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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약국 30개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앞장’[시사픽] 당진시보건소가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견 및 치료 연계를 위해 지정한 생명존중약국 중 현대약국이 우수 약국으로 선정돼 24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당진시보건소는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우울감과 자살률이 높은 환자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생명존중약국을 30개소 지정·운영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상담 및 치료 연계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에 약국 지정 운영 수, 자살 고위험군 전문기관 연계 건수, 홍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작년에 당진시 약사회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4일 합덕읍에 위치한 현대약국이 우수 약국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현대약국의 지은실 약사는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환자들의 예민함과 거부감이 커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살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막기 위해 환자들의 특성을 잘 살펴 상담을 연계하기 위해 노력했다”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내에 리플렛과 포스터 등 자살 예방 안내문을 부착하고 이용자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생명 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생명 존중 약국을 확대해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생명 존중 약국으로부터 연계된 사례는 24건으로 대상자에게 정신건강 전문의 및 전문인력 상담,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병원 치료 연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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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기관·우수 조리사 선정[시사픽]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8일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2022년 우수 어린이 급식소·우수 조리사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및 센터 위탁기관인 혜전대학교의 이혜숙 총장을 비롯해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원장, 조리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센터 사업 참여도가 높고 영양·위생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했던 10개 기관과 3명의 조리사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한 우수 어린이 급식소는 최우수상 리가어린이집, 버그네 어린이집, 신성나비랑어린이집 우수상 금천어린이집, 다온어린이집, 은빛어린이집, 풀잎어린이집, 한라비발디어린이집, 햇살가득어린이집, 힐스테이트어린이집이 수상했고 우수 조리사 버그네어린이집 및 신성나비랑어린이집,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조리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용문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록기관에 대한 방문교육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이 급식소의 자율 관리 능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올 한해를 평가하며 “센터의 지도에 항상 적극 협력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내년에도 어린이 급식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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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낙농축협, 전국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시사픽] 당진시가 안성팜랜드에서 24일 개최된 제15회 전국 사료작물 품질 경연대회에서 당진낙농축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독려하고 국내산 사료작물의 생산·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사일리지는 기호성이 좋고 젖산, 프로피온산 등 반추가축의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 되고 육성우 반추위 발달에 좋아 소화 및 대사장애를 예방하기도 하며 젖소의 경우에는 산유량과 유지율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시는 2013년부터 석문·송산 간척지와 대호 간척지에 약 500ha의 면적에 조사료 1만여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조사료 전문단지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사일리지 제조비,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생산 장비, 품질관리 지원 등 연간 약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당진낙농축협이 출품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사일리지가 높은 유기산 및 조단백질 함량과 우수한 냄새·촉감으로 외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조사료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지속 육성하겠다”며 “ 또한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국내산 조사료 소비유통지원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재배를 활성화하고 조사료 산업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매년 1,400ha 면적에서 약 24,000톤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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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보건소 사칭 방역지원금 피싱주의 당부[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방역지원금 피싱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29일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소독 지원을 