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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협력 시동[시사픽] 충청권은 31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식’ 및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충청권의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해 초광역협력 추진기구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들은 8자 협약을 체결하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 각 부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충청권 초광역협력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규약 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 및 재정 지원 시·도민 공감대 형성 국가지원 공동 건의를 위한 상호 협력·지원 등이다. 정부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지자체 간 초광역협력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지방자치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국토기본법을 개정하며 지역이 주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해왔다. 충청권 4개 시도도 정부기조에 발맞춰 성공적으로 초광역 협력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발족을 추진해왔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4개 충청권 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구성된 조직이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1국, 3과, 9팀 총 37명 규모로 한시기구승인을 받았으며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사무실을 꾸리고 이달부터 4개 시·도 구성원이 모여 업무를 추진 중이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규약 제정 초광역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특별지자체 의회 설치 종합계획 수립 대외협력 등 충청권 초광역협력에 필요한 사무를 공동 추진한다. 기존의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서 보다 긴밀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동반상승효과를 꾀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사령탑으로써 1년여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주요과제 추진에 한 목소리를 내게 된다. 특히 산업, 교통, 문화 등 분야별 초광역협력 사업을 중앙부처, 지자체 협의를 통해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향후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선도모델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수 있는 주춧돌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시도의 행정 경계를 넘어서는 ‘특별지자체’라는 이 도전은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며 합동추진단을 격려하고 "내륙에 바다를 안겨주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처럼 4개 시도를 하나로 잇는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충청권은 국토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한 여건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세종에서 창조와 도전의 기회를 발판삼아 지역상생의 균형발전 선도 지역으로 나갈 것이며 그 중심에 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확산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충청권이 국가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중부내륙시대의 개막과 함께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발전축이 될 수 있도록 충청권과 연대·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특별지자체 출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충청권은 지난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 라는 초광역협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간 갈등을 극복하고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항할 저력 있는 초광역협력체라고 생각한다”며 충청권이 광역도로와 철도, 산단 조성 등을 바탕으로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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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도민 위한 적극행정 펼쳐 달라”[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면 법과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대신해 열린 첫 과장 간담회에서 "도민들이 접수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과 규정부터 찾지 말고 일단 도민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총리실 민원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접수되는 민원 중에는 안 되는 것도 있었지만, 민원인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도 있었다”며 "법과 규정, 가지고 있는 상식을 바탕으로 민원인을 대하면 경직된 판단밖에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법과 규정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적극행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은 도지사가 지겠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과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 올해 본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경찰병원 분원 유치는 물론 내포 종합병원 개원시기도 3년을 앞당겼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체적인 도정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면, 올해는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느냐에 따라 도정의 결과물이 