점으로 지난해 4.81점보다 0.22점 상승했으며 학교 교육 이외 교육기회 충분도는 4.42점으로 지난해보다 0.25점 올랐다. 근로여건 만족도는 올해 5.99점으로 지난해보다 0.19점 올랐으며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하는 일 고용안정성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추이로 거주주택 6.22→6.27점 공공시설 5.65→5.67점 휴식공간 5.24→5.29점 기반시설 5.86→5.85점 쇼핑시설 5.43→5.42점 주거지역 내 주차장 5.32→5.25점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분야는 시내·마을버스와 농어촌버스 4.90→4.99점 시외·고속버스 5.52→5.58점 기차 5.63→5.81점 등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만족도는 5.51점에서 5.60점으로 상승했다. 만족도가 하락한 항목은 가족관계, 소득, 여가활동 분야 등이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지난해 7.81점에서 올해 7.76점으로 0.05점 소폭 하락했으며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고 배우자, 자기 부모 순으로 조사됐다. 소득 만족도는 4.75점으로 전년 4.91점 대비 하락했고 여가활동 만족도 또한 4,41점으로 전년 4.46점 보다 하락했다. 사회조사는 충남의 현 상태를 양적·질적 측면에서 측정해 사회변화상 및 발전상을 알 수 있는 조사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표본 1만 5000가구 내 만 15세 이상 도민 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항목을 조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통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