핑계로 소상공인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보건소 직원을 사칭하며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사업장에 대해 방역소독 및 지원금을 제공한다며 개인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서산시는 방역 지원이나 방역지원금과 관련해 개인 금융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접속을 유도하는 URL 등을 클릭하지 않고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서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청할 경우 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피해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 금융감독원 1332, 한국인터넷진흥원 118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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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도 누릴 수 있는 칸타타‘카르미나 부라나’[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서산시립합창단의 제10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가 12월 15일 저녁 7시 30분에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시립합창단에서는 칼오르프가 중세 시가집을 바탕으로 작곡한 세속 칸타타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2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로 구성한 버전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 국내 최정상급인 솔리스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이명현, 바리톤 서진호와 부천유스콰이어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 좌석 무료로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홈페이지 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칼 오르프는 오페라, 음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로 1921년 독일 작곡가 하인리히 카민스키를 사사하고 1936년 일생일대의 역작 카르미나 부라나를 완성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인간 삶의 순환을 음악적 구조로 표현한 작품으로 총 3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알아듣기 힘든 라틴어와 철학적인 가사에도 칼 오르프만의 독특한 선율과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리듬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 20세기 최고의 합창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정기연주회 마지막 곡으로 연주될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삶의 기쁨이 비탄으로 희망이 슬픔으로 바뀌게 되는 삶의 순환을 담고 있는 명곡으로 영화음악이나 광고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서산시립합창단장인 구상 부시장은 “카르미나 부라나는 세계적인 음악평론가들에게 살아생전 꼭 들어야 하는 클래식 명곡으로 선정된 훌륭한 작품”이라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립합창단은 올해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합창대제전에도 초청될 만큼 수준 높은 연주력을 가진 국공립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정기연주회, 시민들과 호흡하는 기획연주회, 시민들에게 찾아가 연주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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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연말연시 특별감찰 실시[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무원 비위행위 예방, 행정의 투명성 제고 기관 신뢰도 향상을 위한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상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반 18명으로 구성된 공직기강 감찰단을 구성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상시 암행감찰을 한다. 감찰단은 지방공무원법 등 법령 위반행위 직권남용 금품·향응 수수 출장·초과·당직근무 실태 민원인 불편사항 초래 행위 등을 중점 감찰하고 비위 행위 적발 시 엄격히 조치한다. 특히 코로나19 완화, 월드컵, 연말 행사 등 사적 모임 활성화에 따른 음주운전을 비롯한 공직자의 품위유지 위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이번 공직감찰을 통해 엄중히 확립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시민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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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취약계층 아동 건강한 성장지원 업무협약[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지난 28일 에이스운동과학센터와 터미널약국과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각 협약기관에서 김정의 여성가족과장, 에이스운동과학센터 윤대식 대표, 터미널약국 김승희 대표와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과 저체중 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와 협약기관은 10명의 과체중 및 비만 아동에게 개인별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50명의 저신장, 저체중 아동에게 영양제 3개월분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식생활 지도와 신체활동 증진 건강관리 서비스, 유아기 학령기에 맞는 영양제 추천 및 복약지도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함께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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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2년 우수 설계사무소 2개소 선정[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2022년 우수 설계사무소 2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매년 민원의 신속·정확·공정한 처리를 유도해 민원 처리의 지연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만족할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우수 설계사무소를 선정·표창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설계사무소는 건축분야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목분야 중앙측량설계사무소이다. 