달라진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와 관련 충남이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자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탈석탄 등 에너지전환은 시대적인 흐름인데, 이런 기회에 산업재편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선도적으로 나아가자”며 "관련 연구소나 기관을 충남에 유치하기 위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화력발전소는 국가시설이다 국가시설이면 폐쇄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국가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화력발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자고 국회의원들과 장관, 대통령에게 건의한 상태”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민을 위한 공공적인 부분에서는 성과와 결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성세대로서 후세에 뭔가를 만들어주고 가야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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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청년 머물고 문화 숨 쉬는 섬 만든다[시사픽] 충남도가 보령 삽시도를 청년이 머물고, 문화가 숨 쉬는 섬으로 조성한다. 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4개 시군 9개 어촌지역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 및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수부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3조 원을 지원한다. 올해 첫 사업 대상지는 전국 65개 어촌지역이 선정됐으며, 도는 11곳을 신청해 9곳(81%)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9개 어촌지역은 △유형1 보령 삽시도항 △유형2 보령 송학항, 서산 왕산항·중왕항, 태안 천리포항, 태안 의점포항 △유형3 보령 죽도항, 서산 웅도항, 당진 마섬항, 태안 연포항이다.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300억 원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100억 원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50억 원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이 중 유형1에 선정된 보령 삽시도항 일원에는 △청년주거단지 59억 △모빌리티 도로정비 50억 △삽시도수산 콤플렉스 47억 △숲속공연장·캠핑장 39억 △해양레저체험장 34억 △술뚱해양공원 19억 원 등 총 297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과 더불어 민간투자 사업인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7604억), 해양관광케이블카(849억), 섬투어 모빌리티 운영(50억)을 비롯해 문체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120억) 사업을 연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보령 삽시도항을 포함해 9개 어촌지역에는 2026년까지 총 8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경제 플랫폼·생활 플랫폼·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재정사업을 기반으로 민간투자 유치 등 어촌의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의 전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기반 마련 및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 제공 등 어촌사회 지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섬·어촌 접근성 증진, 디지털 어촌관광 기반확대 등 모두가 함께 누리는 어촌 삶터 조성 등의 성과도 기대된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대거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고,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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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전국 선도한 의정혁신모델 고도화할 것”[시사픽] 충남도의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1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3년 의정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도의회는 올해 혁신적인 의정활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거시적 사회변화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하반기동안 총 4회 74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19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스토킹범죄 예방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경증치매 노인 지원 어린이 안전 재난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을 발의해 신속히 처리했다. 의회는 지난해 회의규칙 개정을 통해 본회의 5분발언 인원 제한을 해제했으며 46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정책 및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지원 현실화 촉구’ 등 12건의 건의·결의문을 통해 지역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전하고 ‘국방관련 기관 이전과 국방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 7개 특위를 운영하며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응방안 모색에 힘썼다. 무엇보다 충남도의회는 ‘일 잘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인정받기 위해 전문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지속가능한 입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입법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입법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현안의 실질적 해법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의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11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18회의 의정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정책위원회를 활성화했다. 