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최재구 예산군수, 충남도청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하며 군민 안전 위해 총력 기울일 것[시사픽] 최재구 예산군수와 간부 공무원은 지난 1일 충남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날 최 군수와 공무원들은 분향소에 국화를 헌화하며 애도를 표하고 조문록을 작성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철저히 점검하고 살피겠다"며 "모두가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국가애도기간 중 관내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 및 모든 공직자의 추모용 검은 리본 패용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함께 표하고 있다.
-
박경귀 아산시장 ‘공정과 형평의 시정철학 담은 행정추진’ 강조[시사픽] 아산시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직원과 표창 수상자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월례 모임을 진행했다. 월례 모임은 공무원 헌장 낭독과 유공자 시상, 박경귀 아산시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MBTI를 활용한 소통’이라는 주제의 조직 문화 혁신 교육이 이어졌다. 박경귀 시장은 “10월 한 달 동안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접목해 짚풀문화제, 에코농 파크 전통 벼 베기 행사,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공무원들과 400여명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문화예술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어느 방식으로 개선해 나갈지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예산편성에 있어 사업의 폐지, 유지, 확대, 축소 등 유형을 분류한 다음 공정과 형평이라는 시정철학을 잣대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업무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월례 모임에서는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민과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다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박경귀 아산시장, 순천향대 찾아 ‘아산의 미래 전략’ 특강 진행[시사픽] 박경귀 아산시장이 11월 1일 순천향대학교 아산학 교양강좌 수강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평소 ‘인문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박경귀 시장은 이날 아산학 강의에도 인문학을 접목해 ‘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주제로 아산의 미래 전략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강의 서두에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인의 후예’라는 19세기 영국 시인 퍼시 셸리의 말을 인용한 박 시장은 “오늘날 현대인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만들어 놓은 정치, 철학, 법률, 수학, 과학 등의 기초 위에 발전한 문화를 바탕으로 살고 있다”며 “현대 국가의 보편적 가치와 관념, 문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하려면 인문학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현대 민주주의의 모태가 된 그리스 아테네 민주정의 위대함과 한계, 자유와 평등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설명하며 현대 민주주의의 가치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또,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갖춘 민주 시민의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수준 높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아산시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경귀 시장은 오는 22일 선문대학교 아산학 교양강좌 수강생 앞에도 특강 강사로 나선다. ‘아산학’ 교양강좌는 대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의 가치를 널리 교육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에 2009년 처음 개설됐으며 현재 관내 4개 대학에서 강좌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아산시장이 특강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아산시에 대한 강연을 펼쳐왔다. 2010년 순천향대학교 아산학 연구소 설립과 함께 아산시의 역사 문화 자원과 교육·산업·경제·행정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강의가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일반 시민 대상 강좌도 열려 시민들의 지역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서천군, 공연 통해 청소년 자살 예방 인식 개선한다[시사픽] 서천군보건소가 1일 관내 서천중학교와 장항중학교에서 청소년 생명 존중을 주제로 한 뮤지컬 ‘나는 나비’ 공연을 진행했다. 뮤지컬 ‘나는 나비’는 박완서 작가의 ‘옥상에 피는 민들레 꽃’을 모티브로 한 자살 예방 창작공연으로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오롯이 담아냈다고 평가받는다. 앞서 우리나라의 만 10~19세 자살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6.5명이며 아동·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를 고의적 자해가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의 자살 및 자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생명 경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날 공연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약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학생은 “주인공 나비가 겪는 일이 지금 내가 겪는 일처럼 느껴져서 공감이 많이 됐다”며 “주변에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인생의 과도기를 겪고 있을 청소년들이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과 친구의 자살 위기 상황에 대처 능력을 키우며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서천군,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및 세부대응계획 시행[시사픽] 서천군이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대응을 위해 ‘5개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올해 2월부터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지난달 ‘서천군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부군수, 군의회, 관계 기관·기업, 전문가 및 단체 등 13명이 참여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개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세웠다. 안전관리계획에는 관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현황 조사 대응역량 목표 세부계획 화학물질 사고예방대책 및 비상대응 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31일 지역별 화학사고 대응계획도 마련했다. 