완성도 높은 민원 서류와 설계도 작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보완, 반려, 취하 등의 문제가 없고 기타 관계 법령에도 위배되지 않아 행정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했다. 시는 관내 설계사무소 77개소 중 건축허가 등 복합민원 신청업무를 대행한 지역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적합한 설계도서 및 민원서류 작성, 설계 검토의 적정성 등 18가지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선정했다. 12월 중 우수 설계사무소에 대해 표창패 및 인증 동판을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영호 서산시 건축허가과장은 “우수 설계사무소 선정을 통해 관내 설계업체들과 함께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로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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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취나물연구회 농작업안전경진대회 ‘대상’[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서천군 취나물연구회를 ‘제5회 농작업안전경진대회’ 대상 단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원은 농작업 안전문화 기반조성 및 우수한 작목단체 발굴 및 공유·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농작업안전실천 우수마을 및 단체가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개 마을 및 단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5개 마을 및 단체가 본선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해 우수사례로 선발됐다. 5개 마을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는 지난 28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농작업의 위험요인 개선실천, 참여농업인의 안전의식 변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서천군 취나물연구회에 이어 금산군 추부면 농산물우수관리제도 깻잎연구회가 최우수상을, 아산시 도고쪽파공선회, 논산시 표정2리 마을회, 당진시 꽈리고추연구회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종 입상한 사례는 카드뉴스, 사례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해 농업안전 교육 및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초희 농업안전팀장은 “작목별 영농공정에서 농작업 위험요인과 환경 등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 및 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작업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경진대회 우수사례가 농작업안전의 본보기가 되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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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출용 백합’ 야간온도 관리 필수[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2월 수출용 백합 재배 시 고품질 절화생산을 위해서는 야간 온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수출용 억제재배는 9월 구근을 정식하고 재배한 뒤 12월에 주로 수출하는데, 12월 상순부터는 야간 온도가 급격한 낮아질 수 있어 본격적인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개화가 시작되는 12월에 야간온도가 12도 이하로 내려가면 꽃봉오리가 작아져 볼륨감이 떨어지고 꽃이 필 때 품종 고유의 꽃 색이 불량해 절화의 품질이 저하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품질 좋은 수출용 백합 생산을 위해서는 야간 온도를 16-18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방기를 이용한 재배하우스 온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라도 최소 14도는 유지해야 수출용 백합 생산이 가능하다. 이찬구 화훼연구소 팀장은 “수출용 고품질 백합의 연중 안정생산을 위해 최적의 재배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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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맛’ 한 권에 모두 담았어요”[시사픽] 충남도는 자체 선정한 특색 있고 전통이 있는 맛집 83곳의 모든 정보가 담긴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여행객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잘 알져지지 않은 충남의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83개 업소의 모든 정보를 수록했다. 수록된 정보는 맛깔나는 대표음식 사진부터 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대표음식 가격, 주차대수 등이며 시군의 대표적인 특산물 정보도 담아 충남의 맛과 멋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일반 크기의 책자와 함께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지역 특색 음식점을 찾아다닐 수 있도록 소책자로도 발간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도 제작했다. 도 관계자는 “책자를 전국 관련 공공기관과 관광협회 등에 배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업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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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만족도 향상[시사픽] 충남도가 위탁 운영 중인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콜센터 이용자 표본 6000명 중 1204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95.6%로 지난해 92%보다 3.6% 포인트 상승했다. 콜센터 이용에 대한 문제 해결 만족도는 88.8%에서 93%로 정보를 잘 파악하고 회신했는지에 대한 만족도는 91.4%에서 94.8%로 향상되는 등 모든 문항에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콜센터의 재이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99.2%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미얀마 주민의 만족도는 지난해 89.6%에서 95.2%로 높아졌다. 