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장동혁 의원, 국민참여재판 또 역대 최저 기록[시사픽] 사법절차의 민주적 정당성 확보와 사법제도의 신뢰 제고를 위해 도입한 국민참여재판 실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참여재판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실시율이 11%로 나타나 접수된 재판 10건 중 1건만이 받아들여지고, 나머지 9건은 배제되거나 철회되어 사실상 거부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전체 법원에서 국민참여재판이 실시된 비율을 보면 2017년 41.4%에서 2021년 11%로 급감했다. 반면 사실상 신청을 거부한 배제 비율은 2017년 27.4%에서 2021년 39.9%로, 철회 비율도 42.7%에서 2021년 51.2%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서울서부지법의 경우 지난 2017년 접수된 35건의 국민참여재판 중 19건이 실시되어 전체 법원 중 가장 높은 실시율(76.6%)을 보였지만 5년이 지난 2021년 17건이 접수되었지만 실시된 재판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법 역시 2017년 국민참여재판 실시율 68.7%(67건 중 46건 실시)을 보였지만 2021년 실시율은 3.3%(61건 중 2건 실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동혁 의원은 "국민 배심원단의 양형에 대한 의견이 재판부가 선고하는 형량보다 높거나 비슷한 비율이 94%에 달하면서 사실상 피고인들의 실익이 줄어든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신청 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실익의 문제라고도 볼 수 없다”면서 "법원은 국민참여재판 실시가 저조한 이유를 분석해 혹여나 법원과 법관들의 기피 현상은 없는지, 재판 기일 등 절차상의 불편함은 없는지 등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국민참여재판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송담만리에서 문화예술 향유 만끽[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2월까지 세종호수공원 내 복합문화휴게공간인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먼저 세종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매일 사진에 담아내고 있는 사진작가 서영석의 ‘세종 애(愛) 하늘 애(愛) 사진전’이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서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눈에 들어온 세종의 일출모습이 삶의 전환점으로 작용해 2015년부터 7년째 365일 세종의 일출, 일몰, 하늘, 자연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에서는 세종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긴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세종시민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다음은 새롬고등학교와 세종시교육청의 독도전시관이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29일까지 ‘우리 땅! 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전시기간 중 독도를 주제로 한 인포그래픽, 포스터, 일러스트 등 다양한 학생작품을 소개한다. 31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김지현 작가의 제2회 개인전 ‘색으로부터’가 진행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흙으로 그 색을 표현해 도자기 오브제에 표현해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 제작기법을 활용한 작은 체험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작가의 제작기법을 활용해 나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보고 완성된 작품은 기념엽서로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 청년예술작가로 선정된 최혜원 작가의 전시전 ‘라이프 이즈 심플(Life is simple)’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최 작가는 환경과 집의 두가지 주제를 소재로 작품활동 중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따뜻한 시각으로 전하며 우리의 삶에서 한 번 더 회귀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집시리즈’는 집에서 사소하게 벌어지는 풍경을 포착해 ‘우리의 일상의 시간이 쌓여 꿈이 된다’는 것을 표현한 추억 시간을 작품에 담아냈다. 시는 오는 12월에 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내년 1분기 전시관 사용신청을 받아 시민 예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관 운영 시간은 9∼18시이다. 이익수 시 자치행정과장은 "송담만리 전시관이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세종시, 올해 마지막 민방위교육 실시[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모든 민방위대원, 민방위대장 2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운영한다. 사이버교육은 개인형컴퓨터(PC), 휴대전화를 활용해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www.cdec.kr)에 접속해 수강이 가능하며, 교육기간 중 24시간 접속 가능하다. 교육시간은 총 1시간(평가시간 별도)이며, 필수과목 4개, 선택과목 8개를 수강하면 이수가 가능하다. 민방위교육은 기본교육과 보충교육 순으로 진행하며, 이번 보충2차 교육은 올해 마지막 교육으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민방위대원·대장은 이번 교육기간 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이버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대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방위교재를 수령한 후 과제물을 작성해 30일 내 제출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면서 2022년 헌혈증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민방위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시는 편의와 교육통지서 전달률을 높이기 위해 민방위교육 통지방법을 전자통지서로 개선해 교육이수율을 높이고 과태료 부과율을 낮추고 있다. 전자통지서가 발송되면 휴대전화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통지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전자통지서 미 수령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우편 통지서가 교부될 예정이다. 박대순 자연재난과장은 "민방위교육(연 1회)을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민방위대원과 대장의 교육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하는 민방위 사이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세종시, 전국장애인볼링대회 메달 획득[시사픽]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의 남부탑 볼링장에서 개최된 ‘2022 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볼링 선수들이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해왔다. 지적장애(TPB4) 남자에 출전한 임민기 선수는 1위와 총 16개의 핀 차이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으며, 청각장애(DB)남자에서는 유희준 선수가 1위와 22개 핀차이로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은메달을 획득한 임민기 선수는 3경기에서 256점을 기록하는 등 4게임 평균 235점을 획득하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채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대회에서 높은 점수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종시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다가오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여달라”라고 말했다.