화학사고 대응계획에는 유해화학물질 주요 운송경로 사업장 인근 중점 보호 대상시설 대피 명령에 대한 대응 요령 주민 대피소 이동 수단 확보 등 주민들의 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을 토대로 주민의 안전한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천군, 국가애도기간 축제 및 행사 연기[시사픽] 서천군이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국가애도기간 예정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 오는 11월 3일 예정된 ‘판교 문화를 품다’ 행사는 11월 9일로 연기했으며 11월 4일 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 11월 5일 기벌포생활문화축제, 서천군체육회장배 생활체조대회 등은 잠정 연기하고 추후 개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군은 불가피하게 개최해야 하는 행사는 축하공연 등을 자제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 열릴 지역축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행사 안전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일 월례아침모임에서 “국가애도기간 중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거나 가능한 자제하고 음주·회식 자제 등 공무원 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앞으로 군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와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서천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 출범[시사픽] 서천군이 지난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공약이행평가위원회는 지난 8~9월 각 분야 추천을 통해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공약이행실태 평가 공약사항 실천계획의 보완 변경사항 심의 및 건의 개선방안 자문·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해 공약 이행의 책임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군수 재임기간인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김종국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 위원장은 “공약이행평가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서천군의 미래 성장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 만큼 공약이행평가위원회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열의를 갖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5만 서천군민을 대표하는 분들이 공약이행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되셨다”며 “민선8기 서천군의 비전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서천’을 달성하기 위해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군수직 인수위원회 제언과 2차례에 걸친 내부 검토를 거쳐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 등 5개 과제 60개의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했으며 공약이행평가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검토해 11월 중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태안 안흥항, 아름답고 쾌적한 어항으로 탈바꿈[시사픽] 충남 태안군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1일 해수부 발표 결과 태안군 안흥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수부를 사업 주체로 어업 환경 개선, 경관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클린 국가어항 사업은 어항 환경 정비와 기존 시설 정비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어항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해수부는 전국 115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9월 광역시·도가 추천한 21개 국가어항에 대해 지난달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항을 선정한 후, 현장 평가를 진행해 태안 안흥항 부안 격포항 양양 남애항 고흥 녹동항 거제 다대다포항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지는 안흥항이 위치한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 일대로 2025년까지 해당 지역에 환경 개선 및 공간 조성 등 13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환경 개선 사업은 외항 바다쉼터 조성 도로 포장 및 경관 정비 어구건조장·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 조명 설치 내항 화장실 정비 내항 경관 정비 등이다. 공간 조성 사업은 여객터미널 새단장 공원 정비 연안 보행길 조성 친수공원 조성 방파제 및 등대 경관 정비 매립지 공원 조성 등이다. 아울러 안흥내항과 안흥외항을 연결하는 5가지 순환형 자연친화길인 사람길·하늘길·해안길·수풀길·연안길을 조성하고 정죽-두야 도로 건설 안흥진성 종합 정비 신진도 관문 조형물 설치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마도 급경사지 정비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해 종합적인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이 안흥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관리 및 사후 유지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교육청, 찾아가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2월 9일까지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유·초·중 20교 113학급 2,3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5명의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이론과 실습을 1시간 동안 진행하게 된다. 안전교육은 교통안전 팝업북 만들기, 화재 예방과 소화기 사용법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통안전 팝업북 만들기는 횡단보도 건널 때 지킬 일과 주의사항, 교통표지판 알아보기 등 이론교육, 배운 내용을 이용한 팝업북 만들기 등 체험으로 구성됐다. 화재 안전과 소화기 사용법 프로그램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이론교육 실시 후 교육용 물소화기를 이용한 실습을 하게 된다. 도담초 박정현 교사는 “아이들이 몰라서 못 지키던 안전 수칙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것 같고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배울 수 있어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인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안전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교사의 안전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며 앞으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우리는 꼬마 농부[시사픽] 한빛유치원은 1일 `한빛 쌀 추수하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 마을공동체에서 온 농부 강사들과 진행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지난 5월 상자 텃논에 유아들이 모내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렁 뿌리기, 벼의 성장 관찰하기, 추수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추수 체험은 벼 베기, 홀테, 키 체험, 낱알 관찰하기와 짚을 이용한 공예체험, 떡메치기 등 마을공동체의 농부들과 함께 진행됐다. 유아들은 자신이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심어지고 자라게 되는지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게 됐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와 함께 등·하원하며 가까이에서 벼가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허성숙 원장은 “생태환경교육 일환으로 진행된 추수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의 농부들에게 관심을 갖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2회 부여전통문화전 ‘분청의 빛깔’ 이달 15일까지 개최[시사픽] 부여군이 제2회 부여전통문화전 ‘분청의 빛깔-부여의 분청사기’ 전시를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부여 부소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세계유산도시, 고도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한다는 뜻을 담아 마련한 기획전이다. 지역 전통공예작가를 발굴·조명해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의도도 있다. 전시에선 이재성 작가의 분청사기 작품 등이 선보인다. 이재성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김정옥 사기장의 제자로 경북 문경에서 4년간의 도제식 교육을 받고 1996년 고향 부여에 정착했다. 2003년에는 사기장 이수자로 인정받고 현재는 부여읍 상금리에서 대산요를 운영 중이다. 한국 분청사기 전통을 이으면서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은 소박한 문양과 따스한 빛깔의 분청사기 60여 점에 이른다.