미얀마 주민의 만족도는 그동안 주2회 부분적 지원에서 올해 초 정규직 채용과 더불어 상시지원으로 바뀌면서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콜센터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대기 시간이 길거나, 바로 상담이 어렵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바라는 점으로는 상담사 충원, 지속적인 서비스 발전과 운영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윤연한 센터장은 “올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상담의뢰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과 친절도가 향상돼 재이용 욕구가 한층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통화 대기시간 단축 등 이용자들의 바라는 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 및 이용자 건의사항을 내년 운영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질 높은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일본어, 몽골어, 네팔어, 우즈벡어, 미얀마어 총 12개 언어로 번역해 9개 선택형 문항과 바라는 점 등 2개의 개방형 질문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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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미래장학회, 2023년 장학금·장학사업 예산 확정[시사픽] 아산시미래장학회가 제3차 이사회를 통해 2023년 장학금과 장학사업 예산,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장학금은 약 6억원, 장학사업 예산은 약 2억2000만원이다. 장학금은 총 9개 분야 500여명에 6억여원이 지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성적 우수 학생 지급에서 벗어나 특기와 영재, 다문화 등 특정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의 발굴 육성과 취약계층 자녀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학업 중단 해소 등에 나설 방침이다. 장학사업을 통해서는 총 9개 분야 509명에 2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푸른꿈 장학사업과 4차산업 분야에 재능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차산업 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으로 비만 및 금연클리닉을 시행해 바른 성장과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바른성장 건강증진 사업과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 능력 향상과 사고능력을 증진하는 아산 후마니타스사업 등을 추진한다. 홍승덕 이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재능과 소질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 지원하는 한편 어려운 가정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12월 설립한 아산시미래장학회는 아산시 출연금과 시민의 장학기금 기부금으로 지금까지 중·고·대학생 총 6403명에게 102억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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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디와이오토 방문. ‘새정부 제1회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정 위해 노력할 것’[시사픽]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28일 도고농공단지에 있는 아산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사업 선도기업 디와이오토를 방문해 현안을 공유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사업은 근로자와 기업, 지역주민, 지자체 등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근로 여건과 투자계획,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발굴한 경제력 요소에 기초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에서 폭넓은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아산시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사업을 통해 충남연구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미래차 부품 연구개발 역량이 뛰어나고 완성차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디와이오토를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디와이오토 유태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강력한 사업 추진 의사를 확인했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디와이오토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미래차 핵심부품을 함께 생산하게 된다면 안정적으로 미래차 산업에 연착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사민정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새정부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디와이오토는 자동차 모터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최근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센서클리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현대차와 공동 개발하는 등 미래차 세계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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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페스티벌: 100인 100색전’ 개최[시사픽] 왕열, 김무호, 노재순, 나얼, 조영남 등 국내외 대표 작가 103인의 작품이 아산에 온다. 아산시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43일간 신정호 일대 카페에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되어 신정관의 부속유원지로 사용되었던 이후 호수공원으로 개발되어 시민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하나하나 건축미가 뛰어나고 규모 있는 카페와 식당이 즐비하다. 시는 이곳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신정호 인근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문화 공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신정호를 중심으로 작은 민간 미술관이 수십 곳 생기게 되는 셈인데, 아산시는 이를 ‘신정호 아트밸리’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고 나아가 국제 비엔날레 창설까지 계획하고 있다. 