또한 전문적인 예·결산 분석을 통해 재정심사를 강화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각종 예·결산 분석 보고서의 내실을 높이고 제12대 의회 개원 기념 특별보고서인 ‘2022 충청남도 재정’을 발간했다. 예·결산 주요 정책 사업 자문을 위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해 예산 심사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도의회는 이 같은 성과와 노력을 토대로 2023년에도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민원상담소 운영과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활성화하고 도민 의견이 의정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결산검사위원 가운데 민간 재정전문가 비중을 늘리고 주민조례 청구제도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상임위별 현장방문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의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활동 지원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추가 선발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인사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2023년에도 정책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특히 양질의 연구결과물 산출을 위해 연구모임 활동기간 연장 등 운영 현황을 개선할 예정이다. 거시적 사회경제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확대 및 균형발전 로드맵 구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지방인구소멸 대책방안마련 연구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남도 미래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통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년층의 충남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연 의장은 "대내외의 경제적 악재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기후위기 시대 사회경제적 대전환 등 과제가 눈앞에 산적해 있다”며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매사진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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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행복키움수당 만 1∼2세 대상 지급[시사픽] 충남도가 올해 부모급여 도입으로 만 0∼1세 영아기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행복키움수당 지원 대상을 만 1∼2세로 변경한다. 조대호 도 보건복지국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행복키움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만 0∼1세 가정 양육 아동 대상 부모급여가 일괄 월 30만 원에서 만 0세 월 70만 원, 만 1세 35만 원으로 각각 상향되면서 영아기 지원이 강화됐다. 이에 도는 만 0∼1세 지원금액이 커져 지자체별 영아기 지원금액 및 지원방안에 대한 조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책 변화, 지방재정 부담 등 여건을 살펴 이번 지급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행복키움수당 지급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만 1∼2세(12∼35개월) 아동 2만 5124명으로, 부모급여 지원이 집중된 만 0세(0∼11개월)는 제외한다. 행복키움수당은 도내 주소를 둔 만 3세 미만(0∼35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월 10만 원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 그동안 도는 출산 장려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충남아기수당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11월 12개월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지급한 이후 2019년 24개월 미만, 2020년 36개월 미만으로 대상자를 확대, 5년간(2018∼2022) 13만 1647명에게 1472억 1900만 원을 지원했다. 행복키움수당은 매월 20일, 부모급여는 매월 25일 지급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복지보육정책과(행복키움수당 041-635-4257, 부모급여 041-635-4252) 또는 시군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조대호 도 보건복지국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변경 사항을 안내하는 등 시군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지역 저출생 문제 해소 및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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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공기관 25→18개로 통폐합[시사픽]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25개를 18개로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조직과 인력에 낀 ‘거품’을 걷어내고 허리띠를 조여 도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는 각 기관들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추진 계획은 전문 기관의 연구용역과 공공기관 임직원, 실무진,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의견 수렴, 도민 여론조사, 도의회 설명 등을 통해 마련했다.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경제‧산업과 정책 연구, 교육 지원, 문화‧예술‧관광, 사회정책 및 서비스 분야 12개 기관을 5개로 묶어 총 25개 공공기관을 18개로 통폐합한다. 우선 경제‧산업 분야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통합하고, 충남연구원 5개 부설센터를 이관해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시킨다. 기업 지원과 일자리 지원 기능으로 이원화 돼 있던 기관을 합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는 복안이다. 문화‧예술‧관광 분야 기관인 문화재단, 관광재단, 백제문화제재단은 문화관광재단으로 통합한다. 