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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2,047억 규모 편성[시사픽] 세종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0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여민전 캐시백 지원 예산·수소버스 구입비 등을 반영하고 농업인·영아수당, 장애인 전문치과 설치비 편성 및 대평동 체육시설부지 매입·조직위 운영비 출연금도 담았다. 최민호 시장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중교통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특히 향후 어려운 재정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187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 원 반영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5→7% 상향) 69억 원 추가 반영 △관내 중소·중견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2,000만 원을 반영하고 △농업인 수당 35억 원을 신규 편성 등 중소기업 지원과 농업·농촌 활동지원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또 대중교통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선개편에 따른 수소버스 34대 증차 구입 예산으로 151억 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예산으로 7.8억 원, △상습정체 구간 양지중 및 은하수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5억 원, △시내버스 운행손실에 대한 재정보조 82억 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15억 원, △빗돌터널 정밀안전진단 2.7억 원, △겨울철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 2.7억 원을 반영 등 대중교통 기반확충과 교통인프라 재정비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증진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전문치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13억 원, △장애인의 가사 및 일상생활 등 활동지원 12억 원을 반영하고, 건강한 노인과 아동 복지 증진사업으로 △어르신의 다양한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5억 원, △만2세 미만 아동 지원을 위한 영아수당 24억 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와 보육도우미 지원을 위한 운영비 3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또한 보건인프라 확대를 위해 △통합정신건강증진 사업 3.6억 원, △저소득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2억 원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 4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공공시설 유지관리 주요사업으로는 △금강 환경·수질·친수를 위한 지역맞춤형 하천 사업비 10억 원, △조치원 시민운동장 야외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 2억 원, △비암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에 따라 관람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조성에 2.9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임난수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과 보수치료 사업으로 1억 원을 편성했다. 최민호 시장은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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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전력[시사픽] 지난 2월 출범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지방행정-치안행정 연계, 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 교통불편 시설 정비 등 세 가지 분야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치안정책을 제안하는 으뜸마루를 활용해 시민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등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추진에 전력할 방침이다. 나승권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주요 업무 실적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방행정과 협업사업으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명리사업지역에 금년 5월 도로포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가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22년도 7.5억원)를 활용해 지역경찰 근무환경 및 현장 경찰관의 근무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112 지역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청소년 위해환경 점검 캠페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순찰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생한 시민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치안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문제해결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치경찰 ‘인사고충담당관제’를 도입하여 전보, 승진 시 경찰관이 직접 자신의 활동계획과 애로사항을 피력할 기회를 제공하여 공정한 인사행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교통 사망사고 예방대책 합동점검반을 구성, 교통사고 원인 분석과 반복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정비 등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동일 장소에서 반복적인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안활동에 자율방범대·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적극 참여를 유도해 정책 발굴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 16일 3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시 소속으로 출범, 그동안 봄철 음주운전예방 캠페인, 개학기 어린이보호구역 위해 요인 점검, 민관합동 이륜차 안전운행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특히,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를 구성하여 도로안전시설 재정비 추진 계획과 동시보행신호 및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을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실감형 교육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승권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달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되면 범죄예방과 피해자보호에 특화된 경찰을 만들어 지역 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제주, 강원과 함께 국정과제로 ’24년부터 새로운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 실시예정 지역으로 市·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간, 그리고 민관이 함께 하는 치안활동 체제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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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바르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시사픽] 고령친화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8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3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가정 및 효행장려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 효행자 등 7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3대가 함께하는 옛날 교복 사진 촬영 행사를 추진, 시청 1층 로비에서 가족들이 함께 옛날 교복을 입고 화목하게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대공감을 위한 세종시니어클럽 꽃노인밴드, 충녕어린이집 어린이 율동 공연도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우리의 전통문화인 경로효친사상이 점점 퇴색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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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환경국장, 선진시설 견학 중단 책임 통감[시사픽] 세종시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26일 전동면민을 대상으로 한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중단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노 국장은 이날 오후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견학이 중단된 경위와 후속조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앞서 시는 지난 24일 참여 주민들은 소각로 가동시 연기와 냄새, 소음 등이 발생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코자 했으나 소각로 정기 정비로 인한 미가동으로 견학이 중단됐다. 