보통 국제 비엔날레를 치르려면 수십, 수백억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인근 카페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번 ‘100인 100색전’은 신정호 아트밸리 비엔날레로 가는 시작점이자, 전초전 격인 셈이다.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는 왕열·노재순·김무호·나얼·조영남 등 그동안 아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작품 187점이 전시된다. 박경귀 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는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매력으로 방문객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을 남길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영업장을 흔쾌히 내어주신 대표님들과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에 작품 전시를 허락해주신 작가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시민 여러분도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커피 향, 멋진 미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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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읍성 문루’ 복원 노력 결실 맺었다[시사픽] 복원정비가 진행 중인 태안읍성이 온전한 모습으로 군민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군은 태안읍성 문루 복원에 대한 현상변경 허가가 지난 24일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마침내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루 : 성문 위에 세운 누각.태안읍성 복원정비 사업은 태안군이 민선7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군은 지난해 11월 도 문화재위원회로부터 태안읍성 복원정비 현상변경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으나, 동문 문루에 대해서는 세부적 고증이 더 필요하다는 위원회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복원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올해 3월 기공식을 갖고 태안읍성 복원정비에 돌입하는 한편 문루 복원을 위한 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문화재위원회와 소위원회 등 10여 차례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24일 최종 허가를 받음에 따라 태안군의 문루 복원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동문 문루는 개거식으로 복원되며 중앙 통로에 기둥이 내려가는 형태의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가 된다. 군은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충남도 계약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태안읍성 동문 성곽 복원 공사를 3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4월부터 문루 복원 공사에 돌입해 6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읍성은 태안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유산”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태안읍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성은 1417년 조선 태종의 명으로 축성된 읍성으로 읍성 둘레가 1561척이었다고 전해지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시기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상당 부분 훼손됐으며 현재 태안읍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동측 성벽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군은 총 43억 9천만원을 들여 동문·성벽·옹성·문루 복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태안읍성 복원 정비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안읍성의 정체성 확인 후손들에게 물려줄 역사적 문화유산 보존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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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재선 도전[시사픽] 한남교 민선 1기 천안시체육회장이 민선 2기 재선에 도전한다. 한 회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1기 체육회가 체육의 토대를 다진 기간이라면 민선 2기 체육회는 추진 중인 정책을 구체화해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민선 체육회의 출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 특수법인으로서 진정한 체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육회 전문성과 경쟁력 극대화 ▲사무국 개편으로 체육인 권익증진 앞장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규모 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60개 회원종목단체의 체육행사 개최 예산 확대 ▲종목단체간 정보 공유·소통 사무공간 확보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시스템 재정비 ▲체육꿈나무 발굴과 지역 스포츠인재 육성 제도 도입 ▲안정적 체육예산 확보 ▲중장기적 자체 수익 창출 방안 수립 등을 민선 2기 주요정책으로 제시했다. 또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를 내년부터 풀코스마라톤대회로 준비하고 향후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회장은 "초등학교 운동선수로 활동할 때부터 오랫동안 체육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체육인으로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체육현장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어느 누구보다 천안체육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당면한 체육현안을 잘 풀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제 민선 2기 체육회장 도전을 통해 민선 1기에 뿌린 씨앗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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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충절의 고장 충남에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 ➃-2"불의하게 존속하는 것은 의롭게 망하는 것만 못하고, 불의하게 사는 것은 의롭게 죽는 것만 못하옵니다. 