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규얄 등 다양한 장식기법을 활용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오름가마 양식을 갖춘 대산요 가마 자료도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부여 전통문화를 발굴해 조명하는 기획전시 개최를 통해 부여를 찾는 많은 이에게 가을날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 치매환자·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시사픽] 부여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농업자원을 활용한‘치매 환자·가족 힐링 나들이’를 실시했다. 평소 치매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치매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돌봄 가족들에게 휴식과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치유·농촌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농장을 방문해 치유의 숲 걷기, 복분자 족욕 체험, 수경 식물 재배를 경험했다.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고인돌공원을 찾아 가을의 청취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과 상대방을 돌보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외부활동 기회가 적었던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환기가 되고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여군,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호응[시사픽] 부여군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여군 산하단체 공무원도 참여해 모두 14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누적인원은 201명이다. 이날 교육에선 최근 개정된 심폐소생술 매뉴얼이 활용됐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 실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여군은 전 군민에게 응급처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군 자체 사업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 6월부터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대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2년간 심폐소생술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대여에 대한 세부내용 및 대여 방법은 부여군 또는 부여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보건소 의약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는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며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부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여를 바꾸는 작은 실험 ‘슬기로운 공익실험실’[시사픽] 부여군에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공익활동 실험 리빙랩 ‘슬기로운 공익실험실’을 통해서다. 리빙랩은 일상 속 불편함이나 문제의식을 느낀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을 뜻한다. 사람, 공간, 재원 등 지역자원이나 ICT 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부여군 지역 전체를 실험실로 삼아 펼쳐진다. 센터는 지난 7월 공익활동과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모집했다. 접수된 17개 아이디어 제안서 중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주제는 분리배출 인식 개선, 쓰레기 집하장 화단 조성, 예술인 교류를 통한 문화감수성 향상, 부여에서의 삶을 담은 콘텐츠 제작, 신동엽 시인의 정신 알리기 등 다양하다. 본격 실험에 앞서 모임 구성원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6주간 역량강화교육과 워크숍,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현재 준비 과정을 수료한 5개 팀이 작성한 실험계획서를 토대로 9월부터 12월까지 일정으로 100일 실험에 돌입한 상태다. 센터는 실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시로 팀들과 소통하고 필요한 자료도 제공한다. 5개 팀마다 진행 상황은 다르지만, 센터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 대상 신동엽 시인 작품해설 및 교육’을 추진하는 전경인팀은 이미 ‘신동엽 만나는 날’ 행사를 5번이나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일일 사진작가가 되어 디카시 작품을 제출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달에는 디카시 전시회도 개최한다. ‘예쁜 쓰레기 수거장을 위한 화단조성활동’을 주제로 선택한 꽃가람팀은 지난달 군청, KT, 우체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행잉 바스켓 설치를 추진했다. 강사를 초빙해 계절별 식물 식재 방법을 익히고 현장 실습도 진행했다. 이밖에 폐현수막 재활용 공유 장바구니 실험 및 프레셔스깅 및 업사이클 작품을 제작하는 홍.반.장팀 3가지 분야 예술인 교류 및 전시회를 진행하는 부여연꽃포럼팀 부여 청년 콘텐츠 제작을 위해 나선 소행성팀 등도 센터와 머리를 맞대며 부여의 변화를 위한 실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부여군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육 협력체계 구축[시사픽] 충남교육청은 1일 호주 시드니 Ultimo Campus에서 TAFE NSW와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AFE NSW'는 호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기술대학으로 1,200개 이상의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학생들을 위한 각종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직업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의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은 2008년에 전국 최초로 충남교육청이 추진해 다른 시도에 확산한 사업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총 3개월간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직무학습, 현장실습을 마친 후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충남의 직업계고 학생 33명은 11월 말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직종은 전기·전자 기계 건축·타일 용접·배관 요리·제과 미용 서비스 회계 물류 관광 등 12개 분야이다. 해외현장학습 점검 및 업무협약 차 호주를 방문한 김지철 교육감은 “TAFE NSW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해외 취업 후 현지에서 잘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해 세계로 향하는 큰 꿈이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전날 호주 시드니 한인회를 방문해 강흥원 회장과 환담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충남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한인회와 함께 해외현장학습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초·중등 교육에서 교과서를 뛰어넘는 교사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호주의 교육 동향과 한국의 입시 현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최근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IB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
‘10월 중 이달의 우수직원’에 송연주 주무관[시사픽] 충남도는 10월 중 우수직원으로 농식품유통과 송연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 주무관은 도와 교육청의 학교급식 분담비율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초 급식비 중 국비 지원을 받는 인건비를 제외한 식품비와 운영비 분담비율은 지자체 96.7%, 교육청 3.3%로 타 도 평균 지자체 63%, 교육청 37%에 비해 크게 높았다. 송 주무관은 이 같은 분담비율을 지자체 29.9%, 교육청 70.1%로 조정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도는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는 매달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추천받아 공적 심사 후 최종 선발하고 있으며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인증패와 팀 격려금 등 특전을 부여한다.