이에 대해 노 국장은 "견학 중단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담당국장 이하 담당 공무원의 주민 소통 및 준비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번 견학에 참여하신 모든 주민들께 사죄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발송하고, 국장을 포함 직원이 직접 대면 사과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견학 중단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하고, 주민소통 등 실시하여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행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견학 중단을 계기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 추진시 주민과의 소통, 협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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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특례 연장 세종시법 개정안 발의 환영”[시사픽] 세종시가 26일 보통교부세의 재정특례 연장을 골자로 강준현 국회의원의 ‘세종시법 개정안’ 대표 발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이 지난 24일 대표발의한 세종시법 개정안은 세종시와 시교육청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보정기간을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연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일에는 정치 논리나 진영이 따로 없는 만큼 여야 협의로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로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논평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가가 계획해 건설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라며 "세종시의 성공은 전국 어디나 고루 잘 사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국정과제에 반영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겸하고 있는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이나, 단층제 형태에 적용할 제도의 미비로 광역분과 기초분이 별도로 교부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인구·면적 규모가 유사한 일부 기초자치단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만큼 재정특례 적용기한의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강준현 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논평) 재정특례 연장 세종시법 개정안 발의 환영 보통교부세의 재정특례 연장을 골자로 강준현 국회의원의 ‘세종시법 개정안’ 대표 발의를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우리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가가 계획해 건설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입니다. 특히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겸하고 있는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이나, 단층제 형태에 적용할 제도의 미비로 광역분과 기초분이 별도로 교부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하는 재정특례가 부여되어 있으나 올해 특례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단층제에 적용할 교부세 제도는 여전히 미비한 상황에서 도시 성장에 따라 행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 비해 기존 취득세 중심의 지방세입 구조로 재정악화가 심히 우려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인구·면적 규모가 유사한 일부 기초자치단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만큼 재정특례 적용기한의 연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강준현 의원이 지난 24일 대표발의한 세종시법 개정안은 세종시와 시교육청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보정기간을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연장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세종시의 성공은 전국 어디나 고루 잘 사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국정과제에 반영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탄생한 세종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일에는 정치 논리나 진영이 따로 없는 만큼 여야 협의로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로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강준현 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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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 겉돌아[시사픽] 세종시 행정이 겉돌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4일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를 위해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타 지역 우수사례를 찾아 자치단체가 운영중인 소각시설을 소각로가 들어설 예정지역 주민들에게 견학을 실시하고 이해를 구하려 했지만 정작 방문했던 선진지 소각시설은 가동이 멈춘 상태였다. 시는 폐기물 소각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이 들어서게 될 전동면민 100여 명과 함께 선진시설인 경기도 이천시 소재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폐기물처리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천시 소각로는 정기 점검을 위해 이날부터 가동을 멈춘 것. 당초 세종시와 이천시는 이날 선진지 견학의 일정을 잡았으나 이천시가 24일부터 소각로 정기점검을 세워 세종시에 일정을 앞당겨 21일 실시할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종시에서는 농번기에 맞춰 주민들에게 통보한 일정을 바꾸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논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겐 4월말까지가 못자리 일손이 가장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결국 농촌의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추진한 선진지 견학이 현지 상황과도 부합하지 않아 꼬여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세종시 공무원들이 방문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현지 상황과는 동 떨어진 일정을 잡게 된 것이다. 본말이 전도된 일정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세종시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은 당연지사다. 실제로 이날 설명을 맡은 이천시 자원에너지팀장이 "정기보수를 위해 소각로는 가동이 안된다”고 말하자 선진지 견학에 나섰던 전동면민들이 항의하며 시를 성토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동을 함으로 해서 소음이나 냄새를 직접 느껴봐야 하지 않느냐”며 "세종시에서 일정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눈으로 보러 왔지. 헛걸음하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은 "그냥 집에 가자. 우리는 소각하는 것 보러 왔다”며 세종시가 소각 안하는 날로 맞춰서 온 것 밖에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한 시 관계자의 상황 설명은 더욱 가관이다. 이날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못자리하고 뭐하고 하신다고. 