더욱이 의를 지킨다고 꼭 망하고 죽는 것이 아니고, 불의하다고 꼭 존속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시사픽] 충절의 고장 충남은 일제의 국권 찬탈에 가장 강력히 저항했던 지역이다. 1944년말 전국 인구 통계에 대비해 도내인구수 가운데 독립운동가나 의병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고 전체 참여인원으로도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의병 활동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등록된 의병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병을 배출했다. 하지만 의병활동 사항에 비해 충남은 단 한곳의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충남의 의병기념관 설립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충남 의병 발생의 요인 2. 전국 의병활동 3. 충남지역 의병활동(을미 창의) 4-1.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①) 4-2.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②) 4-3.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③) 5. 의병활동 기억공간 부재 6. 충남 의병기념관의 건립 필요성 "불의하게 존속하는 것은 의롭게 망하는 것만 못하고, 불의하게 사는 것은 의롭게 죽는 것만 못하옵니다. 더욱이 의를 지킨다고 꼭 망하고 죽는 것이 아니고, 불의하다고 꼭 존속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영흥부사로 있던 수당 이남규 선생(1855~1907)이 역적을 토벌할 것을 상소한 상소문 가운데 일부이다. 그는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향리인 예산으로 돌아왔다. 이후 중추원의관과 궁내부특진관을 지냈지만 을사늑약이 맺어지자 홍주의진에 참여했다. 일본군의 반격으로 홍주성이 떨어지자 민종식 선생을 숨겨 주고 재기를 도모하다 일진회원의 밀고로 체포되어 공주옥에 투옥되었다가 서울로 압송 중에 일본의 회유에 저항하자 온양 평촌 냇가에서 아들 이충구와 피살되었다. 수당의 일가는 수당을 비롯 아들 충구와 손자 승복 등 3대가 모두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으며 증손자인 장원도 6.25 당시 소대장으로 근무 중 전사해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되는 등 4대가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또 수당의 종형제인 춘당 이용규는 1906년 매부인 민종식 선생이 의병을 일으킬 때 의병진 편성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특히 1차 의진 이후 충남 남부와 전북지역에서 의병을 모집해 홍주의진에 큰 힘을 보탰다. 민종식의 2차봉기 당시 참모로 활약하고 5월 31일 홍주성 공방전에서 의병진이 무너진 뒤 탈출하여 변장하고 다니다가, 7월에는 청양에서 군사를 수습하여 400명의 병력으로 부여·노성을 지나 연산에 이르러 왜병과 교전하였으나 패하였다. 그 뒤 예산지방을 중심으로 재거사를 계획하던 중 10월 2일 일진회원의 밀고로 잡혀 평리원재판소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1907년 5월에 감형되어 6월 지도(智島)에 정배되었다가 11월에 풀려났다. 1909년 8월 청양 추치(抽峙)에서 다시 군사를 일으켰으나 패하고, 1911년 10월에 옥천에서 전 승지 노병직(盧秉稷)·전 참의 장남기(張南基)·송순태(宋舜台) 등과 의병을 일으킬 논의를 하였으나 1912년 4월 밀고로 30명이 함께 잡혔다가 8월에 풀려났다. 그 뒤에도 계속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17년 4월에 잡혀 통영 욕지도(欲知島)로 유배되었다. 1918년 12월 파리강화회담에 보낼 자료를 준비하던 중 예심원감옥에 수감되었다. 그 뒤 1919년 한성임시정부 수립에 참가하여 충청남도 대의사(大義士)가 되었으며, 서울시민에게 보내는 취지문을 인쇄하여 배포하다가 잡혔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다. 구연(龜淵) 채광묵(1850~1906)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김복한, 이설, 박창로, 안병찬 등과 홍주의병을 일으켰으나 관찰사 이승우의 배반으로 실패하였다. 의병거사에 실패한 뒤 곧바로 상경하여 10여 차례에 걸쳐 토적상소(討賊上疏)를 올렸다. 조정에서는 채광묵의 기백에 감동하여 내부주사를 제수하였으나, 이를 고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그러던 가운데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다시 박안기·이만식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또한, 1906년 4월 민종식과 의병대를 조직하여 수천 명으로 규합된 대의병진의 참모장으로 추대되어 홍주성을 점령하는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반격하는 일본군과 최후까지 접전하다가 아들 채규대와 함께 전사하였다. 규당(規堂) 안병찬(1854~1929)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아버지 안창식과 함께 을미의병에 참여했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내려지자, 충청도 방면에서 제일 먼저 의거의 기치를 올린 홍성에서 아버지와 김복한·이설·임한주·이근주 등과 함께 홍주의진을 형성하여 참모로서 활동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체결되자 김복한과 이설이 반대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자신은 "대권이 모두 일인에게 넘어갔으니 천 장의 상소, 만 장의 공문서가 무슨 소용이랴.” 하면서 수천 명의 군사를 모아 1906년 청양 합천에서 접전하였다. 그러나 이미 왜병의 병참소가 사방에 널려 있고 일진회원이 곳곳에 있어 패전하였다. 그 해 2월 23일 박창로 등 40여 명과 함께 잡혔다가 4월 12일 풀려났다. 다시 의병을 모아 4월 16일 민종식을 창의대장으로 추대하고 자신은 참모역을 맡았다. 홍주의진이 실패하자 자신은 간신히 피신했으나, 1907년 10월 1일 아우 안병림을 비롯 윤난수·이필한·조광희 등 5명과 함께 홍주의진과 관련된 인물을 조사할 때 공주로 압송되었다. 1919년에는 파리 만국강화회의에 보내는 파리장서 사건으로 또다시 옥고를 치렀다. 이은(二隱) 박창로(1846~1918)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1896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홍주의병에 참여하였다. 1895년 12월 2일 박창로는 안병찬 등과 함께 의병 수백 명을 인솔하고 홍주성으로 들어가 다음 날 김복한을 총수로 추대하고 홍주의병을 봉기하였다. 박창로는 1906년 3월에 봉기한 홍주의병에 다시 참여하였다. 민종식을 대장에 추대한 홍주의병은 1906년 3월 15일 예산의 광시장터에서 봉기하여 홍주성을 공격하였으나 관군의 저항에 막혀 후퇴하였다. 의진은 화성의 합천 일대에 진을 쳤으나 일본군과 관군의 공격을 받았고, 항전하던 박창로는 안병찬을 비롯한 20여 명과 함께 체포되어 공주감옥에 구금되었다. 박창로는 풀려난 뒤 홍주의병에 다시 가담하여 홍주성 전투에 참여하였다. 