문화관광 브랜딩 구축과 문화예술 지원, 관광 인프라 개발 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평생교육 지원 기능을 수행 중인 평생교육진흥원과 장학‧학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인재육성재단은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묶는다. 윤석열 정부 개정 교육과정에 대응하고, 기관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로 도민 교육 관련 정책 연구와 사업 기획 기능, 도민 교육 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통합키로 했다.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 등 사회정책‧서비스 분야 3개 기관은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으로 통합한다. 충남연구원과 과학기술진흥원은 충남연구원으로 합해 충남 정책 싱크탱크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도는 또 충남개발공사,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역사문화연구원, 교통연수원,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4개 의료원 등을 기관 내 경영 효율화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기관별 맞춤형 방안을 제공한 뒤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인사와 복리후생제도 정비 방안도 내놨다. 채용‧승진‧평정은 기본적으로 통합 흡수기관의 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일반 원칙에 따른 표준안을 마련키로 했다. 직군과 직급은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임금은 수준이 가장 높은 기관을 기준으로 설계해 직원들의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한다. 복리후생제도는 지방공무원 수준에 비해 과도하지 않도록 조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합 기관의 소재지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내포신도시를 본원 소재지로 검토한다. 기관이 실제 이전할 경우 근무자 이주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정부 및 타 시도 청사 이전 이주비 지원 사례를 고려해 금액과 기간, 대상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출자‧출연기관 대표 및 임원 임기를 도지사와 일치시키는 조례를 제정하여 원활한 도정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창규 실장은 "이번 경영 효율화 방안은 직원들의 고용 승계와 임금 수준 등 처우 개선을 전제로, 기능 및 수혜자 중심의 통합 및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인력 운영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 관련 부서 및 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반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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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향교,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 도서 발간[시사픽] 천안향교는 29일 천안에 300년 이전부터 천안에 터를 잡은 입향조들을 정리하고 산재한 금석문을 하나로 엮은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천안향교(전교 이인섭)는 고전연구를 하는 천안향교 상고회(회장 윤여홍)에 천안 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해 지난해 초 서적 발간을 의뢰해 2년만에 완성한 것.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로 명명된 서적은 천안지역에 산재한 국보를 비롯한 문화재와 300년 이전 천안에 뿌리를 내린 가문과 그들의 사적 및 유물을 소개하고 공적, 사적, 기적, 효행비등의 내용을 정리했다. 또 낙수암, 행암, 노은정, 복구정, 석불입상, 홍대용‧조병옥 선생 생가지, 광덕사 호두나무, 효자마을 안골에 대하 유래를 소개했으며 천안지역의 대표적 유현인 후천 황종해, 경한재 곽시징, 유몽 정인창, 과암 신익균 선생의 행적과 사상 등을 실었다. 이외에도 천안지역 각 문중에 소장해 오던 대로사비 탁본, 정조 사액 현판, 동춘당 송준길 간찰, 유몽 정인창 강사계 문서, 목은 이색 선생의 입학도설, 선조시대 분재기, 석재 윤행임 문집, 침계 윤정현 시집, 유근록 등 향토 역사자료들을 수집해 첨부했다. 상고회는 책 발간을 위해 천안 목천 지역을 중심으로 동부 6개면에 산재한 23개 문중의 족보를 수집해 그 연원을 밝혔으며 대록지를 비롯 향토지리지 등을 참고하고 유현의 후손과 문우를 취재해 유현사를 정리하는 등 2년여에 걸처 각고의 노력 끝에 1천쪽 분량의 책을 발간했다. 책의 발간에는 상고회 윤여홍 회장을 비롯 정환기, 정흥재, 윤건호, 장성균, 이명우 회원이 편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15명의 회원이 자료 수집과 편집에 참여했고 23개문중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윤여홍 회장은 "어르신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 며 " 시대적 시간적 긴박함을 고려해 천안지역 문중과 매장문화의 금석문을 통해 인물사를 정리하고 총 7편을 글을 하나로 묶어 편찬했다”고 밝혔다. 이인섭 천안향교 전교도 "상고회를 중심으로 천안의 산재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재를 일목요연하게 사략을 정리하여 읽는이들로 하여금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을 위해 교훈을 삼고자 발간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도서 발간을 제안했던 박창훈 원임 천안향교 전교는 "2021년 천안시의 지원으로 상고회 회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적 발자취와 자료들을 폭넓게 조사, 발굴, 연구, 편찬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며 "발간에 힘써준 6분의 편찬위원들이 개별 및 협동업무 수행을 병행한 힘써준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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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8기 '힘쎈충남' 이끌 새 진용 구축[시사픽] 충남도는 내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 민선8기 힘쎈충남을 이끌어갈 새 진용을 구축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자 18명(2급 2명, 3급 5명, 4급 11명), 전보‧장기교육 49명 등 총 67명이다. 민선8기 6개월 간 역점 시책 고 성과자를 우대하는 등 김태흠 지사가 강조해 온 성과주의를 중점 반영했다. 