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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세종대왕 정신적 유산 더욱 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2024.07.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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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미래수도로 전환 모색… 시정4기 2주년 브리핑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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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픽]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정 4기 후반기에는 한글의 창조적 혁신, 뛰어난 과학기술 혁명 등 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을 세종시에서 더욱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산업의 혁신이 꽃피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정음실에서 가진 취임 2주년 브리핑을 통해 ‘시정 4기 2주년 성과 및 후반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정 4기가 출범하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년간 아무도 가지 않은 창조적, 도전적인 길을 걸어왔다”며 "시민들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세종대왕의 이름과 찬란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한 도시’로 새롭게 창조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소회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정부 종합행정평가 전국 1위, ▲안전한 도시의 기준인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 ▲‘한글문화수도 세종시’ ▲‘국회, 대통령집무실’을 갖춘 ‘국정운영의 중추도시 세종’ 등은 시정 4기 전반기 자랑스러운 세종시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후반기에는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며, 한글문화수도로 한글의 세계화를 이끄는 거점이 되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에 버금가며 대한민국 수도의 위상을 갖는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정원 속의 도시’이자 양자-사이버보안 등 새로운 산업의 혁신이 꽃피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자족경제 도시 ▲정원속의 도시 ▲문화예술도시 ▲대중교통 혁신도시 ▲의료복지도시 ▲저출생 극복 선도도시 ▲균형발전도시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대한민국 행정수도

    앞으로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도록 제22대 국회 및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연말까지 150여개 조문의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지방법원 설치 또한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공MICE 산업도시’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는 것.

     

    또 세종시는 지방시대 선도도시로서 세종시로 이전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시대위원회 등의 기관과 지자체 사무소 및 지방자치 연구기관 등을 집적할 지방시대 종합타운 조성을 국가지원사업으로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인권위, 방송통신위, 금융위, 개인정보보호위, 원자력안전위, 이북5도위, 사행산업통합감독위, 국사편찬위, 국민통합위, 경제사회노동위, 농어업농어촌특별위, 저출산고령사회위,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 국가건축위, 국가교육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등 미이전 수도권 정부위원회 16개에 대한 세종시 이전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상해 나갈 방침이다.

     

    ◇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서비스(21종)를 ’27년까지 구축하고, 자율차, 드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실증사업을 지속 추진해 스마트 기술 기업 유치 및 상용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시는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미국 기업인 큐에라(QuEra) 및 KAIST와 MOU를 체결하고, MIT 및 KAIST와 함께 인재육성을 위한 교류 특강을 추진하는 등 ‘양자기술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핵테온 국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양자기업 유치 및 글로벌 퀀텀 빌리지 조성 추진,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28), 충청권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28)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투자유치분에서 지난 2년간 투자유치 실적 1조 8,908억원, 34개 기업, 고용 4,826명을 창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벤처펀드 운영을 확대해 기술기반 창업 및 기업성장 시스템을 마련하고, ’26년까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개소하고 일자리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 보증 및 고용보험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가공실 문제에 대해서는 행복청, 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후속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상가 허용용도 규제 완화를 통해 금강 수변상가의 공실률이 50%에서 35%로 개선되었고, 나성동 상업지역에 소규모 숙박시설 허가 등 추진 중이다.

     

    ◇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속의 도시 

    시는 녹지율 52%,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풍부한 정원 자원을 바탕으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는 정원을 산업화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로서, 10개 미래마을 및 100대 마을정원, 1,000명의 시민조경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뉴가든시티상(IGTN)’을 수상하고 ‘국제정원도시 최고 등급(5Bloom Silver)’을 획득했으며 국제무대에 서기 위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게 됐다.

     

    특히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 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및 조직위원회 출범을 연내 마무리하고, 국내외 도시 및 기관과 네트워크 구성 및 협업을 통해 박람회 연계사업 58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지방정원 등록(’26년), 국가정원 지정(’30년)을 통해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일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한다. 

     

    세종보는 당초 행복도시 개발 계획에서 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시설로 계획됐다.

     

    시는 연내 세종보가 정상화되는 대로 수상레저 시설의 시범 도입을 검토하고 금강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상품(자전거‧산책길)을 개발하는 등 ’23년 완료된 마스터플랜에 따라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민자유치를 통해 컨벤션 센터, 5성급 호텔 및 대관람차, 플로팅 가든 등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비단강을 국가대표 ‘수상정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로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24.4.)해 6개 부문 87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18년 대비)하고 4등급 경유차를 78% 감축(’23년 대비)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도시 

    2023년 한글날 기념 정부 경축행사를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 최초로 개최하였고,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市 최초로 개최했다.