홍주성 전투에서 패한 박창로는 민종식 등 지휘부와 함께 이남규의 집에서 재기를 추진하였으나, 일진회원의 밀고로 11월 17일 새벽 일본 헌병의 습격을 받고 체포되어 공주감옥에 감금되었다. 박창로는 공주감옥에서 풀려난 후 안병찬과 함께 정산의 칠갑산에서 항쟁을 지속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향리에서 은거하다가 1918년 사망하였다. 고광(古狂) 이세영(1869 ~ 1938)은 내금위장 이민하의 아들로 1895년 을미사변에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홍주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자 부여 홍산으로 도피, 이듬해 남포에서 다시 의병을 일으켰다가 패전했다. 1897년 육군 참위에 임명, 이듬해 부위가 되고 1902년 정위에 승진, 헌병대장 서리를 지낸 후 사직, 1904년 고향에 내려갔다. 이듬해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민종식,채광묵 등과 의병 모집을 협의, 1906년 민종식을 대장으로 삼고 참모장이 되어 홍주)에서 싸우다 피체, 종신 유형을 선고받고 황주에 유배, 그 후 철도에 이배되었다가 풀려 나왔다. 1908년 동생 창영과 성명 학교를 설립, 교장으로 후진 교육을 담당했고, 이듬해 대한 협회의 은산 지회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벌였다. 국권침탈 후 만주로 망명하여 대종교에 입교, 상교가 되었으며 신흥 무관 학교 교장, 통군부 사령관, 한교 교육회 이사장, 통의부 군사위원장을 역임, 상하이에 가서 임시 정부 참모부 차장을 지내고, 쓰촨성에서 병사했다. 홍주에서 일어났던 의병들은 을미사변은 물론 경오의병에도 대부분 참여했으며 의병 활동 중 사망하지 않은 경우 옥고를 치르고 나온 이후에도 국권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들의 애국활동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이어졌으며 이세영의 경우처럼 무장투쟁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또 자신뿐 아니라 대를 이어 국권회복에 나서는 충절을 이어갔다. ( ※ 이 기사는 호서역사문화연구원 이명우 원장의 자문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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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출마 선언[시사픽] 김영범(67) 충남탁구협회 전 회장이 28일 제2대 충남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생활체육 가맹단체 지원 확대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우선 충남 체육발전을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와 긴밀한 협조와 대한체육회와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이 골고루 발전하도록 균형 감각을 갖고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종목별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충남체육회의 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충남스포츠재단을 설립 해 전문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거점별 전문 체력 인 증센터 설치, 경기단체와 연계한 스포츠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별 체육시설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지도자를 비롯한 체육관련 종사자들의 안정된 생활기반 보장을 위한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도 김 전 회장이 제시하는 충남체육 미래 비전이다. 김 전 회장은 충남도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종목 협회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위한 회장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했다. 우선 체육소통부서를 신설해 시·군 체육회 및 협회사업비 재정지원을 결정할 때 시·군 체육회와 종목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할 생각이라는 것. 이는 최소한 도체육회 인사들의 호불호에 따 라 시·군 체육회와 종목협회 재정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2027년 충청4개 지자체에서 유치한 세계하계대학 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준비하여 대한민국과 충청남도의 위 상를 높이고 충남 체육인의 저력을 보여 드린다고 다짐했다. 김 전 회장은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주는 충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평생 체육인으로서 충남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했다는 긍지를 갖기 위해 충남체육회장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범 전 회장은 중·고교 시절 탁구선수로 활약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다. 고등학교에서 탁구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사업가로서 충남 탁구협회를 19년간 이끌어 오면서 충남에서 많은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스포츠 스타로의 성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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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가공품 식품박람회 수원 메가쇼 2022 시즌3 참가[시사픽] 금산군은 관내 우수 농가공 가공상품 홍보 및 유통 채널 다양화를 위해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수원 메가쇼 2022 시즌3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손끝으로만드는세상 영농조합법인더듬이 자연애목이 반초마을영농조합법인 한국지에이피인삼영농조합법인 등 관내 5개 업체에서 참여해 판매 및 홍보를 전개한다. 군은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메가쇼 시즌2에도 참가해 2000만원 현장판매 성과와 2만 달러 규모 수출 및 유통업체 납품 상담 성과를 얻었다. 시즌2 행사 참여업체는 반초마을영농조합법인 햇빛마을 산골하늘누에 자연애목이 한국지에이피인삼영농조합법인 등이다. 특히 목이버섯피클과 쌀국수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여주즙, 누에환, 홍삼진액 등 관내 생산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메가쇼는 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참관객 45만명과 바이어 9만명이 방문하고 업체 3200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을 위해 메가쇼 식품박람회 참가를 추진했다”며 “계속해서 관내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과 유통판로 확보를 돕기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