-
제10회 김종서장군문화제 성료… 주민 등 방문객 2,000여명 다녀가[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면장 정은주)이 북방 6진 개척을 주도한 ‘조선의 큰 호랑이’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김종서장군묘역 일원에서 ‘제10회 김종서장군문화제’를 개최했다.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김종서장군문화제는 축제 기간 중 방문객, 주민 등 2,000여 명이 다녀가며 과거·현재·미래를 총망라한 화합형 축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세종시의장,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최원철 공주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서장군문화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인원을 축소하고, 1일 행사로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축제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주민 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끌었다. 행사 첫날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종서장군 사당 고유제, 김종서 장군 관련 주제극, 오페라, 세종-공주 상생 퍼포먼스, 주민한마음대회(노래자랑)가 진행돼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이튿날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 지역가수 공연, 장군면 내 학생프로그램 발표회, 주민화합 퍼포먼스 등이 열려 주민주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뿐만아니라 부대행사로 김종서장군 주제관, 시인연합회 전시는 물론, 6진개척, 문화·안전·체험, 주말장터도 함께 진행돼 보고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충열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김종서장군문화제는 호국성인의 뜻과 얼을 기리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화합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8회 부강면민 화합체육대회’ 성료[시사픽] 부강면생활체육공원에서 지난 1일 열린 부강면민의 화합과 소통 도모를 위한 ‘제8회 부강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성료됐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31개리 마을 주민이 4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경기,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게이트볼 ▲줄다리기 ▲소망탑쌓기 ▲축구패널티킥 등 쉽고 다채로운 경기로 구성돼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곡3리 한 주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소통하지 못했던 이웃들과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헌관 부강면 체육회장(부강면장)은 "지난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재개된 뜻깊은 지역 행사인 만큼 많은 면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간 화합하는 부강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군문화엑스포서 귀어·귀촌 상담한다[시사픽] 충남도와 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참가해 도의 귀어·귀촌 정책과 어촌 특화상품 홍보에 나선다. 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홍보관에서는 귀어·귀촌 상담을 진행하고 어촌 특화 개발 상품을 소개하는 등 도내 어촌 및 수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협업해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귀어·귀촌 상담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귀어·귀촌 홍보·안내 책자 배포,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박람회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 기간에는 도내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어촌 특화상품으로 개발 중인 ‘꽃게 어묵’의 시식회도 진행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보완해 도를 대표하는 어촌 특화상품으로서 지역 어촌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식회는 개막식인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하며, 박람회 관람객은 무료로 시식하고 홍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남 귀어귀촌 정책의 강한 모습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비 귀어·귀촌인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절반 ‘육사 충남 이전’ 찬성[시사픽] 국민 절반 이상은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을 동의하고, 절반 가까이는 충남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사 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나온 비교적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도의 육사 유치 추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육사 등 충남 논산‧계룡 이전 및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국민 인식 확인을 위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3∼24일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 성인 남‧여 1000명 대상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3.10%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현재 서울 노원에 위치한 육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은 34.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6%이다. 대통령직인수위의 육사 논산‧계룡 이전 약속에 대해서는 21.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하고, 26.6%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해 인지도는 47.8%로 나타났다. 육사가 논산‧계룡으로 이전하면 인근 국방대, 3군본부 등 30여 개 국방산업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51.2%가 동의한다는 답을 내놨다. 육사 논산‧계룡 이전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답은 37.1%, 잘 모르겠다는 답은 15.2%로 조사됐다. 논산‧계룡 이전에 대한 찬성 응답은 60대 이상이 54.8%로 높았고, 거주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남북이 65.6%, 대구‧경북이 65.7%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55.5%가 육사 논산‧계룡 이전에 찬성했다. 도 관계자는 "육사 충남 이전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육사 이전 논의와 도의 유치 추진 활동이 본격 시작되면, 당초 약속대로 국방 관련 기관 등 인프라가 밀집한 논산‧계룡으로의 이전 여론이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5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육군사관학교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육사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학계, 도민 등 491명으로 구성, 220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계획이다. 11월에는 국회에서 범국민 토론회를 개최하며,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전방위 유치 활동도 편다. 도는 육사 유치를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물밑 작업을 광범위하게 펼쳐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7∼8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육사 충남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도 실무진은 8월 노원구와 육사를 방문해 여론을 살피고, 9월 추진위 1‧2차 실행위원회 등을 개최했다.