성과중심의 조직체계 재편, 경찰병원 아산 유치 및 국회토론회 등 을 통한 육사 이전의 전국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낸 "조원갑" 자치행 정국장을 2급 자치안전실장으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밸트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경제특별도'의 밑그림을 그려 낸 "유재룡" 미래산업국장을 2급 산업경제실장으로 승진발령 했다. 다음으로, 역점사업 부서에 기획력·추진력·돌파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중용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방산업 육성 등 조직개편으로 굵직한 험안이 산적한 균형발전국장에 고효열 보령부시장을 배치했다. 고효열 부시장은 道 공보관, 일자리노동청년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무적 감각과 현안에 대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인력으로 평가된다. 충남 지방은행 설립 등 현안을 풀어갈 경제기획관에는 안호 논산부 시장을 배치했다. 안호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주요보직을 거쳐 충남도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며, 현안업무 해결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내포 혁신도시 대규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단장에 송무겅 경제소상공과장을, 청년 지역성착 기반조성을 위 한 청년정책관에 조원태 농촌활력과장을 배치하였다. 아울러, 여성과 소수직렬을 배려했다. 충남 자치경찰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 로 여성인 백은숙 자치경찰위원회 총무팀장을 교육지원담당관으로 발 탁승진하여 여성 관리자를 확대햇다. 축산직 출신인 오진기 과장을 농림축산국장으로, 공업직 출신인 남 승홍 탄소중립경제과 에너지정책팀장을 탄소중립경제과장으로 승진배치 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시군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를 강화했다. 道 이정구 재난안전실장, 심완보 자치경찰행정과장, 김용목 혁신도 시정책과장을 의회로, 장진원 의회 총무담당관을 공보관으로 전입시 켜 인사교류 협력을 활성화했고 보령 부시장에 구기선 예산담당관, 아산부시장에 조일교 공보관을 논산부시장에 김태우 인사과장을 전출시커 도-시군 역점사업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힘쎈 충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성과와 역량중심 의 인사가 지속될 것”이라며,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도 의 산재한 현안을 잘 풀어갈 수 있는 인력을 전진배치 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5급 이하 후속인사는 2023년 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은 인사발령 내역] 【2급 승진】 ▲자치안전실장 조원갑 ▲산업경제실장(직무대리) 유재룡 【2급 전보】 ▲충청남도의회 이정구 ▲인사담당관실(국립외교원 교육파견) 김석필 【3급 승진】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승진요원) 홍은아 ▲농림축산국장(직무대리) 오진기 ▲농업기술원 기술개발국장 김학헌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정대영 【3급 전보】 ▲안전기획관 조광희 ▲경제기획관 안호 ▲균형발전국장 고효열 ▲복지보건국장 조대호 ▲인재개발원장 길영식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윤동현 【3급 부단체장】 ▲보령시 구기선 ▲아산시 조일교 ▲논산시 김태우 【4급 승진】 ▲교육지원담당관(직무대리) 백은숙 ▲탄소중립경제과장 남승홍 ▲개발전략과장(직무대리) 이강섭 ▲축산과장 한성윤 ▲산림자원연구소장 윤효상 ▲축산기술연구소장 박종언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함수상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서동철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유우석 ▲인사담당관실(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파견, 승진요원) 박일순 ▲인사담당관실(충남혁신도시지방자치단체조합 파견) 이승철 【4급 전보】 ▲공보관 장진원 ▲여성가족정책관 김범수 ▲청년정책관 조원태 ▲공공기관유치단장 송무경 ▲예산담당관도중선 ▲인사담당관 강관식 ▲자치행정과장 이동유 ▲운영지원과장 최원혁 ▲새마을공동체과장 전상욱 ▲미래산업과장 이영조 ▲탄소중립정책과장 김성식 ▲농촌활력과장 최천재 ▲농식품유통과장 이헌희▲경제정책과장 김종수 ▲인구정책과장 신필승 ▲복지보육정책과장 허창덕 ▲문화정책과장 이성일 ▲관광진흥과장 강병락▲기업지원과장 황침현 ▲장애인복지과장 곽행근 ▲감염병관리과장 신일호 ▲경로보훈과장 정낙도 ▲산림자원과장 서도원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최정태 ▲인재개발원 도민교육운영과장 김영식 ▲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윤여명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구동관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장 이진영 ▲충청남도남부출장소장 이만호 ▲자치경찰행정과장(계획인사교류) 박성철 ▲충청남도의회 심완보 ▲충청남도의회 김용목 ▲인사담당관실(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조진배 ▲인사담당관실(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오수근 ▲인사담당관실(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정병우 ▲인사담당관실(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여운성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홍집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유호열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혁세 ▲인사담당관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정명옥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정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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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새로운 지방시대 핵심 도약 발판 마련[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8기 충남도정은 새로운 지방시대 핵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당당하고 역동적인 힘쎈 충남을 위해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방향성을 재설정하는 등 도민과 함께한 민선8기 첫해 소회와 성과 및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갈등으로 비춰진 유치원 무상교육과 관련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유치원 외국인 아동 405명에 대해 1인 월 54만3천원을 지원함으로서 보육환경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어린이집 외국인 아동이 유치원으로 이동하고 외국인 아동이 많은 천안 아산 등의 어린이집이 어려움에 직면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외국인 아동 보육비 지원 문제는 "상호주의 입장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내국인과 동일한 외국인 보육료 지원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회보장기본법과 보건복지부입장에서도 외국인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것. 