시간을 맞추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세종시는 결국 농번기에 소각로 미작동 사실을 알고도 선진지 견학을 강행해 알맹이 없는 실적 채우기 행정이란 비난을 자초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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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김종서-세종-성삼문 연계 역사테마 조성할 듯[시사픽]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김종서 장군, 세종대왕, 사육신 성삼문을 연계하는 테마를 중심으로 개발해 나갈 뜻을 밝혔다. 최시장은 지난 21일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세 번째 행선지로 장군면 평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시장은 평기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의 한글 도시화와 세종시대를 중심으로 역사 인물의 유물 유적과 테마공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할 것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의 조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평기·대교1리 주민들은 최 시장에게 대교천 가로수길 조성, 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을 별개로 보지 않고 장군면의 발전 방안과 아울러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장군면은 김종서 장군이라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소재를 적극 활용해 관광·문화지역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라며 "김종서 장군 묘역,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주민과 함께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금남면의 성삼문 사당과 장군면의 김종서 장군 유적을 연계하고 세종시로 들어오는 공주, 청주, 대전, 천안의 도로에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관문을 조성키로 하고 올해 대전에서 들어오는 도로에 ‘창조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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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오강 팔정’ 금벽정 이전 추진[시사픽] 최민호 세종시장이 금강변의 대표적 누정이었던 금벽정을 주민들의 뜻에 따라 현 위치에서 이전해 복원을 추진한다. 금벽정은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에서 사송정, 독락정과 함께 금강변 누정을 대표하는 곳으로 소개된 정자다. 21일 최 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1박2일’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금암2리 마을회관을 찾아 20여명의 주민들과 1시간에 걸쳐 금벽정 복원 설치 위치 변경, 소방도로 확보 등 마을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금벽정 복원 관련 건의에 대해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소방도로 확보 등 현장 민원사항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을 직접 연결시켜 즉답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주민들이 이전을 건의한 금벽정은 이중환의 택리지에 따르면 조판서의 별장으로 ‘주변의 경치가 좋은 곳을 올라가 볼만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1933년 쓰여진 연기지에도 금벽정은 합강정, 독락정, 한림정, 탁금정, 사송정, 청풍정, 수북정과 함께 오강팔경의 하나로 소개된 관광 유적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부강면 등곡 1·3리, 3월 소정면 대곡1리·고등1리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평기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으며 이튿날 주민들과 대교천 정비 및 모판 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세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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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대 쾌걸 조로는 세종시장 최민호[시사픽] 한 사내가 화사한 봄날의 축제에 꽃이 져버려 실망한 시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주는 심쿵한 무대가 펼쳐졌다. 조치원 봄꽃축제가 한창이었던 지난 9일 읍 중심가에서 페도라 모자에 쾌걸 조로를 연상시키는 검은 가면을 쓴 중년사내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그에게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다. 그는 검정 썬그라스에 기타를 들고 나온 김정섭 조치원 읍장과 하얀 가면을 쓴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다(사진 상). 그 중년의 신사는 다름 아닌 세종시장 최민호. 최 시장은 축제기간을 맞이해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공연을 위해 깜짝무대에 나선 것이다. 최 시장의 등장으로 봄꽃축제의 메인무대는 한껏 달아올랐고 ‘내고향 충청도’를 비롯해 아모르파티, 뷰티풀 선데이, 삼포가는 길, 연안부두, 렛 미 비 데어 등이 연주될 때 시민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최 시장은 축제 기간 중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전날 김정섭 조치원읍장에게 공연을 제안하며 거리공연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최 시장의 결정에 김 읍장을 비롯해 세종시민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도 동참의사를 밝혔고 이들은 팀을 이뤄 공연을 선보였다. 최 시장은 평소에도 수준급의 색소폰 연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지만, 이날은 타악기인 ‘카혼’을 들고 공연에 나섰다. 이들 세 사람은 마치 오래도록 합주 연습을 해온 것처럼 조화를 이룬 연주실력을 선보이자 몇몇의 시민관객들은 무대 앞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잘났어 정말!’, ‘화이팅 최민호’를 연호하던 시민들에게 최 시장은 "조치원 상점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공연에 나서게 됐다”며 "축제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을 비롯한 방문객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기온으로 일찍 꽃이 져서 자칫 초라한 봄꽃축제가 될 뻔한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 최장을 향해 시민관객은 "어느 축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흥겨운 축제가 되었다” 며 "비록 꽃은 져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시장이 분장을 하고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것을 상상이나 해 보겠나. 세종이 아니고 최민호가 아니면 가능하겠나”라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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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아있는 '고등리'[시사픽] "땅을 파다보면 도룡뇽이 나오기도 하고 지네가 나온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이제는 지네의 빨간 발이 꼬물꼬물 이쁘게만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의 ‘현장 소통 1박2일’ 서 만난 귀농3년차로 접어든다는 소정면 고등1리 주민 경 모씨는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마을이라며 자랑이 끊이지 않는다. 경 씨는 "생태마을로 지정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찍은 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또 "매미가 허물을 벗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2시간여 동안 지켜보며 영상에 담기도 했다”고 신비한 체험담을 들려줬다. 이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작은 웅덩이를 팠는데 새우가 살고 있다”며 마을 자랑이 끝이 없었다. 이외에도 경 씨네 농장 위쪽 고려산을 찾는 등산객과 산책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파른 길을 S자 모양으로 만들고 주변에는 야생화를 심었다고도 했다. 한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관내 마을회관을 찾아 하룻밤을 묵으며 시장이 직접 현안을 살피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다. 이날 방문은 지난 2월 24일 부강면 등곡 1·3리 방문에 이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