-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 성료[시사픽] 대한민국 해양관광 중심도시 보령에서 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성대하게 열렸던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가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충남체전 종합우승의 영광은 천안시로 돌아갔으며 2위 아산시, 3위 당진시가 뒤를 이었다. 개최지인 보령시는 종합 4위에 올랐으며, 지난 대회와 비교하여 가장 큰 점수 향상을 이뤄내 충남도민체전 성취상 1위를 수상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신기록이 투포환에서 1개, 높이뛰기에서 4개가 나왔으며, 수영 종목 남자초등부 계룡(용남초) 소속 박채준 학생이 대회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3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참가 선수단의 도전과 불굴의 정신을 담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성적발표, 종합시상 등의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시상이 종료된 후에는 김덕호 충청남도체육회장이 차기 개최지인 금산군 정해천 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의 환송사와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성화 소화와 함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5개 시·군 30개 종목 9576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라며 "대회 성공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도민 여러분과 시·군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 모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백제무령왕 헌공다례 ‘백제의 향’[시사픽]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백제무령왕 헌공다례가 2일 오전 진행됐다. 헌공다례는 육법공양 헌공다례, 명상차・생활다례 시연 등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나라 전통의 고유한 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백제문화제 기간 열린다.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일까지 공주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열린다.
-
미국 흰불나방 방제시급… 농가 피해 속출[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미국흰불나방에 의한 농가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마을 단위 공동방제가 시급하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8월과 9월 나방류에 대한 2차, 3차 모니터링 결과 산림 및 가로수 방제 소홀로 인해 농가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원은 과수류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미국흰불나방 1화기(월동성충) 발생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2세대 유충 발생량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올해는 태풍과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밀도가 증가한 것도 농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산란량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하며, 부화한 유충은 거미줄을 치고 엽맥만 남기고 잎을 섭식한다. 3령 이상 넘어가면서 섭식량은 왕성해져 엽맥까지 갉아 먹어 앙상한 가지만 남기게 되는데, 심한 피해를 받은 가지는 겨울철 동해를 입기 쉽고 이듬해 수세 약화로 기타 병해충의 침입이 쉬워진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에 의한 가로수나 산림 속 피해가 더 커진 상황에서 마을단위 공동방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듬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피해가 심한 지역은 마을단위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68회 백제문화제 개막... 관객 10만명 운집 '흥행대박' 예고[시사픽] 지난 1일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제68회 백제문화제가 개막식 현장에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1955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 매년 명맥을 이어온 백제문화제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축소 진행됐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며 많은 기대를 모은 이번 축제에는 관객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현장 집계됐다.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고 차별화를 추진하는 등 공들여 준비한 노력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공연과 체험시설, 야간경관 조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한몫했다는 반응이다. 식전 공연에 이어 박정현 부여군수와 최원철 공주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올해 처음 선보인 계산공주 쇼케이스에 이르러 분위기가 고조됐다. 계산공주 쇼케이스에선 ICT와 익스트림 기술이 동원돼 딥페이크 3D영상, 플라잉 퍼모먼스 등 최첨단 융복합 공연을 펼쳐 보였다. 브레이브걸스, 장민호, 남진, 김혜연, 유지나 등 초청가수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개막식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고, 화려한 불꽃쇼가 이어지며 마무리됐다. 한편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충남 부여군 구드래 주무대와 부여읍 시가지에서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행감] 김영현, “반복적 시설 이용 민원 최소화 노력해야”[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영현 의원은 30일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유사한 민원에 대해 세심하고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현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누리집 ‘시민의 창’ 등 시민 제보로 파악된 ▲산업재해 은폐 ▲장례 도우미 업체 갑질 신고 ▲수영 강습 소홀 등 다양한 민원 사례를 소개하고 시설관리공단에 해명을 요구했다. 계용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각각의 민원 사례에 대해 "노동부 감사 결과 산업재해 은폐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갑질 신고와 수영 강습 소홀 등에 대한 민원도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시설관리공단과 관련된 민원이 다양한데 세세히 살펴 보면 거의 다 비슷한 민원 유형으로 파악된다”며 "경영진과 실무진이 힘을 모아서 민원을 줄이고 나아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 관리에 관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설관리공단의 안전관리 책임자 등 경영 정보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클린아이’에 수시로 현행화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