-
충남교육청,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대상 사전 연수 운영[시사픽] 충남교육청은 1일 아산시 소재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구 업무담당자와 시험장학교 교감/교무부장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감독관 유의 사항에 대한 사전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이달 17일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험생 지원을 위해 감독관 유의사항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험장 운영 및 감독업무 유의 사례를 철저히 안내했다. 이번 수능시험은 모든 수험생에게 고른 응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 등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과 입원치료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이 운영되며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의 경우에는 일반시험장마다 마련된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올해 수능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감독관 유의 사항을 잘 숙지하고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그동안 교육청에서는 시험장학교 교장/시험지구 과장 연수를 시작으로 도교육청 파견감독관 연수 고3 부장 연수 시험장학교 교감/교무부장 연수 등 시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촘촘히 실시해 왔으며 시험장학교 시설 안전 점검, 방송시설 점검 등을 통해 무결점 수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태안 안흥항, 해수부 주관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어항 선정[시사픽]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1일 해양수산부 발표 결과 태안군 안흥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어업 환경개선, 경관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린 국가어항 사업은 어항 환경정비와 기존 시설 정비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어항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해수부는 전국 115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9월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21개 국가어항에 대해 지난달 초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10개항을 추렸으며 이후 현장평가를 진행해 안흥항과 부안 격포항, 양양 남애항, 고흥 녹동항, 거제 다대다포항 등 총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지는 안흥항이 위치한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 일대로 2025년까지 해당 지역에 바다쉼터 조성 도로포장 어구건조·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조명 설치 공원 정비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연안 보행길 조성 방파제 및 등대 경관 정비 화장실 정비 등 13개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안흥내항과 안흥외항을 연결하는 사람길·하늘길·해안길·수풀길·연안길 등 5가지 순환형 자연친화길을 조성하고 정죽-두야 도로건설 안흥진성 종합정비 신진도 관문 조형물 설치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마도 급경사지 정비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해 종합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이 안흥항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획기적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관리 및 사후 유지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서해안 대표 국가어항인 안흥항이 새로이 재창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에 함께 힘써주신 김태흠 도지사님, 성일종 국회의원님, 군민 및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안흥항이 대한민국 최고의 클린 국가어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안흥항은 연간 5만 7천회의 어선 입·출항이 이뤄지는 활기찬 어항으로 서해 오징어와 꽃게의 주요 산지로 손꼽힌다. 태안군은 가 군수가 직접 정부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안흥항 일대의 발전에 힘써 지난 2020년 안흥진성의 국가관리 문화재 지정을 이끌어내고 현재 태안-안흥 간 4차로 확·포장과 ‘사신들의 바다 순례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신진도 연안 데크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공주시 ‘재난대비 수시훈련’ 실시[시사픽] 공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2022 재난대비 수시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대비해 열린 이날 훈련에는 공주시 13개 협업부서와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공주의료원, 한국전력공사 공주지사, 마곡사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태화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인근 마곡사 시설 피해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설정해 공주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대비 능력을 강화했다. 최원철 시장은 “재난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사전에 막을 수 없다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충남교육청, 2022년 1회 교육균형발전위원회 개최[시사픽] 충남교육청은 지난 31일 서천 서남초등학교에서 ‘2022년 1회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육균형발전위원회, 충남교육청과 서천교육지원청이 함께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정책의 개발을 위한 학교 현장의 의견도 수렴했다. 또한, 미래·생태환경 유아체험교육을 위해 개원한 남부체험교육원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 맞춤형 교육을 위해 설립되는 가칭)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운영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전진석 부교육감은 “위원회를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