이에 충남도는 보육환경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천안·아산·논산 등과 협의해 내년부터 지원키로 했으며 나머지 해당 시군과도 협의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경영효율화 진단이 마무리단계”라며 "기관의 설립취지나 방향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하기관이 늘어나는 것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기관의 부서로 만들어도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유사한 업무와 기능을 하는 기관은 통폐합을 통해 구조조정화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6개월은 대통령 공약과 도지사 공약을 해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대통령이 공약한 부분과 지사의 공약부분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하고 "경찰병원 분원은 대통령 공약이 공모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 그러한 뜻을 대통령실과 관련 부서 장관들에게도 강력하게 전달했다. 치의학연구원의 경우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첫 정기인사와 관련 "공무원들은 도민들의 공복이라는 생각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사는 잘해야 중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원칙으로 "인사 대상자가 그 직책에 얼마나 맞는가, 모든 이는 특장점이 있는데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사람은 일을 만들어내고 각자가 가진 특장점에 맞는 인사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 예로 "산업경제실장의 경우 경험과 경륜, 미래 먹거리 창출해 내는 업무를 위해 융통성과 지식과 경험을 숙지하고 열정과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반면 재난안전실장의 경우는 관리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누가 더 도정에 성과를 낼 수 있는가”와 "20~30%는 신진 발탁”이라며 인사의 기준을 열거했다. 김 지사는 혁신도시 관련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로드맵이 정리되어야 하며 곧 정리가 되는 것으로 안다” 며 "이러한 과정속에서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과 부처 장관 등 혁신도시가 지정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다른 혁신도시가 7~8개의 기관이 이전한 만큼 우리에게도 먼저 7~8개를 달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국비 예산에 대해 "기초재정으로 예산이 수립돼 어려운 상황임에도 7~8천억원 정도 증액되는 상황”이라며 "신사업들을 예산안을 많이 넣었고 외형적인 측면에서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급식비 1400억, 인건비1200억, 운영비 190~200억원 규모로 인건비 1200억원은 중앙정부에서 내려온 국비다. 도교육청은 운영비 200억 정도만 부담한 상황이라 조정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도교육청과의 부담은 반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대해서는 "최근 외자유치 때문에 6개국을 다녀왔는데 마스크를 의무화 하는 나라는 없었다”라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겠다는 생각에서 문제 제기를 했고 중앙정부와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단언했다. 내포 지역 발전과 관련 "내포에 대학 부지와 대학병원 부지도 있다”며 "다양한 시각에서 종합병원을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선거에 임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명지의료재단과 내년 10월까지 토지매매 및 인허가 절자를 마무리해서 2025년에는 개원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다음달에 이러한 사항을 mou체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 선거제도와 관련 "교육감 직선제를 바꿔 도지사와 교육감이 교육적인 철학도 일치하고 도민들께 심판도 받고 선택도 받는 시도지사와 런닝메이트제 도입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하며)기초의회의 중선거구제는 모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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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스마트 농촌 전환해 청년 유입 촉진[시사픽] 충남도가 민선8기 충남농정을 농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의 인식 전환 등 새로운 지방시대 핵심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 영농인 육성을 포함한 민선8기 충남 농정의 성과와 내년 중점과제를 밝혔다. 김 지사는 "올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중장기적인 정책과 계획을 마련했다”며 "2025년까지 서산 AB지구 330만㎡에 청년 농업인 영농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금성 사업들을 농어민수당으로 통합, 지원 규모를 23만 명, 140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히고 "주거환경 개선, 농업인 연금제 등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 구축에는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농정의 미래와 관련 "우리 농업의 미래는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과 실질적인 정책에서 출발한다”며 "농어업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 농촌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ICT 융복합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 경영 이양 촉진, 농촌구조 재구조화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