제68회 백제문화제 개막[시사픽]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한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철학을 담는다. 1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영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린데 이어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가 거행됐다. 올해 공식 개막식은 부여에서 폐막식은 공주에서 열리는데 공주에서는 1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 세레머니가 개최됐다. 공주를 찾은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공식행사에 이어 인기가수 원슈타인, 경서, 케이시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문화강국 웅진백제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44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실경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웅진성퍼레이드, K-뮤지컬 '무령' 등 백제문화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웅진백제 문화체험관과 백제역사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미르섬 등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마당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웅진 천도를 기념하는 250척의 황포돛배와 80점의 유등은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용은 밤에 더욱 빛내고, 미르섬은 백제별빛정원으로 공산성 안 성안마을은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미르섬 입장료는 공주시민 및 초등학생 고학년 4천 원, 중고등학생 및 군인 5천 원, 만 19세~만 64세 성인 6천 원이다. 10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백제복 착용자 등은 무료이다. 시는 입장료를 내면 3천 원 쿠폰을 제공하는데 공주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 지역 상권을 돕는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정통성에 근거해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문화강국, 해상강국이자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의 모습을 오롯이 즐기고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백제인의 기상을 이어받아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특히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깃든 공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K-유교 세계화 핵심 거점 ‘활짝’[시사픽] 국내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 유교문화 및 국학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케이(K)-유교문화 세계화에 앞장서게 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1일 김태흠 지사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백성현 논산시장, 성일종‧김종민 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손진우 성균관장, 최영갑 유도회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주제영상 상영, 경과보고, 김 지사 환영사, 강 수석 치사 대독, 손진우 성균관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자리 잡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착공 2년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규모는 대지 3만 8000㎡에 연면적 4927㎡로, 총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본관과 한옥연수원 7개 동으로 구성했다. 본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비키움 형식의 문화공간으로 이날 개원식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관에는 이와 함께 수장고, 보존처리실, 유물정리실 등 충청권 민간 기록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연구시설도 구축했다. 한옥연수원은 유교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중점 추진 과제는 △케이(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 개발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환황해 유교 교류 추진 △한국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 발굴 △충청유교문화권 진흥 사업 추진 △생활 밀착형 유교문화 발굴 등이다. 또 △범충청권 국학 진흥 추진 △권역별 지역 상생 특화사업 추진 △정보통신기술(ICT)-문화예술 융복합 콘텐츠 개발 △국학 자료 디지털 헤리티지 구현 △충청 국학 대중화 및 보급 △미래 청년 국학 인력 양성 등도 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이날 개원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우리나라 유교문화를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예학‧실학‧충의 등 충청유교의 사상과 이념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며 한국의 유교문화를 세계에 확산시켜 그 정신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발전시키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케이(K)-유교 에코 뮤지엄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인근에 조성,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논산을 유교문화도시로 중점 육성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부지를 기부한 파평윤씨 노종파 대종중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충남은 유림 여러분의 뜻과 정성을 모아 2500년을 이어온 유교문화를 깊이 연구하고, 우리 사회의 문화 역량을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에 이어 강승규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치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세계가 전쟁과 혐오, 편견 등 인간의 이기주의로 황폐화 되고 있는 지금, 국경을 초월해 추구해야 할 인류애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유교문화에서 창출해야 한다”라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충남이 케이(K)-유교문화의 세계화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한 뒤 "그 선도 사업으로 향교, 서원, 고택 등과 같은 유교문화유산이 집중된 논산을 지붕없는 박물관인 ‘케이(K)-유교 에코 뮤지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개원에 따라 유교문화 진흥을 위한 도의 유교문화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교문화 클러스터는 도가 조성을 추진 중인 한국문묘공원, 세계예절문화관, 한국공자마을, 케이(K)-유교 에코 뮤지엄과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명재고택, 종학당, 노강서원, 노성향교, 백일헌종택 등 논산의 유교문화유산를 엮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케이(K)-유쿄 에코 뮤지엄은 2026년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인근에 380억 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7300㎡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한국문묘공원과 세계예절문화관, 한국공자마을 조성 사업 투입 예산은 1620억 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포함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2029년까지 10년 동안 충청 4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개발 42개 사업에 79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