     

    앞으로 한글문화수도로 나가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아 한글사랑거리 조성, 공공 디자인 및 시설 명칭 한글화 등 다양한 한글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미국 미네소타의 한국어 마을인 콘코디아 마을과 세종학당, 국립국어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글 비엔날레, 국제포럼 등 국내외 행사를 유치하고 한글문화 거점 시설이 될 ‘한글문화단지’를 문체부와 협의하여 국가사업에 반영토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박물관 산업을 시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립 박물관 단지가 완공될 예정이며, 국립민속박물관도 이전한다. 국가 주도의 문화시설 외에 시립박물관 및 시립미술관 건립, 사립미술관 유치 등 지역 문화시설을 임기 내에 설치하도록 노력하고, 집적화된 박물관 시설을 기반으로 관련 기관 및 국제 기구를 유치하여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품격있는 문화‧예술‧축제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세종 불교 낙화법 기반의 ‘낙화축제’를 국가대표 축제로 성장시켜 세종시의 브랜드로 만들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 및 연동문화발전소 운영, 내판역 미술마을 문화예술 사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철저히 준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최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에 대한 기재부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되어 경기장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경기장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한편, 시가 담당하는 선수촌 및 폐막식(중앙공원)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정원‧관광‧한글문화도시로서의 세종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혁신도시

    이응패스, 이응버스, 버스 및 택시증차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대중교통 혁신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응패스는 올해 9월부터 시민들께 선보이는 시민맞춤형 대중교통결제 시스템으로서 월 2만원에 구매해 최대 5만원까지 이용가능하고 세종시 인근 모든 버스와 함께 이응버스, 두루타, 어울링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응버스는 기존의 도심형 DRT인 셔클을 세종시 브랜드로 개편한 것으로서, 지난 1일자로 시행했다. 기존의 1‧2생활권에서 전 생활권으로 확대되면서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편의 체감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버스노선을 58개에서 71개로 확대하고, 버스 운영대수를 245대에서 412대로 증차해 출퇴근 배차시간을 10분내로 구현하는 한편, 택시는 연말까지 506대로 증차하고,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KTX세종역은 향후 ‘대전~세종~충북’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하여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모든 시민이 안전한 의료복지도시

    시는 안전분야에서 중대재해 무재해를 달성하고,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으며, 안전보안관, 어린이히어로즈 등 거버넌스를 활성화하여 작년 10월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 받았다.

     

    복지분야에서 작년 7월까지 맞춤형복지팀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였으며, 저소득층 사회보장급여 및 자활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지역사회서비스 신청자격 완화 및 소득기준 폐지 등을 통해 보편적 복지로 이행해나가는 한편, 1인 가구, 가족돌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 놓인 분들을 위한 안전망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의료 및 보건분야에서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23.4.),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23.8.), 청년마음건강센터 및 세종응급의료지원단 설치 등 공공 의료 인프라를 확대해 왔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대상 119안심콜 이용률이 높아지고, 심정지 환자 회복률도 전국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신도심 제2보건소 설치(~’28)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미래세대가 성장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도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공공형 놀이터 확충(4→5개소),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특화 사업 추진 및 청소년 창조문화 경연대회(~’25) 개최 등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또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도 강화한다. 시는 ‘지역-대학-산업계’ 협업을 위해 연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체계를 갖추어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대학지원사업을 발굴해나길 계획이다.

     

    올해 4-2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에 따라, 정주 및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고, 세종시내 대학을 ‘원 캠퍼스’로 개념으로 연결해 관내 대학 연합축제 등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이 정주하고 싶은 세종시만의 ‘청년 문화’를 청년과 함께 창조해 나갈 예정이다.

     

    ◇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도시 

    도농상생 실현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도농상생국을 신설하여 싱싱장터 4호점 준공, 도도리파크 고도화, 4차산업 인증업체 확대 등 사업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읍면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세종미래마을 10개소(’23~’26)를 조성하고,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보급을 확대하고,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고수익 안전농산물 생산을 확대하여 선순환형 농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등록 및 입양 문화 활성화 및 재난형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힘쓸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해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2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과의 소통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 ‘동심동덕(同心同德) 시민과의 대화’와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과 같이, 직접 시민 여러분이 계신 곳으로 찾아가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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