김태흠 지사, 홍성·예산군민과 미래 발전 주제 소통[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홍성군과 예산군이 속한 혁신도시를 명실상부한 충남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홍성군과 예산군을 찾아 양 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홍성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홍주문화회관에서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군민 500여명과 함께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민선 8기 공약이자 100일 중점과제로 선정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는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됐으나, 후속 정부정책 부재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혁신도시 사업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충남의 지역 여건에 적합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사업 추진으로 홍성군을 환황해권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종사자 수 및 규모가 큰 대형 수도권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할 계획으로 본사 근무 500명 이상 대형 공공기관이 유치 대상이다. 단기적으로는 정치권 등과 공조해 제2차 수도권 이전계획 수립 건의와 충남의 개별이전 우선권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전략은 이전 지원 인센티브 홍보와 적극적인 유치 활동 전개 및 혁신도시 홍보를 통해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티비엔 충남교통방송국 건립 내포혁신창업공간 조성 경부고속철도-서해선 연결사업 조기 추진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남당항 다기능항 개발 등 홍성의 미래발전 전략 과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민들은 △(가칭)충남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결성 다목적체육관 건립 △갈산면 가곡천 교량 설치 △지방도619호(산성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홍성천 자연생태 공간 정비 △아동감각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건의했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이 군수와 환담 자리에서 나온 충남혁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현재 국토부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관련 용역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올해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홍성·예산군이 모두 신청을 한 상황으로 지금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양 지역의 장점이 최대한 부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성군민으로서 용봉산 아래에서 살면서 홍성의 좋은 기운을 매일 받고 있다”며 "홍성군민에게 큰 힘이 되는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예산군에서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군민 500여명과 함께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특화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예산 신암농공단지에 이미 집약돼 있는 동물용의약품제조 시설 단지를 활용해 특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특화단지 내에 공동물류 유통·수출 구조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6년까지 2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신암농공단지 내 관련시설 신·개축 및 수출업무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업체별 신사업 계획 수요조사 중으로 올해 안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공단지와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는 사업 대상자 및 계획을 확정해 2024-2025년 국비 예산을 목표로 사업추진단 발족, 농식품부 공모사업 요청 및 ‘공동 동물용의약품 물류센터’ 건립 등 세부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덕사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산-청양-세종시 간 광역도로망 구축 도시숲 복합문화공간 조성 예산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 등 예산의 미래발전 전략과제과 현안사업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주민들은 대천천 석곡교 위험교량 재가설 노인종합복지관 기능보강 종합운동장 스포츠조명 개선 몽곡1리 양수장 개보수 상하2·금곡리 지방상수도 확충 공주대 예산캠퍼스 의대 신설 지곡·서계양리 게이트펌프장 설치 예당호 비탈면 보수 지방도619호 확포장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이 중 지역 거점 대학 의과대학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으로 예산군은 공주대 예산캠퍼스 1만 2000㎡ 부지에 지역공공의료인을 양성하는 의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도는 공주대와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및 공론화 여론을 형성하면서 향후 교육부의 의대신설 계획에 따라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가 건의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은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혁신도시 내 예산과 홍성의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삽교역 신설 관련 김 지사는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켜본 뒤 도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 속에서 삽교역은 2026년까지 문제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군과의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홍성군이 혁신도시의 63%를 차지하고 더 빨리 건설된 만큼 예산군은 도시규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불균형하다고 인식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 시 균형적인 발전을 세심하게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군에는 서로의 곳간에 쌀가마니를 옮겨주다 길에서 마주해 울었다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며 "이 이야기처럼 도와 예산군이 우애를 다지고 상생 협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8월 16일 금산군부터 이날 예산군까지 40여일 동안 도내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8기 도정 비전과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
아산시, 6급 대상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진행[시사픽] 아산시가 지난 29일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정치권과 공무원 성 비위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아산시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직원교육 강화 차원에 추진됐다. 이날 6급 팀장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인지교육 전문 강사인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양성평등 가치관 함양과 인권 보호를 위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고분자 여성복지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성희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이 늘 경각심을 갖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희롱 예방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4대 폭력 예방 교육’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
아산시-배방 지역 개발 사업자, 1000억원 공공기여 협약 체결[시사픽] 아산시 배방 공수 지역 개발사업자들이 총 1000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시는 이 기여금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0일 박경귀 아산시장은 신도리코 공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자인 김래준 아산배방미래도시피에프브이 대표, 크라운 공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자인 김관호 아산배방복합개발피에프브이 대표와 만나 배방 공수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기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당 지역에 연이어 대규모 개발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교통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상호 공감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도로의 설계, 인허가, 보상, 공사 등 배방남부도로 개설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사업을 시행하고 공공기여자는 전체 사업비 중 1000억원을 시에 정액 납부하게 된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 및 사업 추진으로 배방 공수 지역의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협약식에서 “온양 구도심과 배방 신도시 지역 사이의 교통 체증은 배방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아산 전체의 문제였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쉽게 추진하기 어려웠다”며 “두 기업에서 1000억원이라는 대규모 공공기여를 제안해주신 덕분에 사업 추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도시 개발이 공공의 이익으로 이어진 모범적인 예가 아닌가 싶다”며 “결국 확대된 공공 인프라 확대는 다시 기업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아름다운 모델인 만큼, 시민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멋진 사업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경귀 “효도 시정·보훈 시정 통해 금빛 어르신 시대 아산 열겠다”[시사픽] 아산시가 30일 시민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오치석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장과 노인회 임원 및 지역 어르신이 참여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시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과 악수하며 인사를 건넨 뒤 축사를 통해 "여기 모인 어르신들은 대한민국과 충남도, 아산시 발전에 앞장선 분들로 존경받고 예우받아야 한다”며 "민선 8기 아산시는 효도 시정과 보훈 시정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속에는 어르신의 노후 행복과 예우를 보장하기 위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가 어르신들의 아들딸이자 며느리가 되겠다”며 "금빛어르신돌보미단을 통해 어르신들을 한층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모시어 금빛 어르신 시대 아산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열악한 경로당 환경도 대폭 개선하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문화도 조성하겠다. 경로당 운영비 상향과 입식 테이블 순차 보급에 나서고 예절 교육과 효도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노인대학에서 갈고닦은 회원들의 기공체조, 웰빙댄스, 장구 난타 등이 펼쳐졌으며 이어 국민의례와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54명의 수상자는 평소 사회와 이웃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생활로 노인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 노인복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을 받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후 축하공연 및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어르신들의 마음과 피로를 풀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펼쳐지며 화합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결의했으며 우리나라는 1997년에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고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
부여군, ‘2022 식량작물 기술보급 종합평가회’ 개최[시사픽] 부여군은 지난 29일 군 농업기술센터 굿뜨래홍보교육관과 시범사업 현장에서 ‘2022년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농가, 쌀전업농, 벼농사연구회, 농촌지도자회 등 식량작물 분야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하며 기술보급사업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사업은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사업 우리도 육성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추진돼 농가 13곳에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이들은 사업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벼농사에선 지력이 약한 필지에서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는데, 6월과 7월 가뭄으로 양분 소모가 많았기 때문이다. 출수 전 호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출수가 빨랐던 필지를 중심으로 이삭마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농기센터에선 이들 병충해와 함께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에 대해 적극적인 방제를 지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벼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벼 직파 시범사업을 추진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벼농사 경영비용와 노동력을 절감해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하고 쌀값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